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국현
ㆍ작성일	2018-10-14 21:05

ㆍIP: 59.xxx.88

중담(重擔)

중담(重擔)
/김 국 현

하늘 덮은 먹구름이
장대비 억수(億數)로 내려
쌓여있는 잡다한 오물과
몹쓸 찌꺼기도 씻어내리고
향기로운 새 옷 입었으면 좋겠다

소슬바람에 한 잎 낙엽으로
부딪치고 날리며
한없이 넓은 강가 푸른 초원에 앉아
풀피리 불고 새들과 노래하며
더욱 낮은 곳으로 흐르다 보면
넓고 광활한 바다가 기다리고 있겠지

지친 몸과 마음도
쓰라린 아픈 상처도
지울 수 없는 그리움마저
그곳에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중담 : 무거움 짐, 무거운 책임

강한익 2018-10-15 07:13	존경하는 김 국현 시인님 ! 아름다운 계절 낙옆에 날리듯 오물과 찌꺼기 버람에 날려버리고 그리움도 괴로움도 날려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시심에 집필 하신 옥고 가슴에 담아 갑니다. 풍성함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시인님의가슴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하시길 빌며 건안하심과 향필을 기원 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소서!

김토성 2018-10-15 07:21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시죠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나날되시고 건필하소서

유등자 2018-10-15 21:12	김국현 시인님 그리움의 속절에 젖어 있으십니다 소슬바람에 한 잎 낙엽으로 부딪치고 날리며 한없이 넓은 강가 푸른 초원에 앉아 풀피리 불고 새들과 노래하며 더욱 낮은 곳으로 흐르다 보면 넓고 광활한 바다가 기다리고 있겠지 지친 몸과 마음도 쓰라린 아픈 상처도 지울 수 없는 그리움마저 그곳에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이가을 가기전에 멋진 추억 만이담아향필 하세요

김명숙 2018-10-15 22:05	김국현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시월의 중순을 달리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짧지만 멋진 가을을 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을 테니까요 건강도 추스르고 무거웠던 마음도 훌훌 털어버리게 잠시 동안은 여행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가는 곳이 어느 곳이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쉬었다가 오게요 아름다운 시심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엮어 놓으신 시향에 머물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감사드립니다 ~~~

김상훈 2018-10-18 02:47	흘러간 시간의 음계를 더듬으며 차례로 겉옷 하나씩 벗어놓을 가벼움으로 잠시 조용하게 한 시절의 건반을 두드리는 이 계절, 그러나 이윽고는 어쩔 수 없는 흐름으로 먼발치 떠밀려 가는 시간들을 쫓아가 황소 털 햇살에 메밀꽃 질 무렵이면......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또 얼마나 많은 사유의 꽃불을 지폈을까를 가늠해 봅니다. 우리가 노래하던 지금의 것들도 언젠가는 또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지겠지요.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정찬열 2018-10-21 20:47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국현 시인님~! 그곳에 내려 놓았으면하는"중담" 곱게 집필하신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산야가 세월과 경주라도 하는 듯 싶네요 편안 하시고 알찬 한주 설계하십시요^*^

임주영 2018-10-22 06:08	존경하는 시인님 영글어가는 가을 새벽 시간 시인님에 시향이 그리워 푹 빠지고 싶었습니다. 가슴 가득 애닮 게 때론 뜨거운 정열로 순수한 우리들 사랑이야기 까지~~ 하나라도 놓치기 아까운 작품들 감사합니다 제게 이런 좋은 선물을 주셔서 하루하루 기쁨이 가득하시옵고 건안건 필 하셔요 멋스러운 시인님

김병근 2018-10-23 08:03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이 밤새 차게 불어 아침 공기가 출근길 발걸음에 옷 섶 여미게 합니다 깊어가는 시월에 몸살하는 가을의 정취를 온 몸으로 느끼며 고운 추억들 많이 담으시길 바라고요 시인님의 곱게 새기신 서재의 보배같은 글들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고 세상에 깊은 향기로 물들어 가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그간의 인사에 가렴합니다 곱게 빚으신 글속에 잠시 머물며 감상합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열어 가십시오 건강하셔야 됩니다 김국현시인님

오석주 2018-10-24 20:19	김국현 시인님 중담(重擔) 하늘 덮은 먹구름이 장대비 억수(億數)로 내려 쌓여있는 잡다한 오물과 몹쓸 찌꺼기도 씻어내리고 향기로운 새 옷 입었으면 좋겠다 어제는 하늘에서 쏘낙비가 하염없이 내려 꼼짝 못하였지요 그곳도 그

김나현 2018-10-24 21:31	지친 몸과 마음도 쓰라린 아픈 상처도 지울 수 없는 그리움마저 그곳에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서재서 뵙습니다 이 고운 가을 멋진 여행도 하시고 가벼운 산책도 좋겠습니다 깊은 시심으로 빚으신 중담 배독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윤성오 2018-10-27 15:47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가슴에 스며 들었습니다 움추린 가을 품 속으로 파고 드나 봅니다 아쉬운 계절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쓸쓸해진 오늘을 되새김하고파 고개 내밀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기 가득한 글 소중하게 지으시길 소망하며 예쁜 뜨락을 거닐어 봅니다

현원섭 2018-10-28 10:54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좋은 글 배 독하였습니다>

김병근 2018-10-29 08:56	안녕하세요 시인님 밤새 찬바람 불어와 새로운 한 주의 아침이 춥습니다 이렇게 한 시절은 새로운 한 시절을 새겨오고 시월의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온갖 행사와 모임의 발걸음 몹씨도 바빠 서재의 고운 새김 글에 마음 다하지 못해 이렇게 다가감을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 날로 더해가는 들녁 억새들의 목쉰 노래 만추는 깊어가고 왠지 허한 마음은 깊어 가는 가을 탓일까요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글에 마음 달래며 서재의 찐한 향기 담아 갑니다 오늘 하루도 곱게 열어 가시고요 건강하십시오 김국현 시인님

오철수 2018-10-30 12:53	김국현 시인 님, 안녕하세요. 긴 투병생활을 접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금부터는 건강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주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정성모아 올려주신 향 필도 배람하고 싶습니다. 소리 없이 찾아든 초겨울, 환절기 건강에 유념 하시고, 올려주신 옥고 감사히 배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낙엽

그리움! 단비처럼 내리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