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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나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나현
ㆍ작성일	2017-10-14 01:53

ㆍIP: 59.xxx.193

가을의 기도

가을의 기도 / 김나현

더는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겠습니다
살살이 꽃 살랑이며 눈웃음치듯
그만큼만 웃으며 살고 싶습니다

더는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개울가에 흐드러진 하얀 개망초꽃
들꽃 한 아름이면 나는 족합니다

더는
인생이 봄꽃처럼 화려하기를
바라지도 않겠습니다
꽃인들 인고의 세월이 없었겠냐 마는

여린 초록이 철들어 단풍으로 물들 듯
그렇게 여생을 곱게 물들이며
흐르는 물 따라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한때는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던 여름도
맹렬히 차가운 모진 겨울도 이제는
더더욱 원치를 않습니다

시리도록 청아한 가을 하늘 우러러
가을 햇살 같은 따스한 사랑 한 줌 나누며

푸른 청춘 지나간 중년의 언저리에서
모두 다 떠나가고 홀로선 나목처럼
혈혈단신 홀로 남을지언정

묵언의 겸손으로 고개 숙인
이 고운 가을 속에서 가을처럼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경규민

2017-10-14 19:31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가을의 기도!
머리가 숙여집니다.
지나온 날들을 돌아봅니다.
자꾸 고객가 숙여집니다.
저 또한 그런 마음이 되었으면 한 바람이구요
시인님! 고우신 시인님!
멋쟁이 시이님으로 칭하리다
너무 고우신 마음씨가 시심에 흠뻑 배어 있습니다.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환절기 건강도 챙기시구요


김나현	아유 시인님 이리 부족한 글에 칭찬을 아킴 없이 부어 주시니 행복하고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라는 응원으로 알고 한번 해 보겠습니다 저 좀 순수해서 기분은 굉장히 좋습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0/15 17:39

권경희

2017-10-15 00:14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묵언의 겸손으로 고개 숙인
이 고운 가을 속에서 가을처럼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가을의 기도
어쩜 이리도 곱고 맑은지요.
시인님 이미 가을의 기도 안에
머무르고 계십니다.
언제나 맑고 고운시심이 감동입니다.
시인님 오늘 경기지회 문학기행 행사에
참여해서 즐거운 나들이 하고 왔습니다.
같은 지회 같은 등단이라 꼭 뵙고 싶은데
많이 바쁜가봅니다.
다음에는 함께하기를 바라며
멋진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나현	네 시인님 제가 좀 바뻐서 행사때 마다 못가서 속상해요 저도 그런 날을 갈망합니다 곧 뵙기를 바랍니다 고은 일기속에 좋은 여행되셨다니 저까지 기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10/15 17:41

김국현

2017-10-15 17:01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푸른 청춘 지나간 중년의 언저리에서
모두 다 떠나가고 홀로선 나목처럼
혈혈단신 홀로 남을지언정

묵언의 겸손으로 고개 숙인
이 고운 가을 속에서 가을처럼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시인님의
소박하고 겸손한 기도소리가 마음을 울립니다.
참으로 소중한 것은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임에도
황금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자신을 일어버릴때가 많이 있습니다.
한번쯤
돌아볼수 있는 기도의 소리
가슴에 담아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나현	시인님 저도 늘 시인님의 고운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화창하던 주말이 금새 지나갔네요 가을이 절정에 오르고 있어요 모두 누리는 행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10/15 17:52

여관구

2017-10-14 07:20

"푸른 청춘 지나간 중년의 언저리에서
모두 다 떠나가고 홀로선 나목처럼
혈혈단신 홀로 남을지언정

묵언의 겸손으로 고개 숙인
이 고운 가을 속에서 가을처럼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시인님의 예쁜 인생도
세월에게 모두 빼앗겨 버려신듯
마음에 빈 공간이 많습니다.
마음을 비운다는것 연륜이 쌓여야
가능하리라 생각이 되는데
시인님은 아직도 청춘이 팔딱이고
있지않소.
아직도 내려놓지 마시고 욕심을 더
내어 가을 단풍잎을 닮아가세요.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나현	시인님 이른 아침 첫 발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삶이 어찌 이리도 모질고 고난의 연속인지 다 비우고 내려놓게 하네요 모든것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눈물 마를 날 없는 삶이 그렇게 살라 하는것 같습니다 중년의 고개 넘기가 얼마나 힘든지요 늘 응원과 귀한 연륜의 섕의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10/14 10:28

김연식

2017-10-14 09:06

푸른 청춘 지나간 중년의 언저리에서
모두 다 떠나가고 홀로선 나목처럼
혈혈단신 홀로 남을지언정
묵언의 겸손으로 고개 숙인
이 고운 가을 속에서 가을처럼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김나현 시인님
어쩌면 이렇게 멋진글을...
부러워요
퍼가고 싶네요
시인님 주말 행복한 시간되세요
사랑합니다
시인님


김나현	시인님 이른 아침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시인님의 멋진 글 늘 부러움으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ㅎ 같이 화이팅입니다 고운 금빛 주말 멋진 추억 만드시길 빕니다	10/14 10:31

