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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23-03-08 (수) 06:56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IP: 222.xxx.27

2023년 3월 1주 금주의 詩 선정 / 노스탤지어 건축학 / 김상훈 / 시낭송 / 박영애


노스탤지어 건축학 / 김상훈
                            시낭송 / 박영애

상사(相思)의 옥탑에 도달하는 층마다
일방통행식 복도와 계단이 즐비한
그리움의 건축물에 대해 생각해 본다

보고 싶다보다
훨씬 방대한 평수를 지닌 그리움은
이음동의어처럼 하나의 기둥으로 엮인 게 아닌

슬픔의 언어가 켜켜이 쌓인
침묵의 거실이다

침묵의 언어가 산적해 있는
슬픔의 다락이다

만일 그대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이 건축물의 기둥이 당신이 아니었더라면
존경과 사랑을 밀봉해 장식할 벽재들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만 견고하다

끊든 잇든 제대로 마감질 못한 인연은
진실이라는 자재를 쓰지 않은 부실공사다

그러나 부실하면 할수록 그것은 더욱더
그리움이라는 채찍으로 내가 나에게 가하는
마조히즘, 사디즘

망각 층이 삐걱댈 때까지 무너지지 않을
노스탤지어 바벨탑이다


-대한문인협회-

박영애

2023-03-08 07:02

김상훈 시인님 3월 1주 금주의 주인공 되심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시인님의 멋진 작품이 많은 사랑 받기를 바라면서
날마다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길 응원합니다.
행복 가득한 3월 보내세요.


김상훈	많은 공 들여 애쓰셨습니다. 누가 알아주든 모르든 선정, 영상, 낭송, 편집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음인데......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3/9 20:48

박희홍

2023-03-08 13:29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물오름달의 첫 주의 장원 되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건필로 많은 독자의 사랑 받으시고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3월 18일 행사에서 뵐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언제나 지나간 시간보다
오늘이 더 좋은 시간이길 진심으로 빕니다.


김상훈	어느 날 이무 때고 들어와도 참 부지런하십니다. 서재 활동 이리 해야 하는데 별 것 아닌 듯한 육체의 고달픔이 종종 발목을 잡는군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9 20:50

박영애	박희홍 시인님 다년가심 감사해요.^^ 김상훈 시인님의 시향과 더불어 행복으로 머물다 가셨길 바랍니다. 늘 강건하세요.	3/10 10:04

최상근

2023-03-09 12:06

김상훈 시인님
3월 1주 금주의 시 당선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김상훈	어느 계기로든 소통의 근간이 되는 순간이 있지요. 지금이 그런 순간이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론 찾아뵙지 못 한 것 같은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3/9 20:54

박영애	최상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자취 감사해요.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3/10 10:05

김희선

2023-03-09 23:24

김상훈 시인님
멋진 시 "노스탤지어 건축학"이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박영애 낭송가님의 울림 깊은 고운 낭송으로
더욱 감동입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봄날들 되시고
행사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박영애	김희선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멋진 시향과 더불어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행사 때 반가움으로 뵙겠습니다.	3/10 10:06

김상훈	구석 구석 살피는 행보 누구나 고마워 할 거 같습니다. 박영애 낭송가 님의 낭송은 늘 그런 느낌이죠. 울림..... 시를 돋보이게 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10 21:00

이원희

2023-03-10 09:54

선생님!

선생님 시가 시 낭송으로 올려 퍼지니 더욱 감미롭습니다.

18일 날 뵙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박영애	이원희 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바라면서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세요.	3/10 10:06

김상훈	요즘 많이 힘들죠? 힘 내시기 바랍니다. 또 글로 다 풀어버리고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사 때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 ^^	3/10 21:02

최이천

2023-03-12 05:29

김상훈 시인님
시. 노스탤지어 2023년 3월 1주 금주의 시 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박영애 낭송가님 고운 목소리
어울림이 감명 깊었습니다.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시 듣게 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상훈	늘 부지런 하십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하고요. 축하 메시지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3/12 21:13

박영애	최이천 시인님 머물다 가심 감사해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건강 잘 챙기시고 토요일에 뵈어요.	3/13 16:29

황영칠

2023-03-12 12:24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빛나는 시에 박영애 낭송가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더욱 큰 별이 되셨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김상훈	왕성한 서재 활동의 근간은 성실함이겠지요. 성실하십니다. 부지런하고..... ^^ 축하 메시지 고맙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3/12 21:14

