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9-04-07 06:36

ㆍIP: 222.xxx.145

[허상(虛想), virtual image]

[허상(虛想), virtual image]
안계종

세상을 알면 알수록
최고의 가치가 보이고
쟁취를 위해 나를 꾸미면
갖고도 싶고 먹고도 싶어진다

채워 놓기도 하고
높이 쌓아 보기 좋아지니
사람도 좋고 세상도 좋아질 때
달콤한 향락이 시간을 농락한다

부질없는 욕심에
마음을 빼앗길 때마다
부픈 꿈을 잃고 스러져 갈 때
삶의 진정성을 깨닫기 시작한다

서 있는 방향에서
생각이 마음을 판단하니
모든 허상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

속이 겉과 다름이
형식적인 가식이었으며
남음도 모자람도 없어진다
시간 앞에서 모두 무너져버린다

(2019.4.7)

/
<주석>
*허상(虛想 빌 허, 생각 상):
아무 쓸모 없이 헛된 생각.
*농락(籠絡 대그릇 롱, 얽을 락)
새장과 고삐라는 뜻으로,
사람을 교묘한 꾀로 속여 제 마음대로 놀림.
*스러져(스러지다):
희미해지면서 사라져 없어진다.
*진정성(眞情性 참 진, 뜻 정, 성품 성)
진실하고 참된 성질.
*가식(假飾 거짓 가, 꾸밀 식)
말이나 행동 따위를 거짓으로 꾸밈.
*zero-sum game(제로섬 게임)
득실의 합계가 항상 제로가 되는 경우.

김동철

2019-04-07 07:16

안계종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허상 "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세상에
후회할 일이
많다고 하여도

실패와
낙심으로
지나간 날들
언젠가는 아름답게
생가할 때가 오리라고
밝고 좋은 길이 오리라고

믿기에
힘들어도
앞으로 딛고
또 전진합니다

기쁨이 함께 하는 동행
알차고 넉넉한 휴일되세요


안계종	김동철 시인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늘 언제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일 되시길 바랍니다. 하루하루가 봄기운에 꽃들이 만발합니다. 인생도 예쁘고 화려하게 활짝 피우길 바라봅니다. 힘겨운 싸움에서 당당히 이겨가시고, 건강을 지켜내셔서 나날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호사다마를 유념하시고 마음이 즐거워야 하루의 생활도 기쁨이 있으시니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다스려가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4/7 08:01

강한익

2019-04-07 19:19

존경하는 안 계종 시인님!
부질없는 욕심이 아름다운 마음을 빼앗아 가버리고
달콤한 향락이 시간을 농락하나 봅니다.
모든 허상이 헛되고 헛되며
시간앞에서 모두 무너져 버리나 봅니다.
많은 의미를 담아 멋지게 그려내신 의미 깊은 글
몇차례 거듭하여 배람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안계종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누구에게나 엿새 동안 힘써 일하고, 제 칠일 주일은 편안히 쉬는 휴일이시지만, 그렇게 마음이 편하지 못함은 화마가 할퀴고 간 강원도를 생각하니 묵언의 시간이 기도되었답니다. 항상 삶에서도 무너질까 조심 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화마에 목숨을 잃으신 고인과 유족들, 집과 재산을 잃으신 이재민들께 용기와 힘을 얻으실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동기부여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또다시 일주일을 살아있기에 부지런히 힘써야 할 일들을 위해 편안히 쉬시면서 새 힘을 얻으시길 축복합니다. 항상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4/7 22:10

유등자

2019-04-08 07:19

존경하는 안계종 시 인님 요~~^
세상을 알면 알수록
최고의 가치가 보이고
쟁취를 위해 나를 꾸미면
갖고도 싶고 먹고도 싶어진다

채워 놓기도 하고
높이 쌓아 보기 좋아지니
사람도 좋고 세상도 좋아질 때
달콤한 향락이 시간을 농락한다
요중세상 그러네요
부질없는 욕심따위 때문에 좁혀져가는 위신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활기가 넘치는 행복 하세요


안계종	유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꽃이 만발하는 계절을 그냥 집에서만 보내기는 아쉬움이 많지요. 어디를 꽃바람 따라 다녀오셨나요? 집 근처 팔공산 벚꽃축제 한다고 하여 다녀왔는데, 축제는 시작됐건만 벚꽃은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시기를 때를 그날을 딱 맞추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때 가 있고, 그때를 놓치면 허망하게 될 때 그 느낌은 후회가 막심해집니다. 더 늦으시기 전에 아름다운 역사를 쓰십시오! 오늘 밤 꿈속에서라도 일제강점기 대구의 수성들을 바라보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쓰신 역사 시인 이상화 시인을 만나보세요! 시대의 소중한 시인이 되실 것입니다. 항상 기억해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4/8 23:01

박상철

2019-04-08 10:07

시인님 안녕하세요
변덕스러운 날씨, 4월이 왔네요.
내 마음도 조석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들뜬 봄처녀처럼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날아가고 싶은 맘을 붙잡고 시를 씁니다.
한편의 시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내 온 맘을 붙잡아야 하는 것 같아요

기온의 변화가 심한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안계종	박상철 시인님! 오늘도 반갑습니다. 봄꽃이 만발하는 계절을 그냥 집에서만 보내기는 아쉬움이 많지요. 마음 이끄는 대로 꽃바람 따라 다녀오시지요 저는 집 근처 팔공산 벚꽃축제 한다고 하여 다녀왔는데, 축제는 시작됐건만 벚꽃은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시기를 때를 그날을 딱 맞추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때 가 있고, 그때를 놓치면 허망하게 될 때 그 느낌은 후회가 막심해집니다. 더 늦으시기 전에 아름다운 역사를 쓰십시오! 오늘 밤 꿈속에서라도 일제강점기 대구의 수성들을 바라보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쓰신 역사 시인 이상화 시인을 만나보세요! 시인님께서도 시대의 소중한 시인이 되실 수 것입니다. 항상 기억해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4/8 23:08

박상현

2019-04-09 09:53

꿈같은 봄입니다
기다림으로 물든 꽃들은 나뭇가지마다
겨울 솜 같은 꽃들을 매달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꽃 같은 시
기쁘게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계종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잘 지내셨겠지요? 대구는 봄비가 저녁부터 촉촉이 내립니다. 꽃을 시샘한다는 추위라 하는데, 봄꽃을 시샘하는 봄비 같아요! 팔공산에 오늘 벚꽃 구경 갔었는데 지금이 최고로 한창이었어요. 비바람에 꽃이 날리고 떨어지겠지요. 하산하여 조용한 시간 생각하니, 인생과도 같아 서글퍼지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모두 받아들이고 편안한 저녁에 두루두루 안부 인사드리고,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시인님! 힘내시고 기쁘고 행복할 새 일을 행하십시오!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4/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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