정찬열

2017-10-14 10:43

김나현 시인님"가을의 기도"

푸른 청춘 지나간 중년의 언저리에서
모두 다 떠나가고 홀로선 나목처럼
혈혈단신 홀로 남을지언정

묵언의 겸손으로 고개 숙인
이 고운 가을 속에서 가을처럼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멋진 자연에 대조된 인생에 그림
곱게지피신 향기를 봅니다.
계절의 변화에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에 유념하기고 편안한주말 되세요


김나현	시인님 늘 부족한 서재에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고운 가을 더욱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10/15 17:37

류등자

2017-10-14 12:36

김나현 시인님
오전중서재에 드르니 가을을 환상하는 규절이아름답네요
묵언의 겸손으로 고개숙인
이고운가을속에 가을처럼 여원히
살고 십습니다
가을풍년으로 활활 불타는 수확을 시집으로
엮어 더큰 수확많들어 대풍년으로
담아주시요
사랑하는 시인님게


김나현	고우신 시인님 잊지 않고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은 깊이 깊이 갈길을 가고있습니다 이 계절을 만끽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0/15 17:21

김종덕

2017-10-14 14:38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 가을이 고프신 분에 또 계시네요. 가진것 없는 이 몸이 무었을 더 나누어 드릴 수 있겠냐마는 그 고운 심성에 가녀린 촛불하나 얹어 놓고 불이 꺼지지 않도록 바람가리게를 해 드리겟나이다. 이 가을은 무슨 죄를 지엇기에 모든 생명이 이렇게도 매달리는 건지요. 저도 생명의 일부라 몸부름 치듯 매달리고 있읍니다. 이 곱디고운 가을의 기도에 수저만 하나더 얹습니다. 나무리지 마시고 희망없는 이 존재에게도 빛을 가득 나눌수 있기를 허락하십옵소서.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나현	아유 긴 댓글이 자꾸 사라져요ㅠ 늘 정성 가득 담긴 댓글 감사히 받습니다 올 가을은 유난히 더 곱게 느껴지는 것은 또 나이 탓일까요 누리라고 다가온 가을 퐁당 빠져 누려 보아요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10/15 17:29

박남규

2017-10-14 15:43

가을의 기도
곱게 담아내신 글 감사합니다
가을은아름답고
겸손을 노래하는 것 같아요


김나현	시인님 귀하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서재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서재 고운 흔적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10/15 17:30

박진표

2017-10-14 16:34

김나현 시인님!!!
가을의 기도...
묵언의 겸손으로 고개 숙인
이 고운 가을 속에서 가을처럼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그 가을의 기도가
시인님 염원처럼 잘 이루어지시길...
희망의 토요일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남은 오늘도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나현	시인님 고운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늘 빠짐없이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부지런하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한결 같은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고운 주말도 어느덧 지나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10/15 17:33

이정규

2017-10-14 17:07

김나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느새 시월도 중순에 접어드네요...
따스한 햇살 아레 바람도 불고
저 멀리 바라보는 가을의 정취를 느꺄 봅니다
멋진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면서 행복쌓기 하는
아름다운 주말 오후 시간이되시길 바랍니다.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떻게 세월이 살같이 빠른지 따라가기 숨가쁩니다 그럴수록 여유를 가져야 할것같아요 늘 감사드립니다	10/15 17:34

오석주

2017-10-14 18:48

김나연 시인님

가을의 기도
묵언의 겸손으로 고개 숙인
이 고운 가을 속에서 가을처럼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이 좋은 날을날에 행복하게 보내시고
멋진 글도 많이 집필 하시길요
늘 건안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조석으론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고요


김나현	고우신 시인님 늘 한결같은 걸음 감사드립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곧 서리가 오려나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0/15 17:35

김태윤

2017-10-15 00:39

참 겸허하고 겸손한 기도입니다
생을 다하는 날이면 빈 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다 비어지겠지요
산천초목이 숨을 거두는 가을날에는
이렇게 하라 자연이 가르켜주는 것을
시인님이 "가을의 기도" 로 고스란히
담아내셨네요
일렁이는 욕심들을 다시 울컥 토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김나현	시인님 댓글도 시가 되는군요 등단 동기더라구요ㅎ 나날이 쭉쭉 빵빵 문운대필 하심을 응원드리며 기뻐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10/15 17:43

김태윤	댕기 갑니더 ~^^	10/15 22:31

김병근

2017-10-15 06:42

산을 오르다 보면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마음에서
겸손해 지는 마음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다시 내려갔다
올라오고 하는 것이
살아 온 인생길 같기도 하고요

깊어가는
가을의 바람소리가 만추의 설렘보다는 혹한의 한설같기도 합니다

건강 유념 하시옵고
일상의 생활이 如如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가을의 기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김나현	시인님 건강은 좀 어떠하신지요 이렇게 소통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0/15 17:44

김이진

2017-10-15 07:32

더는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개울가에 흐드러진 하얀 개망초꽃
들꽃 한 아름이면 나는 족합니다

문학소녀처럼
세상에 때묻지 않은 풋풋한 글에
발길 머무름 참으로 행복합니다.

