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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9-08-23 16:29

ㆍIP: 222.xxx.145

[가을 사춘기]

[가을 사춘기]
안계종

울타리에 애호박 줄넘기할 때
텃밭 고추도 붉게 익어 가던 날
피곤한 노총각 정자에 낮잠 들고

오색이 내려앉는 마을 앞산에
능금이 물오를 땐 어쩔 줄 몰라
풍년 가락에 나비춤도 추어주고

손꼽아 기다린 어여쁜 아가씨
꽃다운 색동 옷 입고 찾아오면
사랑채 단장하고 곱게 맞이하리

과일 향기 불어오는 갈바람에
그대에게 속마음 띄워 보내도
안타까운 세월은 속절이 없구나

고향 초가에 가을빛 눈부신 날
꿈속에 임을 꽃잎에 띄워 봐도
키 작은 채송화 뜰 안에 어여쁘다

(2019.8.23)

<주석>
*사춘기(思春期): 인간 발단 단계의 한 시기로,
신체적으로는 이차 성장이 나타나며 정신적으로는
자아의식이 높아지면서 심신 양면으로 성숙기에 접어드는 시기.
*갈바람: 가을철에 부는 상쾌하고 신선한 바람.
*속절없다: ①아무리 하여도 어쩔 도리가 없다.
②구체적인 이유나 까닭을 알 수 없다.

이종숙

2019-08-23 16:39

오색이 내려앉는 마을 앞산에
능금이 물오를 땐 어쩔 줄 몰라
풍년 가락에 나비춤도 추어주고

손꼽아 기다린 어여쁜 아가씨
꽃다운 색동 옷 입고 찾아오면
사랑채 단장하고 곱게 맞이하리
엣 시골 정서가 고스란히 묻이 있는 사춘기 시절
새삼 웃음이 나네요
소년 같은 오늘 되셔요


안계종	이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장마와 더위에 지루하고 무더웠던 여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이성이 다가와 말을 걸면, 수줍어 얼굴이 붉어지던 때가 있었을 만큼 내성적인 성격이 지금도 성격 한구석에 남아 있어서 언어가 더 부드러워 집니다. 혹자는 내숭이라 하는데..^^ 진심이랍니다. 아무튼, 오늘 첫 댓글로 공감해 주셔서 무척 기쁘기도 합니다. 지금 나이에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은 이성의 모습에서 이쁘다는 개념보다 아름답다는 성품으로 평가되기를 바라고, 누구라도 그런 모습에 기쁘고 때론 고마음을 느끼며 축하도 존경도 한다 그럽니다. 시인님! 시를 쓰는 시인의 마음이 착하며, 곱고 아름다워야 내용도 순수하고 은쟁반에 금구술 같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서 또 다른 세상의 신비를 발견하는 천문학자요 인문학자가 되는 계기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가을속에 여름과 타협하듯 달래다 밤을 맞으신 지금 편안한 잠자리에 약속의 무지개 꿈을 꾸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날 가을 아침을 맞으십시오! 가시는 길 축복합니다. 방문 댓글 감사합니다.	8/23 21:43

김병근

2019-08-23 18:22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제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세월 유수라
정말 물처럼 흘러가네요

구월이 손짓하고
만산 풍엽 가을이 버시러 설렘입니다

학원 수업 마치고
부산 부전 시장 방면으로
걷다 보면 다가온 추석의 분위기를 느낍니다

바쁜 발걸음들이
가을 풍성함을 앞서 가는 것 같아서

풍성한 시장 분위기가 그저 정겹습니다
그 맛 기분 좋은 가슴 뿌듯함입니다

아직은 불가마의 불씨가 따갑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고요 일상이 힘차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으로 새기신 ' 가을 사춘기 '
곱게 새겨 감상하면서 서재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간 빚어가시고요
강건하십시오 안계종 시인님


안계종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험 준비에 고단하시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늦은 밤에 답글을 드리게 됐습니다.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는 아들 내외, 손주가 왔다 가는 바람에 하루의 마무리를 지금 하게 되었네요. 가을 밤 선선하고 좋은 기온이네요. 편안한 밤 편히 쉬십시오! 좋은 아침이 기다릴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8/24 00:48

김동철

2019-08-23 20:30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인연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참좋은
당신을 위해
행복을 만들어 갑시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 ....

