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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나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나현
ㆍ작성일	2017-10-30 21:04

ㆍIP: 121.xxx.201

가을 애상

가을 애상 / 김나현

고와서 너무 고와서
떨어진 노오란 조각들
가슴 갈피에 꼭꼭 끼워 놓았어
그대 그리울 때 연서 띄우게

예뻐서 정말 예뻐서
떨어진 빠알간 핏빛 사랑
가슴 저 깊은 곳에
꼭 꼭 눌러 놓았어
그대 보고플 때 꺼내 보려구

아픈데 죽도록 아파서
이토록 메마른 너를
차마 밟고 지나갈 수 없었어
그리움도 사랑도 바스라져
깨어질 것만 같아

차라리 눈 꼭 감고
갈바람에 날리어 보냈어
저 멀리 흔적없이 사라지는
천개의 눈물의 언어
쓸쓸한 가을 애상

이민숙

2017-10-30 21:41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픈데 너무 아파서
이토록 쏟아져 쌓인 고운 낙엽을
차마 밟고 지나갈 수 없었어
그리움도 사랑도 바스라져
깨어질 것만 같아

차라리 갈바람에 날리어 보냈어
저 멀리 뒤돌아 보지 않고
흔적없이 흩어져 사라지는
쓸쓸한 가을의 애상

아 ~~^^
그 고운 애상 절절하게
전해져 옵니다
고운시어와 고운 마음이 그대로
담아봅니다

그래도 축하주세요
1등입니다 ㅎ


김나현	암요 축하드려야죠 울 부지런한 이민숙 시인님 10등으로 골인입니다 ㅎ 이렇게 함께 함이 넘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해피데이 되세요	10/31 07:20

김나현	오타 났어요 1등요 !	10/31 07:20

김태윤

2017-10-30 22:27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래요 맞아요
떨어진 낙엽 제대로 밟지 못할때 많습니다
상한 갈대 꺽지말라 하셨는데 예는 다르지만
그래도 그렇게 고운자태가 떨어졌는데 무심하게 밟지를 못합니다
여린 시인님의 심정 알 것 같기도 하네요
연서 쓰실때 저 생각나면 한 통 쓰시던지요 ㅎㅎ~^^


김나현	시인님 성경 말씀도 어찌 그리 잘 아시고 글도 어찌 잘 쓰시며 웃기시는 재주는 누구도 못 당하겠습니다 연서 뭐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시월의 마지막날 부르는 날이에요 노래방으로 푸핫~	10/31 07:28

권경희

2017-10-31 00:10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차라리 갈바람에 날리어 보냈어
저 멀리 뒤돌아 보지 않고
흔적없이 흩어져 사라지는
쓸쓸한 가을의 애상

곱디고운 낙엽을 차마 밟지 못하고
바람에 날려보내고 싶은 시인님의
예쁜 마음도 곱습니다.
고운 낙엽들을 어찌 다 보낼지
지펴주신 가을 애상이 애뜻합니다.
고운 글 감사히 머물어봅니다.
고운 꿈길 되시길 바랍니다.


김나현	시인님 가을은 고와도 너무 고운데 이리 또 떠나가니 어찌합니까 글은 못쓰고 마음만 서글픕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늘 동행하심 감사드려요 시월 마무리 잘 하시고 새달도 건안건필 하세요	10/31 07:31

허정인

2017-10-30 21:44

낙엽

저 멀리 뒤돌아 보지 않고
흔적없이 흩어져 사라지는
쓸쓸한 가을의 애상.

김나현 시인님의 시 서재에서
가을밤 낙엽 시어들로 젖습니다
감동으로 행복한 시간이네요 감사합니다.


