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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9-11-09 17:50

ㆍIP: 175.xxx.167

[피었다 지고 마는 꽃이여]

[피었다 지고 마는 꽃이여]
안계종

스산한 바람이 부는 계절의 끝에서
쓸쓸한 외로움에 스쳐 간 시간이 가슴 저리도록 애달픈 마음아
이루지 못하고 짧아진 하루의 시간도 야속하구나

그리워하면서도 다가서지 못한 순간들은
솔직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비겁한 양심을 표현하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기고 돌아서는가

용기를 내지 못했던 안타까움이 단풍처럼 떨어지듯이
포기하지 못하는 욕심 때문에 애처로운 모습은
사랑을 쉽게 생각했던 어리석음이 아니었을까

마음속에 사랑이 화산처럼 끓어 올라 뜨거워질 때는
멋들어진 손수건 목에 두르고 가슴 펴서 당당히 걸으며
바람 불어 좋은 날이라고 끝도 모른 체 꽃길이라 걸었었다

비밀의 정원에서 신비의 보물을 찾으며
넘치는 기쁨이 가득할 때는 내리막길은 안중에도 없고
모든 것이 사랑으로 충만했었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부재하여
조화롭지 않은 외형의 모습들로 슬어져 갈 때
맞잡는 손마저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올라갈 수 없는 내리막길에서
주워 담은 시간을 비워야 할 때는 해맑은 시선도 굴절되어
거짓된 포만감으로 현기증을 일으켰다

부끄러워도 숨길 수 없어 어찌할 줄 모르는 마음을
그래도 사랑한다고 은혜로 가려준 박 넝쿨 사이로
불꽃같이 살펴 강렬하게 조명하는 임의 눈빛은
약자의 편에 서 있는 애처로운 사랑이었다

(2019.11.9)

정찬열

2019-11-09 20:45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바람이 시리고 청명해진 하늘도
수은주가 떨어지며 깊어가는 세월에
가을이 지나가니 외로움만 남는 달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피었다 지고 마는 꽃이여"
시인님의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입동을 기다리듯부쩍 날씨가 추워졌네요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주말 저녁 되십시요^*^


안계종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편안한 주일 잘 보내셨겠지요. 저에게는 분주한 하루였지만 행복한 주일 이었습니다. 지난 한주는 평생에 기억될 날들로 남았습니다. 이별이 있었고, 안전한 정착을 위한 학습과정이 있었습니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왔기에 순명이요 순리가 받아들이기 까지 너무나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는 짧은 삼일이 지나고 돌아온 보금자리에서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안정을 취합니다. 세상에 좋은 것도 많지만 건강이 제일 이라는 것이 두말할나위도 없습니다. 입동이 지난 지금 월동준비 잘 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생활 되십시오! 항상 가까이 방문해주시고 덕담의 말씀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11/10 22:33

강한익

2019-11-10 07:38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오랜만에 옥고 올리셨습니다.
별고 없으신지요?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겨울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떠날 채비를 하나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심오하신 시상에 잠시 머물며
일요일의 아침을 상쾌한 기분으로 열어갑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편안한 주일 잘 보내셨겠지요. 저에게는 분주한 하루였지만 행복한 주일 이었습니다. 지난 한주는 평생에 기억될 날들로 남았습니다. 이별이 있었고, 안전한 정착을 위한 학습과정이 있었습니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왔기에었 순명이요 순리가 받아들이기 까지 너무나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는 짧은 삼일이 지나고 돌아온 보금자리에서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안정을 취합니다. 세상에 좋은 것도 많지만 건강이 제일 이라는 것이 두말할나위도 없습니다. 입동이 지난 지금 월동준비 잘 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생활 되십시오! 항상 가까이 방문해주시고 덕담의 말씀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11/10 22:34

