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한문학세계 여름호 인물탐방 - 박목철 시인님
   
Q. 박목철 시인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여름호 대한문학세계 인물탐방으로 선정됨을 축하드리면서 시인님의 소개와 인사 부탁해요.
A. 훌륭하신 여러 문인님 들이 계시는데 이런 자리를 주시니 영광스럽다는 감사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대한문학세계 문예지를 통해 등단해 현재까지 대한문인협회 회원임과 동시에 서울시 지회에 소속된 시인 박목철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리지 못한 문우님들이 많이 계실 줄 압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나마 인사를 드리게 된 점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문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Q. 대한문인협회와 참 오래된 인연으로 알고 있는데 어떠신가요?
A. 엊그제 같았던 지난 일이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오랫동안 글을 써오긴 했지만, 등단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카페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난희 전 협회 이사님께서 등단을 권유하시고 주응규 부이사장님께서도 격려의 말씀을 주시고 하셔서 2011년도에 등단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계신 조위제 이사님이 등단 동기입니다. 처음 등단했을 때는 의욕도 많고 꿈도 컸는데, 지나고 보니 자신을 위해서나 협회를 위해서 너무 한 일이 없다는 자괴감이 들 뿐입니다.
Q. 시인님께서 등단했을 때와 지금의 대한문인협회는 어떤 점이 크게 달라졌다고 보시나요?
A. 이 점은 현 우리가 처한 현실을 생각할 때, 너무도 생소한 돌발 사태로 인해 모든 게 정상적이지 않아 딱히 이렇다 할 흐름을 집어서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모든 정상적인 행사가 정지되고, 지회의 활동도 정지되어 2년간 동면을 하다 깬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마도 코로나 사태가 없었다면, 한창 성장의 기세가 활발하던 협회의 지난 모습을 돌아볼 때 아쉬운 감정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대한문학세계 문예지는 한 번도 간행을 멈추지 않았고 시인대회나 특별 시화전을 멈추지 않은 점은 알게 모르게 쌓아 온 대한문인협회의 저력을 확인하는 뿌듯한 긍지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뒤에는 김락호 이사장님의 숨은 희생과 봉사가 있었음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Q. 지금도 코로나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시인님께서는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A. 사실 개인으로 말씀드리면 참을만하다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손주에게 꼼짝 못 하고 갇혀 있어야 하는 현실을 설명하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저는 사실 경제적 사회 활동을 떠났고, 겉보기와는 달리 혼자 있기를 즐겨 하는 성품이라 남과 마주 봄을 못하는 현실이 그리 힘들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 바깥나들이에 재미를 들인 다섯살배기 손주를 집에 가두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눈 만 뜨면 창문에 붙어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손주를 데리고 놀이터로 공원으로 곤충박물관, 물고기 박물관 등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나들이가 많았습니다.
차를 태우기도 했고, 버스를 태우고 시골길을 돌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손주는 하루하루가 신나는 하루였고, 그런 손주를 보는 저도 행복했습니다. 그런 일상을 한 번에 접고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마스크도 스스로 찾아 쓰고 사람 가까이 가는 것도 피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저보다도 손주가 코로나를 극복한 셈입니다.
Q. 스포츠 생활 지도사 1급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이 역할은 무엇을 하는 것인지요?
A. 원래 국가 공인 생활체육 지도자 1급은 운동 처방 분야의 전문가로 병에 걸린 사람은 의사가 병은 없는데 문제가 있는 사람은 운동처방사가 나눠 건강을 돌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제도입니다. 따라서 체육학 석사 이상의 자격자 중, 연 40명 정도를 국가고시로 선발하고 교육한 후 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을 주던 전문 직종인데, 보건 쪽과 부딪치는 일도 있고 여러 문제가 있어 자격을 낮춰 학사급 자격으로 제도가 변경되었습니다. 건강 운동관리사가 그것입니다. 초기에는 이것도 합격률이 낮아 천명이 응시하면, 30여 명 합격자를 배출했는데 응시생들이 집단 저항을 통해 합격이 쉬워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렵게 석사급 이상의 자격시험을 통해 취득한 자격증이 학사급의 보통 자격으로 급이 낮아져 개인적으로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있으니 이제 뭘 하겠다고 하는 마음에 서운함을 접었습니다.
Q. 코로나 전염병이 조금 수그러드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힘들고 조심스러워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따로 운동하는 것이나 추천해 주고 싶은 운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A. 운동은 나이와 상당한 연관 관계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문우님들은 대개 나이가 드신 분들이라 운동에도 고려해야 할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고려하셔야 할 점은 근육을 단련한다거나 하는 것보다는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근육이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신경을 쓰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남과 경쟁하여 승부를 다투거나 점수로 성과가 나타나는 운동은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가벼운 승부는 신선한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 젊은이와 달리 운동도 스트레스가 되면 득보다는 실이 큰 법입니다. 돈이 많이 들거나 경제적 부담이 가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벌기보다는 지출을 지혜롭게 해야 하는 나이에 경제적 부담이 가는 운동은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나이가 드신 분들은 몸을 움직이는 데 꼭 필요한 기능을 유지하는 데 신경 쓰시고, 장소의 제약이 덜하고 시간의 제약이 덜하고 남이 없어도 할 수 있는 편한 운동을 생활 가까이 두라는 점을 권하고 싶습니다.
