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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민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9-11-09 22:15

ㆍIP: 39.xxx.148

오선 위를 걷다

오선 위를 걷다

이민숙

뒤안길에 서 있는 애잔한 덩어리가
목울대까지 차오르는 날에는
내 안에 뚝뚝 떨어져 내리는
슬픈 단조의 선율이
시구가 되어 백지를 가득 채우면
어느새 평안한 마음이 내 손을 꼭 잡아 주었지요

찬란한 햇살 부서지는 날에는
맑은 음표들이 줄줄이 리듬을 타고
기쁜 장조가 되어 오선지 위에 살포시 앉아 주면
내 속의 나는 밝은 글을 적었어요

소나타 형식을 쫓아가듯
때론 빠르게 혹은 느리게
슬프고도 기쁜 일상들이
애상의 그늘로 애증의 강줄기로
내 속의 나를 찾아 오선지 위를 자박자박 걸을 때면
시구도 함께 발 마추어 걸어 주었지요

~~~~2집에 들어간 시호입니다~~~~

.

강한익 2019-11-10 07:50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제2시집은 언제 출간 되나요? "오선 위를 걷다" 옥고를 배람합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경청 하는 듯 합니다. 가을이 떠날 채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백승운 2019-11-11 13:49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어제는 가을비가 천둥을 대동하고 대지를 풍지박살 낼것같이 요란하게 가을을 떨구고 지나갔네요 11월11일에 멋진날 같습니다 행운의날 같기도 하고 왠지 기분 좋아지는날 같습니다 오선지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시어들 멋지게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과 기쁨 넘차는 한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현영 2019-11-11 14:03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오선 위를 걷다 " 고운 시향에 머무르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날시가 많이 추워졌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고 따뜻한날 보내시길 바라며 오선위를 걷는 시향을 마음에 담아 다녀갑니다 멋진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2019-11-10 10:24	이민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길에 수 많은 작은 장애물까지도 즐기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한 순간이라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주위에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내려놓을 수 없는 모든 것들에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법 쌀쌀한 휴일 기온의 차가 아직은 조금 있기에 혹시 모를 추위에 겉옷은 챙기시고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라며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전병일 2019-11-11 11:35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행운의 숫자 1이 네 개 한주의 시작입니다 행운이 가득한 한주 되세요

박상현 2019-11-11 19:11	점점 더 부스럭거리는 낙엽에 가을은 겨울을 준비합니다 가을꽃들은 일찍 찾아오는 밤을 아쉬워하는듯하네요 달빛에 젖은 가을꽃향기에 오랜 벗에게 편지 한통 보내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입동이 지나고 나니 겨울은 한 움큼씩 옷 속을 파고드네요 억새꽃 눈처럼 날리는 소리 산언덕에 그리움 하나 떠나보내고 기다림 하나 남겨놓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어 하나하나 배 독합니다 애쓰셨습니다. 시인님의 그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영준 2019-11-11 19:34	이민숙 시인님 쌀쌀해진 날 잘 지내시는지요? 