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오필선
ㆍ작성일	2017-09-01 16:35

ㆍIP: 175.xxx.216

잊혀진 사랑

잊혀진 사랑

오필선

숨겨왔던 내 맘에
그대 그리움으로
차디찬 얼음 두께가
켭켭이 쌓여
두 눈 타고 흐르는
먹먹한 슬픈 비로 내려
얼어붙은 내 맘을
녹여내진 못한다 해도
후회는 하지 않으렵니다

숨겨왔던 내 맘에
그대 서러움이
끓는 용광로에 부어 낸
쇳물 뜨거움으로 깨어난
붉게 물든 봉선화
끝내 피워내지도 못하고
흩어진 불꽃 비로 내려
까맣게 태워버린다 해도
후회는 하지 않으렵니다

그대를 진정 사랑했다는 말
그대를 진정 그립다 한 말
그대를 진정 보고 싶다 한 말
그대로 인해
얼어붙고 타버린 지나 버린 맘은
기억 저편 잊혀진 이름되어
퇴색된 채 누더기로 걸어 놓을 뿐

경규민

2017-09-03 06:21

`오필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 쉽게 잊혀지나요?
사랑은 고래 심줄같아서 말입니다.
마음에 예쁜 손 도끼 하나 있으면
딱 잘나 낼 수 있겠는 데--
이 아침 !
시인님의 고은 시로 하루를 엽니다.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마음의 여유 물질의 풍요로움을 가져온 9월!
감사와 나눔으로 우리 모두에게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나날되시기를


오필선	경규민 시인님, 고래 심줄도 영 시간은 못 이기나 봅니다 계절이 지나면 잊혀지듯 지나간 인연도 잊혀지겠지요 하지만 추억 한 페이지는 어쩌지 못할겁니다 감사드립니다	9/6 20:14

권경희

2017-09-03 19:22

`오필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대를 진정 사랑했다는 말
그대를 진정 그립다 한 말
그대를 진정 보고 싶다 한 말
그대로 인해
얼어붙고 타버린 지나 버린 맘은
기억 저편 잊혀진 이름되어
퇴색된 채 누더기로 걸어 놓을 뿐

기억 저편의 추억으로 남는다해도
우리는 아름다운 추억이 있기에
오늘도 글을 쓰나봅니다.
남자의 계절이니 가을을 많이 타시네요.
글 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
멋진 계절 마음껏 즐기시고
고운 감성으로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오필선	권경희 시인님, 아름다운 추억이 있기에 오늘도 글을 쓰신다는 공감에 말씀 멋진 가을 날 시인님 뿜어 내시는 고운 글 기대합니다	9/6 20:15

김상훈

2017-09-03 20:48

`오필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누구나 빗장 푼 마음의 산책로에서
꽃이 지는 길과 햇살 내리는 길을 만나
무엇인가 익어가는 들녘을 바라보며
아, 또 한 삶이 이뤄지는구나 싶을
이 가을,

잊혀진 사랑,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필선	김상훈 시인님, 공감주신 발길 감사드립니다 이 가을에 가을 향 만큼 향기나는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6 20:17

이민숙

2017-09-01 18:51

숨겨왔던 내 맘에
그대 그리움으로
차디찬 얼음 두께가
켭켭이 쌓여
두 눈 타고 흐르는
먹먹한 슬픈 비로 내려
얼어붙은 내 맘을
녹여내진 못한다 해도
후회는 하지 않으렵니다

잊혀진 사람 후회는 하지 않으렵니다
시인님 펼친글에 머물러 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오필선	이민숙 시인님, 잊혀진 사랑은 이제 잊으려합니다 너무 오래 기억하면 다가 오는 사랑에 부끄러울 테니	9/6 20:05

여관구

2017-09-01 21:32

"숨겨왔던 내 맘에
그대 서러움이
끓는 용광로에 부어 낸
쇳물 뜨거움으로 깨어난
붉게 물든 봉선화
끝내 피워내지도 못하고
흩어진 불꽃 비로 내려
까맣게 태워버린다 해도
후회는 하지 않으렵니다."

