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7-04-11 10:49

ㆍIP: 39.xxx.76

못갖춘 마디

못 갖춘마디

이민숙

어설프게 시작되는 인생길은
이미 출발 선상에서
못 갖춘마디 였다
비상을 꿈꾸는 독수리처럼

작은 바램들도
그렇게 출발하여
슬프게 아프게
화려하게 기쁘게 노래하다

가만히 내려 앉은 독수리처럼
오롯이 마침표를 앞에 놓고
어긋난 마디에 음표를 그린다

먼 여정을 마친
인생길의 못 갖춘마디의 음표는
어떻게 그려질까
상상하며 달려가보는
마음길은 아득하기만하다

.

박외도

2017-04-11 11:16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완벽하게 인생을 사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못갖춘 마디에 어긋난 음표를 그리며 사는게
인생인가 합니다
남부 지방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온 나라에 축복의 비가 흠뻑 내렸으면 합니다
이 비가 내리고 나면 봄은 한층더 완연해 지겠지요
시인님의 시 에 흠뻑 젖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이민숙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 농작물들이 좋아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알맞는 강수량으로 풍년을 심기를 바래 봅니다	4/11 11:25

김이진 2017-04-11 11:5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차피 인생은 미완인 것을요. 그 부분을 오늘도 하나, 둘 그렇게 채워가는 것이 아닐까요. 비 내린 후 맞이하는 햇살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맛점 하시고 오후 시간도 행복으로 달려가세요.^^*

김단

2017-04-11 12:50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촉촉한 감성이 내린 사월의 어느 봄날입니다
봄날의 향내음과 함께 감미로운 감성으로 빠져드는 시간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들러 깊은 시심을 가득 느끼고 갑니다.


이민숙	훌륭하신 신인님 오랫만에 발길 주셨습니다 서재에 못 가보았군요 저도 시집을 가을에는 출간한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돌아다니는 글들을 정리해서 한꺼번에 12개를 넣어서 죄송합니다	4/11 13:17

이민숙 2017-04-11 12:03	김이진 시인님 놀랐지요 오늘 글들이 분실되고 있어 서제에 한꺼번에 12개를 넣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발길 주시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꼭 시집을 출간하는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 ㅎㅎ

송창현

2017-04-11 17:36

못 갖춘마디는
발돋움으로
깊은 발자국이 파고들어 오면
넓은 비상으로의
그리움이 활개를 치겠습니다

아득한 여정으로
시인님의 시 향기를 타고
가라앉아 보다가
타고 날아가 집니다

고운 시간으로
향기로운 저녁 시간이 되십시오


이민숙	못 갖춘 마디를 그리다가 그순간 비상을 준비하는 독수리가 보였어요 퍼덕이다가 발톱으로 깊이 땅을 파고는 날아 오를 준비를 하는 비상하는 독수리도 어떻게 될지 모르나 날아 오르는 거지요 못갖춘 마디의 마지막 음표를 그리기 전에는 누가 잘 살았는지는 모르는 여정 입니다 고맙습니다	4/11 17:40

임금옥

2017-04-11 18:54

이민숙 시인님
주옥 같은
글이 너무 많아 가슴이 설래입니다
차분한 맘 으로
다시 들릴게요
행복한 저녁 되십시요


이민숙	시인님 한꺼번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글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좀 보호를 해야겠기에요 미안합니다 사실은150개 있는데 조금 아끼는것만 정리를 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4/11 20:27

이정규

2017-04-11 19:18

이민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나 꽃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바라만 보아도
그저 미소가 번지고 희망이 차 오릅니다.
어제와 오늘 기온이 올라 늘어선 벗나무들이 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
꽃망울이 한둘씩 피어나며 나무가지가 바람에 흔들흔들 반가운 인사를 하고 있네요.
포근한 봄 향기 물씬 풍기는 화요일 입니다.
저녁식사 맛나게 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이민숙	이정규 시인님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 문협을 챙기시는 시인님을 본 받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4/11 20:28

김종덕

2017-04-11 20:00

이민숙 시인님, 열정에 감탄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시상이 떠오르십니까? 시 쓰기 이전에는 어떻게 사셨읍니까. 더구나 좋은 향에 많이 젖어 갑니다. 건강하시고, 더 열심히 밝히 십시오. Fighting !!
참 못 갖춘마디는 엄청 긴장하여 시작하는 것이, 꼭 삶의 한 부분같아 정겹습니다.


이민숙	좋게 봐 주시는 군요 곳곳에서 아파하는 실수들을 보면서 특히 우리 아들에게 주고 싶은 글이 었습니다 이글도 창작글에서 많은 독자들이 좋아 했던 글입니다 발길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4/11 20:29

유성만

2017-04-11 20:25

못 갖춘마디
그러네요. 아무리 돌아봐도 제대로 갖춰본 적 없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이민숙	어자피 그렇게 출발하고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실수하고 어려워도 마지막은 어떤 음표를 마추어 갈지 모르는 인생길을 비상하는 독수리처럼 날아 보는거지요 마지막은 누가 잘 살았는지 모를 일이라는 희망을 가지고요 발길 고맙습니다	4/11 20:31

한기봉

2017-04-11 22:08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못갖춘 마디" 의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놓고갑니다.
나무들은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가고
피지못한 꽃들은 개화의 산고에 하루가 너무도 짧습니다.
따뜻한 봄날 시인님의 서재에도 시의 꽃으로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한기봉 시인님 오랫만에 발길 주셨습니다 오늘 한꺼번에 많은 글들이 서재로 들어갔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복잡하여 선별하여 넣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4/11 22:36

권경희 2017-04-12 09:27	인생의 못 갖춘마디 사슴에 와 닿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시감 시향이 벅차게 가슴에 안깁니다. 시인님의 열정이 담겨 있는 글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조동선 2017-04-12 09:59	이민숙 시인님 화창한 좋은 날씨입니다 이젠 완연한 봄 향기가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못가춘 마다 인생은 미완성 만들어 가는 삶이지요 고운 시 항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 잘하시고 희망의 봄기운 전하시는 행복한 하루 보내시어요~….^♡^….

이민숙 2017-04-12 11:26	《Re》권경희 님 , 반가운 경희시인님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좋은 글동무 되어서 시집도 출간 하기를 바래봅니다

이민숙 2017-04-12 11:27	《Re》조동선 님 , ㅎㅎ 시인님 발길 고맙습니다 가끔씩 서재에 들려 주시니 참 영광입니다 못갖춘마디는 힘들어 하는 아들에게 보낸 글을 퇴고하여 올려봅니다 고맙습니다

이종숙 2019-05-05 11:19	《Re》이민숙 님 , 못갖춘마디 지켜보는것도 어미의 감추어진 마음이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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