굴곡진 논이랑에 허리춤을 꽁꽁 동여맨 배추는 초라해져 서 있고 뽀얀 하반신을 감추고 서릿발 맞고 떨고 있는 무는 주인장 따스한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듯 초라해 뵙니다 입동 지나더니 기온 차가 심하게 느껴집니다 올리신 옥고의 글 오선 위를 걷다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2019-11-12 06:45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오선 위를 걷다 - 배독하며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입동이 지난 날씨가 한결 쌀쌀해 졌습니다 산과 들 길가에 가로수 까지 아름답게 물든 단풍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끝 가는 가을을 맞아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2019-11-12 21:54	이민숙 시인님, 평범한 일상에서 또는 기쁘거나 슬프거나 작은 기복들이 사이클처럼 리듬을 타는 일상의 흔들림들이 저마다 고유의 색깔을 표현하며 시가 되는 세상, 시인들에겐 유토피아가 따로 없는 듯 합니다. 기쁠 땐 응원과 격려가 되고 슬플 땐 위로와 토닥임이 되고 멋진 인생입니다. 아직은 남아 있는 가을의 풍경들도 왠지 낯설게 느껴지는 11월의 중순, 마음마저 움추러 듦을 어쩔 수 없습니다.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박희홍 2019-11-13 08:20	이민숙 시인님 “소나타 형식을 쫓아가듯 때론 빠르게 혹은 느리게 슬프고도 기쁜 일상들이 애상의 그늘로 애증의 강줄기로 내 속의 나를 찾아 오선지 위를 자박자박 걸을 때면 시구도 함께 발 마추어 걸어 주었지요“ 감성 풍부한 내공 깊은 시심으로 지피신 “오선 위를 걷다” 즐겁게 배람 잘하고 갑니다. 소고 많이 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길가의 낙엽을 빗자루로 모으는 분주한 손길의 청소원의 수고로움에 길이 깨끗해 걷기 좋지만 가을 낭만이 사라지는 듯 사뭇 쓸쓸해 보이는 늦가을 정취입니다. 귀한 오늘을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시면서 삶이 언제나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외도 2019-11-13 08:23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아등바등 살아도 세월은 유수같이 흐릅니다 벌써 가을의 마지막을 달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 하십시오.

주응규 2019-11-13 13:50	이민숙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날 곱게도 펼쳐놓으신 시향에 마음 흠씬 젖습니다 가을비가 추척추척 내리는 날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 떠날것 같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가내에도 행복을 기원합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이길 바랍니다 또한 건필하십시요.^^

안미숙 2019-11-14 17:40	이민숙 시인님~ 저녁 어스름 먼 노을빛에 나 있는 곳 함께 할 이 없어 외롭고 밤은 빨리도 당도하여 들지 않는 잠의 웃자락에 앉아 목마른 자리끼만 축내기 시운 서늘한 11월입니다. 밑도 끝도 없는 상념들로 깊어진 마음으로 고독이 스멀거려도 오래는 슬퍼하지 말고 얕게는 흘러보내지 말아야 할 시간입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건강에 각별이 유의하시고 마음의 구들장에도 온기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숙 2019-11-14 20:18	"오선지 위를 걷다 " 이민숙 시인님 오선지 위의 음표가 글자가 되어 멋지게 펼쳐집니다 건강 조심하시요 음악이 흐르는 밥 되셔요

최이천 2019-11-16 06:00	찬란한 햇살 부서지는 날에는 맑은 음표들이 줄줄이 리듬을 타고 기쁜 장조가 되어 오선지 위에 살포시 앉아 주면 내 속의 나는 밝은 글을 적었어요 이민숙 시인님 오선 위를 걷다 음계와 대화하는 즐거움이 부럽씁니다 지금까지 써온 오선보다 칠선을 창음하면 어떨까요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안는 노래같은 시 좋은 시로 예쁜 마음 보듭어주세요 시인님 좋은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철수 2019-11-21 21:44	비록 자리를 같이 할 수는 없지만 주고받는 한 줄의 글로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한 밤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정성심어 집필하신 옥고<오선 위를 걷다>에 마음을 내려 배람하며 머무르다 갑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며 향 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여관구 2019-11-24 17:14	"뒤안길에 서 있는 애잔한 덩어리가 목울대까지 차오르는 날에는 내 안에 뚝뚝 떨어져 내리는 슬픈 단조의 선율이 시구가 되어 백지를 가득 채우면 어느새 평안한 마음이 내 손을 꼭 잡아 주었지요 찬란한 햇살 부서지는 날에는 맑은 음표들이 줄줄이 리듬을 타고 기쁜 장조가 되어 오선지 위에 살포시 앉아 주면 내 속의 나는 밝은 글을 적었어요." 오선지 위를 걷는것처럼 인생을 설계하시는 시인님 그 마음에 선율이 아름답게 울려퍼집니다. 