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6-06 15:56

ㆍIP: 119.xxx.75

비오는 날의 초상화

김 종 덕

지나치는 모습

속내 알 수 없고

휑한 도착지는

바람에 휩쓸려간다

길바닥에 고인 모습은

날개 잃고 퍼득이는 매

먹이조차 삼킬 수 없는

처박힌 자존심

참새도 뒤 물 튕기며

째려 보고 간다

소낙비 차고 드는 속옷

방향 잃은 눈동자

부러진 날개에 천둥이 치고

움츠려진 심장은

불에 지져 검게 탄다

전깃줄에 매달린 까마귀

울어 짖어 한탄하고

비 새는 마음

가눌 길 없는

발걸음

이민숙

2017-06-06 16:14

온통 아픔이고
고통이고 슬픔을 그린
제목이

비오는 날의 초상화
표현에 공감합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뭔가 채워지지 않은 곳으로부터의 연락이 아픔으로 다가오네요. 비맞으면 나아질까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7 19:42

김인숙

2017-06-06 16:28

전깃줄에 매달린 까마귀
울어 짖어 한탄하고
비 새는 마음
가눌 길 없는
발걸음

시인님 오늘 비가 내리는데
딱 어울리는 시향에 흠뻑 젖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따스한 차 한잔하시며 평온한 시간 되시어요


김종덕	김깅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존재를 잃어 버릴 정도의 답답함과 허무함이 갑자기 밀려와 비를 맞고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7 19:45

박진표

2017-06-06 16:48

김종덕 시인님!!!
비오는 날의 초상화...
비 새는 마음
가눌 길 없는
발걸음...
누구나 말못한 아픔과 괴로움
슬픔을 가슴에 품고 살지요.
대신 할 수 없기에
스스로 위로하는 법 필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열쇠는 바로 내 속에 있으니...
단비가 조금씩 내리어
눈물이 나도록 고맙고 감사한 오늘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남은 오늘도 희망가득
기쁨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런 답답함이 누구에게 감기 앓듯이 이따금 찾아들곤 하겠지요, 아픔의 강도는 다를 수 있겠지만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6/7 19:47

김연식

2017-06-06 17:13

김종덕 시인님
비가오니 시인님에 마음에도
비가 내리나 봅니다
아픔이 빗물처럼 뚝뚝 떨어지니
지맘도 아려옵니다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마음한번 다독여 보세요~^^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네요, 시인님의 말씀대로 빗물이 아프게 떨어지네요. 시원할 때도 있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7 19:48

김강좌

2017-06-06 17:38

오늘 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작은 상념들이 비처럼 안겨 듭니다.
찹찹하게 젖은 마음을
뽀송하게 말려주는 한 줌 햇살.
비오는 가슴에 햇살이 가득 비추는
내일이 있기에
행복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곱게 빚어 놓은 시향에
기쁜 마음으로 머무름 합니다~
늘 밝은 그모습 그 미소로
기분좋은 6월 만나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강좌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내일은 또 강한 태양이 떠오르겠지요, 젖은 마음 말려버리게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7 19:51

허정인

2017-06-06 19:22

비오는 날의 초상화

움츠려진 심장은
불에 지쳐 검게 탄다
비 새는 마음
가눌길 없는
발걸음

시인님의 시심에 젖습니다.
아픔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공감도 하면서 비소리들으며 시향에 젖습니다.


김종덕	허정인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직은 아픔을 곱게 승화 시킬 수 있는 삶의 경지에 도달되지 못하여 무거움에 아파하고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7 19:53

정찬열

2017-06-06 19:25

비새는 마음 가눌길 없는 마음
"비오는 날의 초상화" 물길 작가님에
의미깊은 글에 함께 하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비오는 날은 수채화처럼 아름다워야 하는데 일르러진 초상화를 올려 송구합니다. 또 좋아 질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7 19:54

권경희

2017-06-06 21:47

비오는 날의 수채화
시인님 지펴놓으신 시심에
비새는 마음이 아프게 그려집니다.
비내린 후 맑은 햇살이 환히 비춰주겠지요.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고 푸르른 유월
더 많이 기쁨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비가 새지 않고 마음으로 흘러들게 다스려 보겠읍니다. 내일을 또 다른 태양이 뜨오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6/7 19:55

주명옥

2017-06-06 22:29

비오는 날의 초상화
움츠려진 심장은
불에 지져 검게 된다

비 새는 마음
가눌 길 없는...

하늘과 땅
바램이 이루어지고
시간이 거리를 채우며
조그마한 행복이
이루어집니다
현충일~뜻깊은 하루
되셨는지요?
빗소리가 정겹습니다
여유의 시간되세요^^


김종덕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좋은 곳에 살고 있으면서도 그 고마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이내마음이 무심하기도 합니다. 잘 다그쳐 보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7 19:56

김상훈

2017-06-07 05:06

혹여 힘드신 건 아니지요?
비오는 날을 빗댄 초상화
고뇌의 빛이 역력하게 느껴져서
여쭤봤습니다. ^^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감기 앓듯 한번씩은 누구나 아파오겠지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깨끗한 날이 밝오 오리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7 19:58

박진표

2017-06-07 07:35

김종덕 시인님!!!
희망의 수요일 아침 입니다.
단비가 내리어 참 고마운 오늘 입니다.
아침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시인님 오늘도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희망가득 웃음가득
오늘도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제의 무거운 구름도 좀 비켜 가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을 지요. 참으로 한심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나아질 것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6/7 19:59

이길선

2017-06-08 05:39

어지러운 세상의 일면식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오늘 뉴스의 현장 같은 .....
상징적인 글 속에 이렇게 엉뚱한 어줍은 생각도 합니다.(웃으시라고)

비 새는 마음에 응원을 합니다!


김종덕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십니까? 평소의 초상화도 볼 것없는데 비에 젖은 초상화는 참으로 볼 것이 없네요. 살아온 과장에서 비를 맞을 땐 더 초라해질 수 있다는 것도 함께 배우며 와야하는데 그렇게하지못해 아쉬움이 많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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