본인은 손주를 놀게 하는 동반을 운동으로 삼아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Q. 시인님께서는 2013년도에 “세월에 실린 나그네” 시집을 출간하고 아주 오랜만에 수필집 “물소리 바람 소리”를 출간했어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간략하게 소개 부탁해요.
A. 세상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나기도 합니다.
저는 평상시 시보다는 수필이나 칼럼, 여행기 등을 즐겨 쓰는 편입니다. 시는 시상이 떠올라야 하지만 기타 글들은 언제나 가볍게 쓸 수 있는 글들이기에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일상에 보고 느끼는 일들을 글로 옮기는 버릇 탓에 사실 쓴 글들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글들을 수필집, 여행기, 칼럼 모음 등으로 따로 출판해야겠다는 생각이 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미루다 막상 출판하려다 보니 그게 마음먹은 대로 되지가 않더군요. 쉬운 대로 수필과 시와 사진이 어우러진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것도 여러 제약 때문에 뜻대로 되지가 않았습니다. 컬러 사진을 실으려면 출판비가 부담되었습니다.
시가 난해하다고 기피하는 분들을 감안하여 수필과 시가 어우러진 가벼운 글을 실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엮은 것이 물소리 바람 소리입니다. 8개의 장으로 가족사부터 지역사회 이야기, 손주 이야기, 세상 사는 이야기 등을 담았습니다. 부담 없이 가볍게 읽으시라고 쓴 글들입니다.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Q. 시집이 아닌 수필집으로 독자에게 선보였는데 어떤 반응이 오리라 기대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A. 사실 저는 처음 소설가가 되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게으르다는 걸 알게 되고, 소설가는 게을러서는 어렵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콩트를 써 발표한 것이 여러 편 있기도 합니다. 장편 소설을 써 보니 인내심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가볍게 쓸 수 있는 것이 수필이라 저는 시인이라기보다는 수필가라는 호칭이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독자의 반응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스스로는 취향에 맞는 책을 낸 것이야! 하는 심정입니다. 책으로 출간은 처음이지만 수필은 늘 써 온 것이고 읽어주시는 독자도 공감해 주시는 편이라 수필집 출간은 잘한 일이다.라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판매가 잘 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Q. 시와 수필은 장르가 다르지만 그래도 어떤 부분이 시인님과 좀 더 친하다는 생각이 드나요?
A. 위에서 말씀한 것처럼 저는 시인이라기보다는 수필가나 칼럼이 적성에 맞습니다.
저와 가까운 분들로부터 당신은 시각이 너무 비판적이야! 하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며 가능하면 긍정적 시각으로 세상을 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판적 시각 탓에 칼럼을 쓰게 되고, 긍정적 시각으로 세상을 보자는 노력 탓에 수필도 쓰게 되나 봅니다.
Q. 오랜 세월 동안 글을 쓰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A. 저는 글을 쓰는 소질을 물려받은 것을 크나큰 복이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과거 교편을 잡았을 때도, 그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글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직장 생활 대부분은 글로서 성과가 표현된다는 생각입니다. 남들이 어려워하는 과제도 글로 쉽게 풀어낼 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세상을 살아가는 귀중한 자산이기도 했습니다.
좋은 예를 들겠습니다. 모 초등학교의 방과 후 검도 지도를 주 2시간 하고 160만 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기초 교육이 끝나고 호구를 장만해야 하는 시기에 체육 담당 주임 선생이 올린 결재안이 3차례 부결돼 후원회와 주임 교사는 어떡하지? 하는 곤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제가 기안해 결재 올리겠다고 양해해 달라고 한 후 한 번에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교장께서 누가 기안했냐고, 다음에 학교 일에 도움을 청할 일이 있으면 도와달라는 덕담도 들었습니다. 이게 다 글의 힘이라는 생각입니다. 글 덕에 세상을 편하게 산 셈입니다.
Q. 시인님께서 작품활동 하시면서 가장 애착이 가는 詩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작품성을 떠나 인상에 남는 시는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봉화산 산신당 앞에 간이매점이 있다.
숨이 턱에 차오르면
작달막한 사내가 건네는
오백 원짜리 종이컵 커피 한 잔
가을이 따사했다.
옹색한 포장 안에는
가을을 훌쩍 넘긴 아줌마들이 초조하다.
도시락에 정성껏 담은 반찬도 여럿 보이고
부러워 사내를 흘깃 봤다.
그도 가을이 짙었다.
사내가 트럼펫을 툭툭 털더니
멋지게 불었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겨울은 아직 멀었는데-
가을이 짙게, 애잔하게 가슴에 스민다.
