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하은혜
ㆍ작성일	2017-12-23 08:53

ㆍIP: 119.xxx.162

시인의 자질

시인의 자질

하은혜

우리 동네 음식점에서 하는 문학 모임 송년회
가까이 사는 사람이 제일 늦는다는 말처럼
지각이다
그 민망함이란
당황하여 스스로의 대열이 흐트러지는 이 느낌
누가 뭐라 눈치 주지도 않았는데
외투를 벗어 거는 손길도 왠지 부자연스럽고

쭉 돌아가며 인사말을 하는데
내가 일 번 타자다
"늦게 와서 정신없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
아차 이게 아닌데
좀 더 멋지게 시인답게 했어야지 싶다
개성이 돋보이고 절로 박수가 터지는 인사말이 이어지고

작별 인사를 할 때도
나는 매숭매숭한 말만 제조해 내고 있다

미소 지으며 돌아서지만
마음속은 이미 검증 절차에 들어서고 있음을 안다

시로부터 너무 멀리 있다 돌아온 긴 시간
그 공백
축적된 시간의 절대 부족을
그리고
지금부터의 시간
지금부터의 나의 감각
지금부터의 나의 관점에 집중해야 한다는
상식적 결론에 도달하지만

독특한 색깔의 꽃을 피우고 싶다

김정애 2017-12-23 19:18	시인의 자질 시인님께서는 이미 충분히 자질이 있으십니다. 이런 고민을 하시는걸 보면요. 뭐~말만 잘한다고 시인인가요... 물론 말도 잘하면 금상청화겠지만 저도 말 잘못하는 일인이라 시인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우리 글도 열심 말도 조리있게...힘냅시다요.^^

임세규 2017-12-24 09:17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작품에 마음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연휴 잘 보내시구요. 메리크리스 마스 하셔요. 2017년도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군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박경남

2017-12-24 14:35

하은혜시인님
여기서 뵈니
남다릅니다
건안건필하시고
맘에 품은뜻 시로 승화시키며
행복하셔요ㅡ~


하은혜	격려 감사합니다	1/30 23:24

고지영

2017-12-24 14:45

메리 크리스마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하은혜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계속 기억되길 소망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하은혜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1/30 23:24

이정규

2017-12-24 16:48

하은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네요..
어릴적엔 싼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느라 문도 조금 열어놓고
양말을 걸어놓았던 아련한 기억속에 잠겨봅니다..
눈이 안오고 비가오니 다행이에요...
순백의 눈은 아니어도 성탄절을 앞두고 하늘의 은총과 축복
그리고 희망의 빛이 가득하시길 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에도
가정에 화목과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축원 드리며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


하은혜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항상 시심 충만하소서	1/30 23:25

석옥자 2017-12-26 00:40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제 해도 저물고 마무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 멋지게 집필하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새로운 무술년에는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고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조영애 2017-12-26 16:10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빙판길 안전 운행하시고 연말연시 행복으로 가득하시며 소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김상훈 2017-12-26 22:14	언제나 그래왔겠지만 올해도 역시 현실과의 부대낌으로 많이 애를 쓰셨을 겁니다. 가능한 회한이 적은 해였기를 바라고 어차피 머나먼 별로 떠나는 시간들이니 고생했다고 등 두드려 보내야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그야말로 모든 것이 허상에 불과한 노릇이니 새해에도 건강으로부터 무탈하기를 빕니다. 개인적으로 문우님들의 사랑을 크게 받은 입장에서 감사한 마음 깊이 전하고 갑니다. 시인의 자질, 잘 읽고 갑니다.

오철수 2017-12-28 15:30	한 해를 마무리 해야하는 세밑입니다. 새해에도 강건하시어 건안 건필 하심을 바랍니다. '시인의 자질" 감사히 배람하였습니다.

주응규 2017-12-29 10:42	하은혜 시인님 저물어가는 한해 끝자락에 좋은 글 지펴 주심에 마음이 훈훈합니다 시인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고 또한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더욱더 문우의 정 깊어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새해 건필하시어 독자들의 사랑을 흠뻑 받는 향기로운 한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배영진 2017-12-29 15:58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독특해진 고운 시 저의 시도 돌아 보며 갑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김나현 2017-12-30 08:17	시인님 올 한해 함께 공감하며 관심과 사랑을 부어 주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대망의 새해에도 시인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필하시길 빕니다 곱게 지피신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배정이 2018-01-01 09:35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김강좌 2018-01-01 16:48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박기만 2018-01-01 18:00	하은혜시인님 안녕하세여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하세요. 시인님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동철 2018-01-01 19:08	무술년 새해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곱게 빚어 올려주신 옥고 사랑의 향기 가득담아 배감합니다 . 올 한 해도 손에늘 나눔이 발에는 건강이 얼굴에는 미소가 마음에늘 좋은 생각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건안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 ^0^

김승택 2018-01-04 13:19	독특한 색깔의 꽃을 피우고 싶다 시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인이 넘쳐나지만 시집이 안팔리고 시가 읽히지 많는 시대 우리의 한계이겠지요. 배독하고 갑니다

유등자 2018-01-07 21:08	시신의 자질 고운집필 담아갑니다 시인님지난한해동안 배풀어주신 마음과 정성 감사했습니다 올 한해는 가장 좋은해로 맞이 하시고 항상 깊은사랑 함게 나누면서 폭넒은 문학인의 길 손잡고 걷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선목 2018-01-11 22:48	하은혜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의 자질~ 참 멋진 시어입니다 우리 동네 음식점에서 하는 문학 모임 송년회 가까이 사는 사람이 제일 늦는다는 말처럼 지각이다 그 민망함이란/ 시인은 시인 다워야 시인이지요 시인의 말과 글과 행동은 범인과 달라야 하겠지요 시인님 새해를 맞아 건강하시고 다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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