고운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시인님의 음악소리를 들어며 마음을 적십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진표 2019-11-26 23:29	이민숙 시인님!!! 저무는 화요일 입니다. 기쁘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희선 2019-12-02 23:11	네에..저도 그랬지요.. 가슴 속 언어들이 맑은 선율을 타고 흐르고 흘러 시가 되어 춤을 추곤하였지요.. 오선 위에 멋지게 펼치신 맑고 고운 시심에 함께하는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행복한 12월 되시고 연말 행사장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시인님^^*

최숙경 2019-12-04 20:16	시인님^^ 안부 차 서재에 들러 봅니다. 잘 지내시지요?^^ 늘 시와 함께 사시는 모습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김정윤 2019-12-05 21:11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연말이라는 분위기 속에 정신없는 달이기도 한 마지막 12월입니다 이제 한장 남겨둔 달력을 바라보며 지나간 날들을 되새겨 보는 달이기도 하지요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움추리기 보다는 어깨를 펴고 활기차게 한해를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웃음 가득한 니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김병근 2019-12-08 16:51	안녕하세요 시인님 己亥年도 스므날 남짓 남았네요 冷한 날씨에 健康유념 하시고요 강건하게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庚子年 새해에는 하시는 사업들이 일취월장 만사 형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소원하시는 일마다 대박 나십시오 이달 대전 행사때 기회가 된다면 인사드리겠습니다 서재의 풍성한 글향 음미하며 집필하신 글 ' 오선 위를 걷다' 의미를 새겨 감상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승하시길 앙망하오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민숙시인님

이문희 2019-12-09 06:01	찬란한 햇살 부서지는 날에는 맑은 음표들이 줄줄이 리듬을 타고 기쁜 장조가 되어 오선지 위에 살포시 앉아 주면 내 속의 나는 밝은 글을 적었어요 애잔한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시 정성스레 다듬으신 진한 시향을 다시 한번 음미해 흠뻑 취해갑니다 늘 존경하는 이민숙시인님! 반갑습니다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 동안도 평안 하신지요? 연일 이어지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부디 감기조심 하시고 날마다 축복받는 웃음 넘치는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한 기쁜 날 되시길 빕니다

김순태 2019-12-09 20:47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오선지 위를 걷다 " 깊은 시심 잘 배람했습니다 오선지 위의 음표가 글자가 되어 멋지게 펼쳐 놓으신 시향에 젖었다 갑니다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11월의 뒷모습

동녘의 복점,짧은 시 짓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47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면	5	이민숙	2024-03-18

546	착한 겨울	17	이민숙	2023-12-27

545	동백의 낙화	7	이민숙	2023-12-18

544	척	6	이민숙	2023-12-14

543	낙과를 깎으며	10	이민숙	2023-11-25

542	가을이 지다	8	이민숙	2023-11-17

541	아름다운 삶	5	이민숙	2023-11-15

540	발밑에 땅을 보자	9	이민숙	2023-10-27

539	머리와 가슴이 등을 돌리면	2	이민숙	2023-10-27

538	안개비	7	이민숙	2023-10-07

537	갈 곳 없는 그대에게	6	이민숙	2023-09-24

536	가 보지 못한 길	6	이민숙	2023-09-19

535	당신의 사랑이 나라면	6	이민숙	2023-09-16

534	꿈꾸는 화원	2	이민숙	2023-09-14

533	탓	6	이민숙	2023-08-25

532	거울에 비친 나에게	7	이민숙	2023-08-09

531	이제는 말할까	1	이민숙	2023-08-09

530	비를 타고 내리는 외로움	1	이민숙	2023-08-08

529	비 오는 날의 수채화	1	이민숙	2023-08-08

528	우리라는 희망	9	이민숙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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