눈시울이 붉어져
가을이 서러운 아줌마들도, 나도
와!
그래 가을이 진다지만
겨울은 아직 멀었잖아
낙엽이 바람에 날린다 해도
그건, 그저 바람이야.
Q. 위의 작품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작품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시를 지을 때 강력한 인상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때 운동삼아 봉화산을 자주 찾은 적이 있습니다. 산신당도 있고 봉화대도 있고 따뜻한 동산이었습니다. 산에 오르면 산신당 앞에 간이매점이 있어 숨도 고를 겸 커피를 한잔 마시곤 했습니다. 매점 안에는 중년을 넘긴 아줌마들이 싸다 주는 반찬 그릇이 여럿 보이기도 했고 매점 아저씨 곁에 서성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볼품없어 보이는 사내를 곁눈으로 보며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내가 트럼펫을 꺼내 툭툭 털더니 산 아래를 바라보며 멋지게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불었습니다. 지는 단풍과 초조한 중년의 아줌마들, 애잔한 트럼펫 선율이 어우러져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감상에 아! 우리 모두 가을이구나, 하는 탄식과 함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 시는 박영애 기자님이 영상 시로 낭송해 주셔서 더욱 애착이 가기도 합니다.
Q. 시인님께서는 여행을 즐겨 하시는데 그중에서도 일본을 자주 가는 것 같아요. 어떤 이유라도 있는지 궁금해요?
A. 여행은 좋아합니다. 일본을 자주 찾는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 저는 역사적 유적이 없는 곳은 가지 않습니다. 필리핀을 한 번도 가지 않은 이유도 옛 유적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옛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볼 것이 많습니다.
질서가 있고 매사에 불안이 없어서 좋습니다. 차를 빌려도, 숙소에 들고 날 때도 정해진 규칙 외에 부당한 바가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 마음이 편합니다. 우리와 한문의 뜻이 거의 같아 말을 대충 알아도 대부분 뜻은 알 수 있습니다. 음식이 비슷하고 마시고 싶은 술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점도 일본의 매력입니다.
Q. 가장 기억에 남거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대한문인협회와 관련하여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순우리말 글짓기 대상 수상입니다.
수많은 글을 써 왔고 여러 종류의 상을 받기도 했지만, 한글 창제 기념 전국 글짓기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은 어찌 보면 문인으로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문인으로서 뭔가 해냈다 하는 자부심도 커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Q. 글을 쓰는 한 사람으로서 어느 때 가장 행복을 느끼나요?
A. 글을 쓰는 목적은 남에게 보이기 위함이라는 생각입니다. 남에게 보임의 보람은 상대의 공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글을 쓰면 한 30곳 정도의 카페에 글을 소개합니다.
거의 댓글이 없을 때가 많지만, 이분은 글을 다 읽으셨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댓글을 다시는 분이 있습니다. 글을 쓰며 느꼈던 시상이나 생각을 정확히 짚어 공감해 주시는 댓글을 대하면 글 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읽지도 않고 다는 댓글은 단번에 알게 됩니다. 댓글이나 답글이 조심스러워 서재에 자주 들리지 못하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봅니다.
Q. 시인님께 詩란 무엇인가요?
A. 이 질문은 제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과 고수들의 생각이 달라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저에게 시란 무엇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쓰는 사람이 시라고 생각하고 쓴 글이 시이다.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고수들이 말씀하시는 여러 형식과 형태는 다 후세에 가져다 붙이거나 구분을 한 것이지 처음부터 어떤 형식이 존재하지 않는 자유로운 글이 시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물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시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꾸밈없이, 마음의 울림을 담백하게 써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렇게 쓰는 거야! 라거나 당신의 글은 이래서 틀렸어! 라는 말은 듣고 싶지도,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손만으로 쓴 글을 시라고 우기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Q. 앞으로 개인적으로나 또는 문학적으로 계획하거나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문학적인 소망이 있다면, 책을 몇 권 더 출판하는 것입니다. 손주와의 인연을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세상을 살아보니 가장 마음이 편한 사랑이 손주와의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은 다 아픔과 조바심 섭섭함, 이런 부정적인 요소가 있었습니다. 손주는 어떤 행동을 해도 이쁘기만 합니다.
왜냐? 손주에게 뭘 받으려는 마음이 없는 까닭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녀석과의 인연을 책으로 엮어 남기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시인의 눈으로 본 느낌과 울림이 있는 여행기를 책으로 써 보고 싶습니다.
Q. 귀한 시간 내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어 계획하신 책도 출간하고 많은 독자의 가슴에 행복의 꽃으로 활짝 피우길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A. 좋은 자리를 내어주신 협회 이사장님과 박영애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 모두 힘내시고 건강 하시라고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개구리도 뛰려면 바짝 움츠려야 합니다. 몇 년 움츠렸으니 힘차게 도약해야지요. 도약! 대한문인협회~
글 / 박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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