김동철

2019-11-10 10:25

안계종 시인님

곱게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길에
수 많은 작은 장애물까지도
즐기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한 순간이라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주위에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내려놓을 수 없는 모든 것들에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법 쌀쌀한 휴일
기온의 차가 아직은 조금 있기에
혹시 모를 추위에 겉옷은 챙기시고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라며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안계종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편안한 주일 잘 보내셨겠지요. 저에게는 분주한 하루였지만 행복한 주일 이었습니다. 지난 한주는 평생에 기억될 날들로 남았습니다. 이별이 있었고, 안전한 정착을 위한 학습과정이 있었습니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왔기에었 순명이요 순리가 받아들이기 까지 너무나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는 짧은 삼일이 지나고 돌아온 보금자리에서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안정을 취합니다. 세상에 좋은 것도 많지만 건강이 제일 이라는 것이 두말할나위도 없습니다. 입동이 지난 지금 월동준비 잘 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생활 되십시오! 항상 가까이 방문해주시고 덕담의 말씀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11/10 22:34

이문희

2019-11-11 05:37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부재하여
조화롭지 않은 외형의 모습들로 슬어져 갈 때
맞잡는 손마저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올라갈 수 없는 내리막길에서
주워 담은 시간을 비워야 할 때는 해맑은 시선도 굴절되어
거짓된 포만감으로 현기증을 일으켰다

항상 유정하신 안계종시인님!
언제 읽어도 시인님 다운 곱고도
아름다운 시향에 늘 부러움을
느낍니다 생의 교훈이 담긴 시
감명깊게 배람하고 갑니다

입동이 지난 뒤 사나운 천둥을
동반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차가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기쁘고
행복한 날만 되시길 바라는
오늘도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안계종	이문희 시인님!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정신없이 분주했던 지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일상의 첫날입니다. 은혜로 허락받은 축복으로 천둥 번개 치며 비가 내린 대구에서 해맑은 좋은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도 가시는 걸음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하시는 일마다. 만사가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처럼 가까이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11/11 07:50

박현영

2019-11-11 14:09

안계종 시인님
주말 잘보내셨는지요
또 다른 한주의 시작 멋지게 보내시길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 피었다 지고 마는 꽃이여 "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예쁜 꽃들이 추위에 떠나가고
점점 겨울이 다가오네요
건강하시고 즐거움 가득한 날되시길 바랍니다


안계종	박현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에 안팎으로 보온 잘하셨겠지요? 감기, 독감이 유행하니 건강관리에 유념하십시오! 계절은 어김없어 입동이 지나고 나니 서리도 내리고, 단풍들이 낙엽이 되어 스스로 절하하니 쓸쓸함을 더합니다. 오늘도 새벽잠을 깨우고 집 주변을 돌아봅니다. 정원에 떨어진 감잎들이 주변의 먼저 가시는 분들의 인생을 의미하는 것 같아 스쳐 지나가는 분들이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합니다. 우리의 남은 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의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멋지고 아름다운 시간 되십시오! 원하시는 모든 일을 축복합니다.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11/12 07:00

박상현

2019-11-11 19:05

점점 더 부스럭거리는 낙엽에 가을은 겨울을 준비합니다
가을꽃들은 일찍 찾아오는 밤을 아쉬워하는듯하네요
달빛에 젖은 가을꽃향기에 오랜 벗에게 편지 한통 보내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입동이 지나고 나니 겨울은 한 움큼씩 옷 속을 파고드네요
억새꽃 눈처럼 날리는 소리 산언덕에 그리움 하나 떠나보내고
기다림 하나 남겨놓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어 하나하나 배 독합니다
애쓰셨습니다. 시인님의 그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계종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에 안팎으로 보온 잘하셨겠지요? 감기, 독감이 유행하니 건강관리에 유념하십시오! 계절은 어김없어 입동이 지나고 나니 서리도 내리고, 단풍들이 낙엽이 되어 스스로 절하하니 쓸쓸함을 더합니다. 오늘도 새벽잠을 깨우고 집 주변을 돌아봅니다. 정원에 떨어진 감잎들이 주변의 먼저 가시는 분들의 인생을 의미하는 것 같아 스쳐 지나가는 분들이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합니다. 우리의 남은 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의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멋지고 아름다운 시간 되십시오! 원하시는 모든 일을 축복합니다.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11/12 07:03

