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명숙
ㆍ작성일	2018-08-02 15:44

ㆍIP: 119.xxx.65

매미의 사랑가

🍃 매미의 사랑가 / 박명숙

낮이나 밤이나 도시의 소음들 속에
찌르르 치이이 맴 맴 맴
여름밤이 깊어가는데
속 타는 매미의 순정에 애끓는 밤
뜨겁게 사랑하고 사라질 생명

우거진 산속 숲 향기가 날리고
풀 냄새 풍기면 풀 벌레 노래하듯
긴 기다림 끝에 절박한 사랑
매미의 울음소리는
정겨운 자연의 소리다
그것은 소음이 아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칠 년의 어린아이로 있다가
어른이 된 한 달간은 사랑을 위해
더욱 크게 운다는 사실을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으니
칠 년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절실한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여름의 정서를 느끼며

맴맴맴 아침 알람이 울리면
일상이 시작되고
찌르르 치이이 저녁 알람이 울리며
우리도 사랑할 시간
시끄럽다 말자 그들의 절창에
잠 못 이루는 밤이라 할지라도

☆ 오늘은 매미의 알람 소리로
아침을 깨웁니다.

하헌석

2018-08-03 02:02

늦은 밤 시원한 바람 따라 달님과 함께 오다 보니
시인님 서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각고에 올려 주신 좋은 글 배람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
시원하게 머물다 갑니다.
녹음이 더더욱 짙어 가는 8월
사랑한다고 언제 말해 보셨나요
오늘 아침 눈뜨면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행복은 늘 가까이 있습니다
좋은 기운으로 시원한 금요일 보내시고
언제나 건필하시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박명숙	하헌석 시인님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 이룬 여름날이 어느덧 서서히 식어갑니다. 한 주만 힘내시면 쨍쨍하던 더위도 한 꺼풀 꺾이지 싶은데요. 기쁘게 한 주 달려봅시다.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건승하시고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8/6 08:00

김상훈

2018-08-06 17:30

광기에 가까운 폭염의 열병합이
줄창 종말의 환각으로 빠지게 하는 나날
가을은 멀고, 이곳에서 마음만 가깝다
하지만 하늘이 저렇게 노하기까지
인간들이 저지른 행위부터 반성해야 할 듯,
하늘이라고 그동안 생채기가 없었으랴

잠시라도 고뇌가 있었을 글에 눈 맞춤하며
짬 나는 시간을 타 잠깐 들렀다 갑니다.
곧 오겠죠? 가을?


박명숙	네. 김상훈 시인님 오늘이 입추라고 합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가을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군요. 멀지 않아 매미의 독창도 막을 내리고 선선한 가을이 오지 않겠는지요. 살인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조금더 성숙했을 나를 돌아보며 시인님께서도 고생하셨습니다. 막바지 더위 힘내시고 오늘 기쁘게 지나자요.^^*	8/7 10:53

정태중

2018-08-07 20:47

뜨겁게 사랑하고 사라질 생명

요대목이 왜이리 절박할까요?
우리도 언제 저런날을 보냈는지 까마득합니다

지금이라도
인생을 뜨겁게 보내야겠어요
매미보다 더...
시감합니다 시인님


박명숙	절박하지 않을 수 없지요. 7년을 기다려온 사랑이기 때문이죠. 네. 정태종 시인님 우리의 인생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어느덧 매미 소리 잦아들고 가을이 왔어요. 사색하는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어들 걸어두시길 바랍니다.	8/27 23:02

홍사윤

2018-08-07 22:05

가을이란 설렘을 안고 입추의 바람이 붑니다
가을에는 멋진 사랑을 나눌수 있는 계절이 되시기 바라며
사랑과 행복을 전해드립니다 박명숙 시인님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귀한 옥고 ''매미의 사랑가'' 배람합니다
깊은 시심과 시향에 빠져갑니다
고운시가 나래를 달고 독자에게 날아가
많은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멋진시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늘 향필하시고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입추에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있군요!
그래도 바람은 불어오는 저녁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명숙	홍사윤 시인님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시어가 고운 노래를 부를 가을이 왔어요. 무더운 여름날 잘 견디고 나니 좋은 계절이 위로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8/27 23:20

주응규

2018-08-09 12:28

정성스레 곱게 빚어 내리신 시인님의 시향에 무더위를 식혀갑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입니다 이제 입추도 지났으니 더위도 한풀 꺾이겠지요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싱원한 여름 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박명숙	주응규 시인님 고운 마음길 안부와 함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시어가 시인들의 가슴에 꽃을 피우듯 향기로운 가을을 마중하리라 믿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필 향필 하시길 바라봅니다.	8/27 23:41

현원섭

2018-08-16 15:50

존경하는 詩人 님 안녕하셨는지요?
오뉴월 삼복중에도 바쁜 시절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서재 방문도 드문드문하게 됩니다
입추도 지나갔고 오늘이 末伏이라
마지막 복달임 잘하시고 건강 챙기셔요
여름 무더위 이겨내시느냐고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흰 구름 둥실둥실 떠 있는
새파란 하늘빛 바람도 살랑거리는
하늘이 높은 날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이젠 여름이 한발 비켜 물러났는지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합니다
가을은 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지요
아름다운 詩語가 풍성해지는 계절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날에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십시오

안부 인사 전하고 종종걸음 다녀갑니다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박명숙	현원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 역시도 서재 방문이 뜸했네요. 이제야 답글 올림을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고운 안부로 다녀가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넉넉하고 여유로운 계절 살찌는 계절에 행복한 가을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8/28 00:05

김나현

2018-08-16 18:43

시인님 안녕하세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문턱 입니다
하늘의 둥실 떠가는 흰구름이
가을이라 알립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폭염속에 올 여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곱게 올리신 시향 감사히 배독 하오며
좋은 계절을 맞아 영글어가는 가을처럼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박명숙	감나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선명한 것이 분명 가을의 부름에 마치 우리들 가슴을 일렁이게 합니다. 고운 안부로 뵈어서 기쁘구요.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가을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8/28 00:24

임주영

2018-08-24 18:49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스럽게 집필하신 고운 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태풍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큰 피해 없이 서서히 물러가는 거 같아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저녁시간입니다
불금 멋지게 보내시고
향기로운 글과 축복된 삶에 길에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건안건필 하셔요 시인님


박명숙	임주영 시인님 부족한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비가 제법 많이 내립니다. 가을걷이가 걱정이 되네요. 우리 농부님들 한숨 짓지 않아야 할 터인데 말이죠. 행복한 가을과 함께 고운 시심 담으시길 바랍니다.	8/28 16:54

시월 애(愛)

하지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