김나현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가을은 이토록 고운데 표현을 잘 못해서 맘아파요 늘 시인님의 예쁜 고운시 잘 감상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룻길 되시길 빕니다	10/31 07:24

김이진

2017-10-30 23:11

노오란 그리움 조각들
다시 주워 가슴 갈피에
꼭꼭 끼워 놓았어
그대 그리울 때 꺼내 보려고/

시인님을 닮은 예쁜 글에
발길 머무름 행복함입니다.
날마다 좋은 선물 주시는 시인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김나현	시인님 제가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오나 늘 곱고 예쁘게 봐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이젠 베란다에 난로를 키셔야 할 날씨입니다 베란다의 행복이 넘치시길 빌며 추운 일기에 감기조심하세요	10/31 07:39

황양국

2017-10-30 23:22

안녕하세요. 김 나현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낙엽"을 기분것 잘 감상하였습니다 .예. 가을은 노란색, 빨간색 등으로 각양각색을 이루고 있습니다 . 많이 기쁘지요. 쓸쓸함은 잊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밤을 따뜻하게 보내 주십시오. 내내 건강하시고요.


김나현	네 시인님 쓸쓸함 잊는게 좋아요 덕분에 지난 밤 따뜻하게 푹 잤답니다 ㅎ 날씨는 벌써 초겨울 입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새로운 한달도 화이팅 하시길빕니다	10/31 07:42

김연식

2017-10-31 00:30

아픈데 너무 아파서
이토록 쏟아져 내린 고운 낙엽을
차마 밟고 지나갈 수 없었어
그리움도 사랑도 바스라져
깨어질 것만 같아
저의 마음을 옮겨 놓은듯 생각에
한참이나 잠겼네요
졸린눈 안감기고 시인님 시
저의 마음을 사로 잡았나 봅니다
안녕히 주세요


김나현	시인님 맘이 연시처럼 부드럽습니다 고운 댓글에서 느껴집니다 늘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월 한달도 덧없이 흘러갔습니다 새로운 한달 알차게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10/31 07:55

김인숙

2017-10-31 00:46

차라리 갈바람에 날리어 보냈어
저 멀리 뒤돌아 보지 않고
흔적없이 흩어져 사라지는
쓸쓸한 가을의 애상

그렇네요 시인닝
아름답고 멋진 낙엽 시 감사합니다


김나현	시인님 그래214088463

김나현	헐 긴 댓글이 사라졌어요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10/31 08:26

변봉희

2017-10-31 02:25

아픈데 너무 아파서
이토록 쏟아져 쌓인 고운 낙엽을
차마 밟고 지나갈 수 없었어
그리움도 사랑도 바스라져
깨어질 것만 같아

차라리 갈바람에 날리어 보냈어
저 멀리 뒤돌아 보지 않고
흔적없이 흩어져 사라지는
쓸쓸한 가을의 애상.

너무 예쁜시에 마음이 아프네요.
"차마 밟고 지나갈 수 없었어
깨어질 거 같아서"

이 시어가 정말 제 마음도 아프게 하네요.
시월의 마지막 날
다 날려 버리세요.
다 잊어 버리세요~
고운 시향에 젖었다 갑니다~^^♥


김나현	시인님 어서오세요 요즘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몸도 맘도 움츠러드는 날씨예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빕니다 새로운 한달도 힘내시고 달려가 봅시다 감사드립니다	10/31 08:13

장광규

2017-10-31 05:57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나뭇잎은 물들어 있을 떄도 낙엽이 되어도 아름답지요.
사람들을 마음을 사로잡고 기쁘게 하지요.

고와서 너무 고와서
떨어진 노오란 그리움 조각들
다시 주워 가슴 갈피에
꼭꼭 끼워 놓았어
그대 그리울 때 꺼내 보려고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고운 가을도 어느덧 다가려 합니다 새로운 한달도.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10/31 07:33

김정택

2017-10-31 09:36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전시간 잘보내고 계시는지요
낙엽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붉은 옷입은 단풍들이
빛바랜 낙엽 되어 찬바람에 이리저리 딩구는
쓸쓸한 늦가을 이네요
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김나현	시인님 어서오세요 벌써 늦가을이예요 어찌나 시간이 빠른지 모르겠어요 남은 가을도 건필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빕니다	10/31 14:06