박영애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황영칠 시인님 날마다 향필하시고 오늘도 행복으로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3/13 16:30

이정원

2023-03-14 15:24

김상훈 시인님
금주의 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김상훈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잠시 쉬고 있지만 기억했다가 서재에서 봅지요. 건강하세요.	3/14 17:08

박영애	이정원 시인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 잘 지내시죠~ 행복 가득한 3월 되시고 봄 행사 때 뵈어요.	3/16 11:31

정병근

2023-03-14 22:24

존경하는 형님 시인님의
향수의 글
'노스탤지어 건축학'
좋은 글이 3월 첫주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영애 부이사장님의 고운 목소리가
시향을 더욱 빛내줍니다
두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박영애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평안하시죠~ 행복으로 머물다 가셨길 바라면서 행사 때 반가움으로 뵈어요.	3/16 11:31

김상훈	먼 길 하셨군요. ^^ 다 부 이사장 님 덕분입니다. 가끔이라도 이렇게 소통하는 게 있으니 서로 잊지 않겠지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16 20:02

박남숙

2023-03-29 17:41

김상훈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고운 글에 잠시 쉼 합니다
낭송하신 박영애 부이사장님의
아름다운 음성에 더 깊은 詩가 되었네요
두분 수고 하셨습니다
봄


김상훈	뒤늦게라도 무척 감사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3/29 21:35

번호	글 제 목	작성일
653	2023년 3월 3주 금주의 詩 선정 / 고향의 봄 / 오필선 / 시낭송 / 조한직 [4]	2023-03-22

652	2023년 3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탈춤 / 최윤서 / 시낭송 / 최명자 [5]	2023-03-15

651	2023년 3월 1주 금주의 詩 선정 / 노스탤지어 건축학 / 김상훈 / 시낭송 / 박영애 [10]+18	2023-03-08

650	2023년 2월 4주 금주의 詩 선정 / 말의 분리수거 / 여관구 / 시낭송 / 장화순 [7]+6	2023-03-01

649	2023년 2월 3주 금주의 詩 선정 / 시인의 운명 / 손영호 / 시낭송 조한직 [6]+6	2023-02-22

648	2023년 2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단상 / 송근주 / 시낭송 / 최명자 [6]+2	2023-02-15

647	2023년 2월 1주 금주의 詩 선정 / 결핍을 위하여 / 김희선 / 시낭송 / 박영애 [8]+14	2023-02-08

646	2023년 1월 5주 금주의 詩 선정 / 겨울 매화 3 / 임재화 / 시낭송 / 장화순 [5]	2023-02-01

645	2023년 1월 4주 금주의 詩 선정 / 별을 훔친 사연 / 염경희 / 시낭송 / 조한직 [15]+28	2023-01-25

644	2023년 1월 3주 금주의 詩 선정 / 정월(正月) / 주선옥 / 시낭송 / 최명자 [5]+6	2023-01-18

643	2023년 1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가슴에 피는 꽃 / 정상화 / 시낭송 / 박영애 [9]+8	2023-01-10

642	2023년 1월 1주 금주의 詩 선정 / 길 위의 여정 / 박진표 / 시낭송 / 장화순 [10]+10	2023-01-04

641	2022년 12월 4주 금주의 詩 선정 / 상실의 계절 / 정찬경 / 시낭송 / 조한직 [7]+5	2022-12-29

640	2022년 12월 3주 금주의 詩 선정 / 울 엄마 / 조한직 / 시낭송 / 최명자 [9]+13	2022-12-21

639	2022년 12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11월을 보내며 / 이세복 / 시낭송 / 박영애 [9]+16	2022-12-16

638	2022년 12월 1주 금주의 詩 선정 / 시인의 노래 / 박기숙 / 시낭송 / 장화순 [11]+17	2022-12-08

637	2022년 11월 4주 금주의 詩 선정 / 시간을 수선하다 / 이종숙 / 시낭송 / 조한직 [8]+17	2022-11-30

636	2022년 11월 3주 금주의 詩 선정 / 부모는 / 신동진 / 시낭송 / 최명자 [5]+2	2022-11-22

635	2022년 11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내 맘속에 겨울 / 김수용 / 시낭송 / 장화순 [8]+13	2022-11-16

634	2022년 11월 1주 금주의 詩 선정 / 바람개비 / 장화순 / 시낭송 / 박영애 [5]+8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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