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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 		*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분들의 작품은 대한문학세계에 수록되며 문학대상 후보가 되십니다.
ㆍ작성자 김연옥
ㆍ작성일 2006-02-13 (월) 22:07
ㆍ추천: 0      
ㆍIP:
석화캐는 아낙들
석화캐는 아낙들/김연옥

버거운 삶을
허리춤에 매달고
폭설이 시간을 덮어버린
물 빠진 갯벌에서
삶의 조각들을 줍는다

설음을 구겨 넣은
긴 장화를 끌며
조새를 거머쥔 손이
얼어서 피가 흘러도
썰물과 밀물이 빚어낸
사랑의 묘약, 돌꽃을
캐야하는 어촌의 아낙들

바닷물이 들어오면
서러움과 고달픔은
물에 풀어 흘러보내고
바구니 채 헹구는 석화 속에서
희망과 사랑을 건져 올린다
노을을 이고 돌아 오는
아낙들의 모습은 쓸쓸한 풍경화,
그래도 역경을 이겨낸 어머니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겠는가

윤갑현: 김연옥시인님 진심으로 금주의 시로 추천 되심을 축하 합니다.
     늘 건필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광주에서 빕니다.  -[02/13-22:51]-
김연옥: 에궁...이렇게 졸작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02/13-23:26]-
조 영욱: 김 연옥 시인님에 고운 시심에 잠시 머물러 어릴적 고향을 사크린해 보앗답니다...더욱 건필 하시길 소망 합니다...♡  -[02/14-03:19]-
김연옥: 조영욱시인님,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봄 비가 올 것 같네요^^  -[02/14-09:48]-
운봉 김경렬: '금주의 시'로 추천 되신 것 정말 정말 축하 드리옵니다. 행복하세요  -[02/14-12:00]-
장강현: 시 속에 고달픈 삶이 서려있고
     피가 흐르는 손에 희망과 사랑이 담겨있고
     갯벌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시.. 읽을수록 감탄입니다.
     금주의 시로 추천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02/14-16:09]-
청목/김창옥: 금주의 시로 추천됨을 축하 드립니다.   -[02/14-16:55]-
김연옥: 김경렬시인님, 여그까정 와서 축하를 항께 참말로 고마워부러요ㅎ ㅎ ㅎ  -[02/14-18:49]-
김연옥: 장강현시인님, 제가 시인님의 서재에도 뜸한데 축하를 해 주시다니, 너무 고맙습니다^^  -[02/14-18:51]-
김연옥: 김창옥시인님, 두루 두루 고맙습니다^^  -[02/14-18:52]-
감 문주 : 금주의 시인으로 갯벌의 삶을 절실히 표현해주신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02/17-05:47]-
김연옥: 감문주시인님, 안녕하세요?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02/2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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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가을 동감/ 윤갑현 [863] 협의회 200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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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대부도 해무(海霧) / 김영택 [3] 협의회 2006-08-28
78 지대방/설동필 [4] 협의회 2006-08-21
77 돌아누운 因緣/ 박일춘 [5] 협의회 2006-08-14
76 못내 그리운 이름 [5] 김덕란 2006-08-08
75 바다에 내리는 비 [11] 김미애 2006-08-03
74 분첩/이금미 [8] 이금미 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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