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명희
ㆍ작성일	2018-01-20 23:48

ㆍIP: 223.xxx.118

더 강해져야 산다

더 강해져야 산다
이명희

시베리아 벌판에서
혼자서 있다는 이 느낌은 뭔지
오늘이란 하루가
숨 돌릴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을까

덜 서러울 때 눈물이 흐르는 법
당장 이 시간의 현재를
수습해 나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을 헤쳐나가야겠다는
다진 마음이 앞선다

산다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든 뼈가 부서지고
가슴이 아프게 새까맣게 타서
재가 되어 문드러질 진행형

때론
적을 내 편으로 만들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들 때가 있다

마음속으론 안 된다고 하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할 세상이라면
어쩔 수 없는 현재 진행형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우리라는 세상이 아닐까 싶다
쳐다보기도 싫지만
함께 지내야 할 인간관계라면
어찌 피할 수만 있을까요

내 눈앞에서 모질게 하는 것
바람직하지 않은 처사라 생각하지만
비열한 사람은 비겁한 행동만 하는
행복한 어울림을 모르는 안하무인

남들은 땀 흘리면 일하는데
베짱이는 놀면서 잠만 잔다

콧구멍에 호수를 떼고 싶은 마음
"참을 인" 새기며 세 번을 참아보면
살인도 면한다고 하는데

제아무리 괴롭히고 아픔을 준들
난 조금도 흩트림 없이
현실을 헤쳐나가리라

잔디는 밟을수록 강해지니까

박기만

2018-01-21 09:49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멋지게 보내시고
미소가 넘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명희	찾아 주시는 은혜 감사 합니다 시간이 말해주는군요 이젠 겨울이 가고 새로운 봄이 오면 모든만물이 제 자리를 찾아겠지요	2/8 20:49

김상훈

2018-01-21 23:43

모래알처럼 많다고 여겼던 세월,
그 세월의 낱알갱이들을
커피 타 먹듯 한 스푼씩 먹다 보니
어느새 세월의 호리병 속엔
세월의 분말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여생 간이 잘 맞는 시간이 되려면
우선 건강해야 무엇이든 가능한 일이니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더 강해져야 산다,
잠시 열람하고 갑니다.


이명희	감사합니다 앞으로 쉴세 없이 가기만 했습니다 바람이 밀듯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본인에 자라로 돌아가는군요	2/8 20:51

김남기

2018-01-22 00:11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안건필 하십시오


이명희	감사합니다 먼지 처럼 작은 실오리기 처럼 목이 막혀 올 때 맑은 물 한자에 살아 갈 길을 찾아보는 인간이란 강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8 20:54

김재덕

2018-01-22 10:56

이명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계시지요
저오니 억수로 반갑지요? ㅎㅎ
옥고로 빚어낸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글 바랍니다
문우 창대하십시오


이명희	와 쌤 어려운 발길 하셨네요 또 호통 안 치시고 이렇게 간질간질한 말씀을 하시니 호랑이도 이빨이 빠졌습니까 ? 아니면 정말 입니까 나 걱정을 하시는 것지요 탱큐라고 말 하고 싶어요	2/8 20:57

배영진

2018-01-22 16:09

시인님!안녕하세요!

누군가가 주는 아픔에도 강인한 의지로 헤쳐나가시려는 모습!
시의 의지를 넘어서 곧 아름다운 꽃길이 열리기를 바라며
멋지고 고운 시~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명희	감사합니다 놀랬어요 저한태까지 이렇게 찾아주시니 잊지 않겠습니다 편안한 쉼 하세요	2/8 20:58

정찬열 2018-01-23 07:30	시인님 안녕하세요 평년기온을 유지하던 날씨가 오늘부터 급락하여 추워지나 봅니다 한주도 건강 유념 하시고 건안 하시길 빕니다. "더 강해져야 산다 " 의미 깊은 글에 잘 쉬어 갑니다.

김기전

2018-01-23 09:23

이명희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곱게 지피신 고운 시와 오늘을
함께 한다는것은 행복인것 같습니다
또 다시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스처가는 일상들이 마음속에서
기쁨이 되고 시인님의 고운 얼굴에 웃음짓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멋진 화요일 보내십시요


이명희	네 너무 감사합니다 늘 노력하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2/8 20:59

장계숙

2018-01-23 23:53

세상은 따뜻 하지만 냉혹 하고
인간은 온화 하지만 냉정 합니다.
현실은 우릴 늘 시험에 들게 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 때론 자신을 죽이고
자기중심성을 부여잡고 버티다 보면
또 하루 멘탈이 쌓이겠지요.
좋은 글 마음으로 배독했습니다.


이명희	그럼요 꼭 필요 할 때 다 떠나 버리고 끙끙 알면서 견디다 못해서 생명이란 지겨서 고민을 하면서 밥은 먹었습니다	2/8 21:01

주응규

2018-01-24 08:30

추운 날씨속에서도 아름답게 지펴 놓으신 고운 시심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올들어 오늘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그렇지만 강추위 속에서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요즘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이명희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이명희	축복합니다 늘 좋은 말씀으로 위로 받습니다 누군가가 도움을 필요 할 때 꼭 구세군이 되셨습니다 하늘에서 천사가 아닌듯 합니다 천사 처럼 무지개 빛을 주시고 신기루 같은 멋진 일곱가지 색깔에 환하게 하늘 빛을 봅니다 슬퍼서 울고 있을 때 그럴 때 마다 무지개 빛깔 서광으로 햇살을 받았습니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2/8 21:07

고지영

2018-01-24 10:54

존경하는 이명희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 건강하세요


이명희	난 이 시를 쓰면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죽을것 같았고 하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리없이 눈물이 떨어지고 시란 글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2/8 21:09

석옥자

2018-01-25 01:12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차 안부 드리려 왔습니다.
그간별일 없이 잘 계시는지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건강 유의하시고
더구나 독감 멀리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이명희	늘 이렇게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느낍니다 편안한 쉼 되시기를 빕니다	2/8 21:11

유등자

2018-02-03 22:34

시인님 이월 초성 입니다
아름답던 구구절도 희생인냥 떠난 뒷자리에 봄을 기다리는 가슴 벅찬 마음도 새롭습니다
또 소중한 시인님 과 아름다운 서재 길을 함게 걸어 주시는점
감사하구요 날씨가 추워 졌어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행복하시길
빌면서 고운향필
함게나누고
싶습니다


이명희	감사합니다 화사게 웃으시니 마음이 밝아집니다 자주자주 오셔서 함께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2/8 21:14

허순성

2018-02-08 13:3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예년 아니게 겨울 맛을 느끼는 요즘입니다~ㅎㅎ
밤새 포근히 덮어준 솜이불처럼 함박눈이 너무 곱습니다.
마음은 여유로운데, 나들이가 여의치 못하니 많이 불편하군요~ 불과의 거리인데도~ ㅎㅎㅎ
우선 이곳에, 반가움과 설레임이는 마음 놓고 갑니다. 동안 감기 조심하시구요~


이명희	감사 드립니다 찬 바람이 불고 철은 또@ 다시 기다리는 미학을 배우게 합니다	2/8 21:15

낙엽지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