안영준

2019-11-11 19:24

안계종 시인님
쌀쌀해진 날 잘 지내시는지요?
굴곡진 논이랑에
허리춤을 꽁꽁 동여맨 배추는
초라해져 서 있고 뽀얀 하반신을 감추고
서릿발 맞고 떨고 있는
무는 주인장 따스한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듯 초라해 뵙니다
입동 지나더니 기온 차가 심하게 느껴집니다
올리신 옥고의 글
피었다 지고 마는 꽃이여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에 안팎으로 보온 잘하셨겠지요? 감기, 독감이 유행하니 건강관리에 유념하십시오! 계절은 어김없어 입동이 지나고 나니 서리도 내리고, 단풍들이 낙엽이 되어 스스로 절하하니 쓸쓸함을 더합니다. 오늘도 새벽잠을 깨우고 집 주변을 돌아봅니다. 정원에 떨어진 감잎들이 주변의 먼저 가시는 분들의 인생을 의미하는 것 같아 스쳐 지나가는 분들이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합니다. 우리의 남은 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의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멋지고 아름다운 시간 되십시오! 원하시는 모든 일을 축복합니다.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11/12 07:05

안미숙

2019-11-11 19:37

안계종 시인님~

우리네 인생의 여정처럼
낙엽의 길도 부서지고 잊혀지지만,

간혹 누군가의 추억 속에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처럼
어느 날 문득 책갈피에 끼워 둔
낙엽 한 장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가을이 깊었습니다.
입동이 자나 겨울로 넘어가는 경계에 서 있지만,
아직은 놓고 싶지 않은 가을이라고
저기 저 남은 생을 정리하는 단풍잎이 말하고 있네요.

조석으로 차가워진 날씨에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따뜻하게 여미시고
건강한 날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계종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에 안팎으로 보온 잘하셨겠지요? 감기, 독감이 유행하니 건강관리에 유념하십시오! 계절은 어김없어 입동이 지나고 나니 서리도 내리고, 단풍들이 낙엽이 되어 스스로 절하하니 쓸쓸함을 더합니다. 오늘도 새벽잠을 깨우고 집 주변을 돌아봅니다. 정원에 떨어진 감잎들이 주변의 먼저 가시는 분들의 인생을 의미하는 것 같아 스쳐 지나가는 분들이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합니다. 우리의 남은 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의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멋지고 아름다운 시간 되십시오! 원하시는 모든 일을 축복합니다.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11/12 07:08

김정윤

2019-11-12 07:00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피었다 지고 마는 꽃이여 - 배독하며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입동이 지난 날씨가 한결 쌀쌀해 졌습니다
산과 들 길가에 가로수 까지 아름답게 물든
단풍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끝 가는 가을을 맞아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계종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에 안팎으로 보온 잘하셨겠지요? 감기, 독감이 유행하니 건강관리에 유념하십시오! 계절은 어김없어 입동이 지나고 나니 서리도 내리고, 단풍들이 낙엽이 되어 스스로 절하하니 쓸쓸함을 더합니다. 오늘도 새벽잠을 깨우고 집 주변을 돌아봅니다. 정원에 떨어진 감잎들이 주변의 먼저 가시는 분들의 인생을 의미하는 것 같아 스쳐 지나가는 분들이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합니다. 우리의 남은 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의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멋지고 아름다운 시간 되십시오! 원하시는 모든 일을 축복합니다.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11/12 07:10

주응규

2019-11-13 13:58

안계종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날 곱게도 펼쳐놓으신 시향에 마음 흠씬 젖습니다
가을비가 추척추척 내리는 날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 떠날것 같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가내에도 행복을 기원합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이길 바랍니다 또한 건필하십시요.^^


안계종	주응규 부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반갑습니다. 경기도 지방에는 첫눈도 내렸다는 소식이고, 비로도 굿은 날이 반복되니 겨울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네요. 대구는 어제, 그제 바람이 많이 불더니 추워졌습니다. 바쁜 일정에 뒤로 미뤄진 정원의 감 수확을 오늘 하려고 합니다. 좀 늦었지만 풍성한 수확으로 나름대로 기분 좋은 심신에 힐링이 될 듯합니다. 감기, 독감이 전국에 비상을 내려, 조심, 또 조심하라는 방송입니다. 아무쪼록 조심하셔서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연일 시간에 쫓기다 늦게 잠드는 습관이 생겼네요. 늦은 밤 잠시 서재에 들렸다가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답장을 올립니다. 항상 귀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11/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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