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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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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신 영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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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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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7-12-22 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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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와 벙어리 장갑
썰매와 벙어리 장갑
詩 신 영
철없이 뛰놀던 시골 작은 논두렁엔
발자국 옹기종기 키를 재고 있고
네가 달려가면 나도 따라 달려가고
내가 넘어지면 너도 따라 뒹굴던 꿈동산.
붉은 노을이 서산에 기울고
어둑어둑 어둠이 골짜기를 내려오면
잿빛 하늘 아래 옹기종기 앉은 집집마다
작은 굴뚝에선 모락모락 연기 피어난다
논바닥은 요술쟁이 밤새 썰매장이 되어
요술 손으로 손짓하며 아이들을 부르고
드넓은 논바닥엔 아이들의 놀이소리
해진 줄도 모르고 깔깔거리는 웃음소리.
땔감으로 모았던 야무진 나무 조각 찾아
망치로 뚝딱 이니 근사한 썰매가 나오고
회초리보다 굵고 작대기보다 가는 나무에
눈을 하나 달아 주니 꼬챙이가 되었다
잊어버릴까, 달아날까 싶어 달아 놓은
어깨끈에 매달린 빨간 벙어리 장갑
걸음은 집 마당에 썰매와 꼬챙이는 논두렁에
햇살 고운 아침이면 모여드는 동네 아이들.
깔깔거리는 웃음소리 점심을 잊은 채
달아나는 시간을 둘러메고 낮을 잡고
어둑어둑 밀려오는 저녁 바람에 실려
들려오는 어머니 목소리 가까워진다
으쓱대며 논바닥을 휘젓는 옆집 오빠
긴 꼬챙이에 날개 달린 한 발 썰매를 타고
한 번씩 겨드랑이에 꼬챙이를 감추며
작은 한 발짜리 썰매는 얼음 하늘을 난다
신기하고 또 신기해서 쫓아가는 두 발 썰매
벙어리 장갑에 매달린 날개 없는 꼬챙이는
긴 모가지만 빼고 묘기를 바라보다 말고
벙어리 장갑에 썰매를 둘러메고 따라간다
12/21/2007.
하늘.
 靑河 朴景宇: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 지냈는지요
유년시절의 한쪽발 쪽대 깎아 만든 외발 스키를 탓 던 기억이
달려 오네요 최근엔 기술이 좋아서 대를 깎아 스키 타는 어린이는
없겠지요 멋적인 시 잘 읽고 갑니다 머잖아 07년도 다가네요
금년 한해 마무리 잘 하고 늘 건강 하고 행복 하세요 ^<.
-[12/22-12:47]-
최 평균: 겨울이면 아이들은 썰매를 만들어 줘서
아내하고 두 녀석 썰매를 타고
나는 포인트를 찾아 얼음 낚시를 하다
라면을 끓여 소주를 한잔 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아이들도 다 커서 같이 소주 한잔 하자고
달려드는 나이가 되어 버렸네요.(콩 끄투리 만 하던 녀석들이......)
신영 시인님 안녕히 잘 계시지요?
부쩍이나 근자에 시인님의 글들이 고향생각에 머무니
혹여 향수병을 걱정하여야 할지도 살짝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어릴적 추억은 각박한 현실에서의 넓은 도피처로
우리들 작은 가슴에 남아 있는것 같아요.'
시인님께 크리스 마스를 맞아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해 드리렵니다.
시인님과 댁내에 커다란 은총이 내내 머물기를...... -[12/22-20:15]-
權永美: 평안 하신지요?
오라버니 등에 매달려 칼바람 맞으며
썰매를 탓던 유년이 생각납니다.
손이 꽁꽁얼어서 감각이 없어져도
집으로 들어오기 실었던 그리운 유년시절
지금은 가고 없지만
그 추억들만 생각하면 행복했던 순간들이 그리워서
콧등이 시려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성탄맞으세요. -[12/23-00:31]-
유남계: 신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서재에 들러 인사드립니다
어린시절 논바닥에서 썰매타던
그 아름답던 시절도 다 지나가 버리고
마을 친구들도 모두 떠나버린 고향....
산은 그대로 있는데 냇가와 논의 모습은 모두 변해버렸으니
참으로 세월이 무상하군요
다가오는 새해에도 왕성한 작품활동 기원드리며
건강하게 다시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2/23-13:57]-
雲悲/박종영: 안녕하신지요 신 영 시인님
옛 추억이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서정시에 흠뻑 취해 갑니다
날씨가 차가울 수록 고향이 그리운것을
아름다운 추억과 꿈이 서려 있는 고향
세월이 타향이 모든것을 추억속의 기억으로
묻어 버렸나 봅니다.
언젠가는 하나씩 들추며 회상에 젖어봄도 좋을듯 합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아름다운 성탄절 멋지게 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12/23-17:15]-
김언성: 아름다운 꿈 같기도 하고...