시인님 잊혀진 사랑을
못내 그리워 하지는 않은지요.
아쉬움이 잔득 우러나오는듯 합니다.
곱게 엮어놓은 글에 마음을 적셔 봅니다.
오늘도 건강하소서.


오필선	여관구 시인님, 공감 주시고 고운 응원 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못내 아쉬운 지나간 사랑은 지나간 대로 추억에 갈피로 접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9/6 20:07

김선목

2017-09-01 23:43

오필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잊혀진 사랑" 옛 사랑의 멋진 시향에 가을 인사를 드립니다
무더운 8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9월의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글 많이 쓰시고 건강하십시요
가을 행사 때 뵙겠습니다. 오필선 시인님!


오필선	김선묵 시인님, 등단 축하에 말씀 감사 드립니다 9원을 맞은 가을에 시인님 말씀대로 마음 담는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사에 인사 올리겄습니다	9/6 20:09

이정규

2017-09-02 12:29

오필선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9월의 첫 주말 입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즐건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오필선	이정규 시인님, 발길 주시고 댓글 달아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 기원합니다	9/6 20:10

석옥자

2017-09-03 00:35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오니 이렇게 시들을 살찌워
멋지게 집필하셔서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드높은 가을날 행복 가득 담으십시요 시인님!


오필선	석옥자 시인님, 늘 관심 주심을 기억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이 가을에 멋진 글 집필하시옵고 행복한 시간들로 꾸미시길 기원합니다	9/6 20:11

한기봉

2017-09-03 20:49

오필선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대를 진정 사랑했다는 말
얼어붙고 타버린 지나 버린 맘은 기억 저편 잊혀진 이름........
잊혀진 사랑,

집필하신 깊은 시향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가을의 햇볕이 너무도 따사로운 휴일의 하루였습니다
들녘에 피어 있는 팔잎이 코스모스 물결이 너무도 황홀해 보입니다
가을의 이야기가 하나 씩 늘어가는 추억으로 물드는
주옥 같은 글들을 시인님의 서재에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휴일의 저녁 입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에 넉넉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오필선	한기봉 시인님, 코스모스 모든 연인들이 행복해지는 꽃 지천에 나플거리는 모습 상상합니다 시원한 가을바람 만큼 넉넉하고 포근한 시간과 행복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	9/6 20:19

김광섭

2017-09-03 22:33

싸늘한 공기가 여름 향기를
추억 깊숙이 감추는 오늘입니다
몸과 맘이 편안한 휴일 밤 보내시고
멋진 추억이 함께하시는 날 되시길요!
시인님~~~!


오필선	김광섭 시인님, 곡식도 열매도 모두가 풍성한 수확을 하는 가을입니다 시인님 생활 속에도 이 가을 만큼이나 풍성한 결실 맺으시길 기원합니다	9/6 20:21

김종덕

2017-09-03 23:40

오필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랑은 기다리는 것이라고 햇읍니다. 사랑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는 것이라 햇읍니다. 사랑은 마음 준 것 만큼 아픈것이지만 서산에 노을 질 때 가슴으로 파고 드는 것이 사랑이라 햇읍니다. 누더기에 걸어둘 것이 아리라 고이접어 마음속에 넣어 두는 것이 사랑이라했읍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오필선	김종덕 시인님, 사랑은 기다리는것 사랑은 포기하는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는것 좋으신 말씀 새겨 듣습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9/6 20:23

배정이

2017-09-04 18:39

진짜 뜨거운
사나이의 마음을
멋지게 보고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오필선	배정이 시인님, 뜨겁기는 커녕 물렁물렁합니다 사나이같은 우직함도 거리가 멉니다 언제나 미소 주심을 고마움으로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9/6 20:24

황광주 2018-07-07 09:45	얼어붙고 타버린 지나 버린 맘은 기억 저편 잊혀진 이름되어 퇴색된 채 누더기로 걸어 놓을 뿐 후회는 하지 않으렵니다. 매몰차지 못해서 늘 한쪽에 걸어두고 문득 생각 날때마다 곱씹으며 잊지는 않으련다,후회는 않으련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소주한잔 입에 대지 못하지만 시간이 된다면 가끔 찾아 뵙고 싶내요.

일어서기

봄이 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