새로운 계절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의욕속에
새로운 에너지를 분출하는
상쾌한 오늘
가을을 불태워 봅시다
즐거운 오후 꿀 밤되세요 ~♡


안계종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험 준비에 고단하시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늦은 밤에 답글을 드리게 됐습니다.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는 아들 내외가 오고, 종일 데리고 있던 손주를 데리고 가면서, 하루의 마무리를 지금 하게 되었네요. 가을 밤 선선하고 좋은 기온이네요. 편안한 밤 편히 쉬십시오! 좋은 아침이 기다릴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8/24 00:50

김정윤

2019-08-24 06:11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가을 사춘기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조석으로 선선해진 날씨가 이제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계종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선선한 가을 바람에 심상이 차분함으로 편안해 집니다. 유난히 가을빛이 아름답습니다. 일상에 바쁜 주말이 되시겠지요. 안전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교외의 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데 숨한번 크게 쉬고 가을의 풍성함에 동하는 마음 다잡으며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11:45

강한익

2019-08-24 10:24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처서가 지나니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함을 느낍니다.
여기저기에서 가을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름다움의 계절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안계종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주의 가을은 더 빠르게 시작 되었겠지요? 대구의 가을도 조석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에 심상이 차분함으로 편안해 집니다. 주말 오늘은 유난히 가을빛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의 오늘 일상도 바쁜 주말이 되시겠지요. 항상 안전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교외의 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데, 숨 한번 크게 쉬고 가을의 풍성함에 동하는 마음 다잡으며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11:49

고지영

2019-08-24 11:58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계종	고지영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반갑습니다. 대구의 가을은 조석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에 오늘은 흐리지만 심상이 차분함으로 편안해 집니다. 주말 휴일 낮 오후는 유난히 가을빛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의 오늘 일상도 바쁜 주말이 되시겠지요. 항상 안전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교외의 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데, 숨 한번 크게 쉬고 가을의 풍성함에 동하는 마음 따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17:15

이문희

2019-08-24 14:15

존경하는 안계종시인님
그동안도 평안하신지요?
바쁘신 와중에도 고운흔적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손꼽아 기다린 어여쁜 아가씨
꽃다운 색동 옷 입고 찾아오면
사랑채 단장하고 곱게 맞이하리

"가을 사춘기"
정성스레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한참을 취하여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이
어느듯 가을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다가 올 환절기에 건간관리
잘하시고 온 가정에도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한 행운이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안계종	이문희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반갑습니다. 대구의 가을은 조석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에 오늘은 흐리지만 심상이 차분함으로 편안해 집니다. 주말 휴일 낮 오후는 유난히 가을빛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의 오늘 일상도 바쁜 주말이 되시겠지요. 항상 안전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교외의 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데, 숨 한번 크게 쉬고 가을의 풍성함에 동하는 마음 따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17:15

홍종화

2019-08-24 17:20

안계종 시인님!
이제 시원한 바람이 불고 한결 선선한 기운을 느끼며
가을의 문턱을 넘어설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가을 사춘기'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마음에 담습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안계종	홍종화 시인님! 오늘도 평안하시지요? 늘 방문에 감사합니다. 대구의 가을은 조석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에 오늘은 흐리지만 심상이 차분함으로 편안해 집니다. 주말 휴일 낮 오후는 유난히 가을빛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의 오늘 일상도 바쁜 주말이 되시겠지요. 항상 안전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교외의 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데, 숨 한번 크게 쉬고 가을의 풍성함에 동하는 마음 따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4 17:27

[가을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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