김종덕

2017-10-31 10:55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디가서 가을바람을 쐬고 오셨나보네요. 글 속에서 갈바람이 살살불어 가슴에다 꽂아버리네요. 시인님의 글을 보니 이제 가을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많은 아픈을 주어 오던 가을이 이젠 기쁨의 눈물로 바뀔 것 같습니다. 꼭 가을밤에 읽어야 할 시 같습니다. 곱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나현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참 보잘것 없는 글에 늘 힘이 되어 주셔서 이제껏 견디며 나갑니다 고맙습니다 만추에 더 가을앓이 하실텐데 시인은 계절이 아플수록 더 좋겠지요 저도 더 아프고 싶어요 시가 성숙해질수 있게요 시인님 추운 일기에 감기조심 하세요	10/31 14:10

석옥자

2017-10-31 11:13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장거리 여행 다녀오는 바람에
한참을 인사 못 드렸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필 하십시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나현	아 시인님 그러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셨겠어요 이제 또 펼치실 글이 많이 기대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빕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10/31 14:12

김병근

2017-10-31 11:23

산은 붉은 가을 바람에 요란하고
낙엽은 떨어져 길 위를 장식하니
움직이는 발걸음이 무척 바쁘다

푸른하늘은 晩秋를 담고
구름은 미끄러져 깨어지니
하늘의 달은 여울가에 뜨고

깊어 가는
가을날의 외롭고
쓸쓸함을 누구와 같이 할꼬...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낙엽
붉은 단풍에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나현	시인님 만추를 가득 담아오셨군요 늘 멋진 시 감사드립니다 시월의 마지막날 마무리 잘 하시고 새달에도 건강하시고행복하시길빕니다	10/31 14:04

권승주

2017-10-31 12:22

낙엽이 애처러워
바스락거리며 흩어지는모습


김나현	시인님 가을이 아파요 낙엽이 애처럽습니다 고운 가을 보내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10/31 14:02

박외도

2017-10-31 14:22

김나현 시인님~~
예뻐서 너무 예뻐서
떨어진 빠알간 핏빛 사랑
다시 모아 저 가슴 깊은 곳에
꾹꾹 눌러 놓았어
그대 보고플 때 연서 띄우게

아파도 너무 아파서
이토록 쏟아져 내린 고운 낙엽을
차마 밟고 지나갈 수 없었어
그리움도 사랑도 바스라져
깨어질 것만 같아

가을을 보내는 시인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네요
독수리 타법이라 댓글 쓰기도 벅차네요

가을이 영글고 오곡이 풍성한
좋은 가을에 좋은 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나현	아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도 독수리 타법이지만 부족한 서재에 이렇게 정성 담긴 댓글 주셔서 감동입니다 추워진 일기에 감기조심 하시고 늘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11/2 08:14

김국현

2017-10-31 15:48

김나현 시인님!!

예뻐서 너무 예뻐서
떨어진 빠알간 핏빛 사랑
다시 모아 저 가슴 깊은 곳에
꾹꾹 눌러 놓았어
그대 보고플 때 연서 띄우게

아파도 너무 아파서
이토록 쏟아져 내린 고운 낙엽을
차마 밟고 지나갈 수 없었어
그리움도 사랑도 바스라져
깨어질 것만 같아

고운글 아름다운글에 머물다가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나현	시인님 어서오세요 시월이 다 갔어요 가을도 서서히 떠나갑니다 남은 가을도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10/31 17:04

이민숙

2017-11-05 01:22

《Re》이민숙 님 ,
오타를 내걸 내세요
큰일 날뻔 했어요 ~^^
1등 하고 10등 하고 바꾸라면 ?
고마 콱?ㅎ


김나현	ㅎㅎ수정했네요 큰일날뻔 했어요 그래도 수상은 하셨어요 ㅋ	8/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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