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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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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024 짧은 詩(시) 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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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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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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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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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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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분들의 작품은 대한문학세계에 수록되며 문학대상 후보가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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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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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0-12-07 (화) 0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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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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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03.xxx.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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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나무 한 그루/이 원국
당신의 나무 한 그루
글/이원국
나무 한 그루를 심기위해
오랫동안 땅을 팠습니다.
구덩이에는 뿌리 내릴 수 없는
큰 바위가 누워있어
파다보니 땅꾼이 되고
땅꾼의 손에는 물집이 생겨 아리고 시렸습니다.
힘들게 바위를 깨어내고 보니
비로써 참흙이 보입니다.
피멍 든 두 손으로 나무를 심으려니
나무는 잎이 말라 죽어 있습니다.
죽은 나무는
당신의 것이 아닌가요.
구덩이에 당신의 부름이 있건만
어찌 나무를 죽였는가요.
당신의 뜻은 무엇인가요.
다 용서하라고
다 사랑하라고
다 포옹하라고 한
당신의 나무가 아닌가요.
다시 또 당신께 한 그루의 나무를 청합니다.
사랑이 있다면 부름을 낳으시고
나무를 심고 가꿈에 있어서
불신이 없는 나무가 되게 하소서!
꽃이 피지 않는 나무라도 좋습니다.
열매 나무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뿌리 내리고 가지가 자랄 수 있는
가지에 잎이 자랄 수 있는
그런 나무이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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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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