겨울 한 장 한 장 고운 추억들 즐거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영 시인님! 원하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마음
시인들의 글 밭을 풍성하게 하는 창고 아닐까요. 오늘 좋은 풍광 많이 보고 갑니다.
성탄과 새해를 맞아 행복과 행운을 빕니다.
-[12/23-19:29]-
김종순/은성(실베스텔: 시인님의 글에 추억속에 그리움으로 공감. 이마음 메듭 짓고.
메리 크리스마스. 근사했던 이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12/23-23:30]-
하늘/신 영: ~.~*
"Merry Christmas!"
울 님들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셔요.
고맙습니다, 靑河 시인님!
맞아요, 그 외발 스키~~
하늘이는 오빠가 없어 언니랑 썰매만 탔지요.
조금 커서야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볼 수 있었지요.
몇 년 전에는
혹여,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 것 같아
욕심을 부렸는데... 쉽진 않더군요.
막내 녀석이 5살 때부터 'Ice Hockey'를 했답니다.
지금은 High school Team에서 열심히 뛰고 있지요.
ㅈ ㅏ랑~
靑河 시인님,
오늘이 한국은 크리스마스 이브이군요?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셔요.
........ㅎㅏ늘.
--------------------
고맙습니다, 최평균 시인님!
아이들과 옆지기님께는 썰매를 만들어주시는
그 자상함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음, 샘나라~~
어른이 되어서 타보는 썰매는 새로움일거란 생각입니다.
기회가 되면 하늘이도 타보고 싶습니다.
썰매를...
울 최 시인님께서 하늘이 것도 하나 만들어 주실려나???
최 시인님, 오늘이 한국은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가족들간의 화목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소서!
"Merry Christmas!"
.........ㅎㅏ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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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權永美 시인님!
칼바람 맞으며 오라버니 등에 매달려 탓던
권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샘이 일렁입니다.
하늘이는 오빠가 없어서 늘 부러움이었지요?
어릴 적 유년의 기억 중에는 '썰매와 벙어리 장갑'은
잊을 수 없는 아련한 추억입니다.
권 시인님, 한국은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군요?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성탄을 보내소서!
"Merry Christmas!"
.......ㅎㅏ늘.
김이진: 신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다는 핑게로 오래도록 뵙지 못했네요.
잘 지내시는 거죠*^_^*
어느 덧 한해의 끝자락에 와 있네요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준비라 하지요.
시인님의 글 속에
그 옛날 아름다운 꿈을 마시던
내 고향의 품속에 가 있답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12/24-14:14]-
하늘/신 영: ~.~*
"Merry Christmas!"
고맙습니다, 유남계 시인님!
평안하셨는지요?
시인님의 서재에 찾아가 인사를 여쭌다고 하면서...
늘 이렇게 하늘이 서재만 들락이다 그만...
유 시인님, 하늘이를 '용서'해 주실거지요?
새해에는 자주 시인님의 서재를 찾겠습니다.
대문은 항상 열어 놓으셨지요?
유 시인님, 한국은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군요?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성탄을 맞이하소서!
"Merry Christmas!"
........ㅎㅏ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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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雲悲 시인님!
어릴 적 꿈들이 몽실몽실 피어오릅니다.
이 겨울이면 '작은 굴뚝의 연기처럼...'
멀리 떨어져 있느니 더욱 그리운가 봅니다.
어린 유년시절의 빛바랜 꿈들이...
몽실몽실 그리움으로 피어오르는 날입니다.
雲悲 시인님,
한국은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합니다.
가족들고 즐겁고 행복한 성탄을 맞이하소서!
"Merry Christmas!"
.........ㅎㅏ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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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김언성 시인님!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시는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이도 시간을 내어 시인님의 서재에 찾아가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송구~~
한국은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이지요?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성탄을 맞이하소서!
"Merry Christmas!"
........ㅎㅏ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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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김종순(은성) 시인님!
언제나 따뜻한 마음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고향을 떠나온 지 오래.
아무래도 모두가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사람도, 어릴 적 추억들도...
모두가...
김 시인님, 오늘 한국은 크리스마스 이브이군요?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성탄 맞이하소서!
"Merry Christmas!"
........ㅎㅏ늘.
-[12/24-14:24]-
하늘/신 영: ~.~*
음,,,
김이진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하늘이가 시인님들이 올려놓으신 '댓글'에
'답글'을 달고 있었답니다.
평안하셨는지요? 김 시인님!
하늘이도 제대로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지 못해
못내 송구합니다.
ㅎㅎㅎ,,,
새해에는 조금 더 열정적인 활동을 꿈꾸어봅니다.
열심히 '창작 활동'과 '시인님들과의 만남'을...
약속을 잘 지킬 수 있을까???
김 시인님, 요즘도 열심히 뛰시나요?
한국은 오늘도 성탄절 이브라지요?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성탄을 맞이하소서!
"Merry Christmas!"
.......ㅎㅏ늘.
-[12/24-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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