아름다움으로 물들어 가는 이 가을
시인님만의 색채감으로 물들이시길 바랍니다.^^*


김나현	시인님 늘 부족한 서재에 행복한 발걸음으로 다녀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은퇴하시고 여유로운 시간 보내실것 같습니다 이가을에 고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빕니다	10/15 17:46

김정택

2017-10-15 09:44

시인님
안녕하세요
휴일 잘보내고 계시는지요?
가을의 기도
올려주신 고운 시심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잘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나현	시인님 휴일 정신없이 하릴없이 지나갔어요 자유의 날개가 절실한 일인 입니다ㅎ 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고 황금 가을을 만끽하시길 빕니다	10/15 17:56

황양국

2017-10-15 12:37

안녕하세요. 김 나현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가을의 기도"를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
님은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인생 살아가나 봅니다 . 많이 부럽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였네요. 그래도 즐거운 휴일 보내주세요. 화이팅


김나현	ㅎㅎ시인님 생이 넘 아프고 힘들면 포기 반 실성 반입니다 ㅎㅎ 그리사는게 편할것 같아 그려봤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10/15 17:58

이민숙

2017-10-15 14:26

소박한 기도
욕심없는 기도
더는 바랄것이 없습니다
소소한 행복에서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그런 이쁜 기도는 당근 그대로 바다아 주실것입니다
시인님 아~멘 입니다 ^*^


김나현	ㅎㅎ시인님 아멘입니다 늘 미소짓게 합니다 늘 즐거움과 에너지를 주시는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10/15 17:59

김상훈

2017-10-15 22:38

닿는 시선과 다가오는 시선마다 왠지
눈물겨운 시월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풍성을 위해 많이 수척해진 들녘,
등불 켠 머나먼 별들과
볏짚 태우듯 제 몸 태우는 달무리
팔짱을 낀 채 고요를 안고 있는
고향의 산이 문득 그리운 시월입니다.

늘 시간에 쫓기는 몸이라
복사 글로 흔적 남김을 혜량 하십시오.

올려주신
가을의 기도,
잘 읽고 갑니다.


김나현	시인님 요즘 팔목은 좀 어떠신지요 오늘은 초저녁에 오셨습니다 ㅎ 늘 새벽을 깨우시는 시인님 저도 새벽에 영감을 받고 싶습니다 바쁘신 중에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0/16 01:09

김인숙

2017-10-15 23:52

푸른 청춘 지나간 중년의 언저리에서
모두 다 떠나가고 홀로선 나목처럼
혈혈단신 홀로 남을지언정

묵언의 겸손으로 고개 숙인
이 고운 가을 속에서 가을처럼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햐아~~완전 멋진 글입니다
감동입니다
저도 그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김나현	햐아~시인님 반갑습습니다 ㅎㅎ 이리 응원해 주시니 기분 업됩니다 더욱 가을 같은 겸손의 모습으로 분발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고운 꿈길 걸으시고 내일도 행복하세요	10/16 01:12

배정이

2017-10-18 15:01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시월의 중순입니다.
바쁘시고 날이 흐려서
힐링 나들이에 조금 힘이 드시면
무색했던 옛 추억 하나 살며시 꺼내서
따뜻한 차에 미소를 섞어 드실 수 있는
시인님만의
멋진 여유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언제나 행복하시고 늘 감사합니다. ^^


김나현	배정이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이렇게 낭만적인 차를 들고 오셨군요 넘 시심이 예쁘시고 향기롭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깊어가는 고운가을 낭만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10/19 20:20

김영희

2017-10-25 23:05

여린 초록이 철들어 단풍으로 물들 듯
그렇게 여생을 곱게 물들이며
흐르는 물 따라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깊어지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신앙만큼
더도 덜도 안닌
진심어린 겸손함으로
진심어린 겸허함으로
알알이 엮어 두손모아 기도하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시심에 담아내신 그모습 그대로
늘 자족하심 가운데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셔요~^^


김나현	김영희 시인님 어서오세요 기쁜 맘으로 환영합니다 이렇게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이 되리라 믿습니다 절정에 이른 가을 맘껏 누리시고 행복하시고 향필하시길 빕니다	10/26 20:42

김나현 2017-10-26 19:47	김영희 시인님 어서오세요 기쁜 맘으로 환영합니다 이렇게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이 되리라 믿습니다 절정에 이른 가을 맘껏 누리시고 행복하시고 향필하시길 빕니다

김태윤

2017-11-06 19:16

시인님 낭송시로 선정되심 축하드려요
멋져버러~~^^


김나현	아! 네 감사요 언제적 일인지 이제사 확인해요	7/12 15:23

임세규 2017-12-13 17:52	지난 가을 그 화려함은 어디로가고 고즈넉한 낙엽이 추운 바람에 공원 벤치 밑을 뒹굴고 있더군요. 집필하신 시를 머리속으로 그려보고 있으려니 지난 가을이 주었던 맑은 하늘과 아련한 기억들이 사뭇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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