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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오순남 문학서재

ㆍ작성자	오순남
ㆍ작성일	2017-01-31 05:57

ㆍIP: 125.xxx.205

어머니의 시골

/오 순남

고요한 시골의 밤 하늘
비가 내리려는 걸까
새벽 별 하나 보이질 않네

할머니 감나무도
까맣게 물들고

지난 가을 밤나무 가지에
밤송이는 알맹이만
툭 툭 내준채
작은 새 둥지 마냥 붙어있다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우렁찬 알람 소리에
떡 굳은듯한 어머니의 애닮은 등이
새벽을 지고
달그락 달그락 아침을 엮는다

엊저녁 민물 매운탕거리를
푸짐하게 갖다놓으신
큰형님의 따뜻한 마음이
보글보글 묵은 김치와 맛있게
끓어가니

맑게 깨어 온 아침이
맛있는 내음을 맡으며
번쩍 눈을 뜨는 어머니의 시골은
언제나 푸근하고 애틋하기만 하다

백설부

2017-01-31 08:38

떡 굳은듯한 어머니의 애닮은 등이
새벽을 지고
달그락 달그락 아침을 엮는다

제게도 그리운 어머니의 뒷모습입니다.
그 모습마저 이렇게 그리움이 될지 몰랐네요.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주 되셔요~~


오순남	시인님^-^ 명절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아쉬움을 뒤로 한채 삶의 현장속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좋은 아침 맞으시고 월요일 같은 화요일 행복한 하루되세요^^ 머물다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31 09:28

김이진

2017-01-31 11:21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우렁찬 알람 소리에
떡 굳은듯한 어머니의 애닮은 등이
새벽을 지고
달그락 달그락 아침을 엮는다/

한 해 한 해가 다른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
참으로 애틋하고 가슴이 싸하게 젖어옴이지요.
그래도 그 고향을 지키는 어머니가 있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어머니의 만수무강을 기원드립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오순남	시인님 감사합니다 머물다가심에 고개숙여 인사드립니다^^ 늘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래며 편안한 밤 맞으시길요^^	1/31 20:43

장병길

2017-01-31 14:47

정유년 새해
부지런한 닭처럼 용감한 닭처럼 늘 가족과 함께하는 닭처럼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의 곁에도 웃음꽃 활짝 피는
좋은 일 눈처럼 펑펑 쏟아지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오순남	올해는 바래던 소망 성취하시길 바래보며 늘 행복과 기쁨이 함께 깃드는 정유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머물다가심에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되세요^^	1/31 20:45

이정규

2017-01-31 19:10

오순남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설연휴 잘 보내셧지요?
월요일같은 화요일
긴~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한주를 시작합니다.
어느새 1월의 마지막입니다.
새해 새로운 출발로 바빴던 한달!!
새로운 희망과 설레임으로 즐거운 한달이었습니다.
다가오는 2월은 길었던 겨울의 끝자락입니다.
"봄"이라는 기다림과 설레임을 품게 됩니다.
1월 잘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마음과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해서,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향해 성큼성큼 거침없이 달려가는
보람있는 2월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오순남	감사합니다 선생님^^ 날씨가 좀 풀려야는데 아직까지는 옷깃을 여미게 되는 싸늘한 겨울이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늘 감사드립니다 정유년에는 선생님 뜻하신바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밤 맞으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1/31 20:48

여관구

2017-02-01 07:00

시인님 새해를 맞이한 시골의
풍경이 고스란이 담아있네요.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우렁찬 알람 소리에
떡 굳은듯한 어머니의 애닮은 등이
새벽을 지고
달그락 달그락 아침을 엮는다."

알람소리도 정답고 어머니의
고닲은 몸짓도 잘 묘사하셨습니다.
언제나 고운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오순남	감사합니다 늘 변함없는 따뜻한 댓글에 용기를 얻곤 합니다 거듭 감사드리며 평안한 시간되시길요^^	2/1 19:52

사방천

2017-02-01 10:42

오순남 시인님의고운 시
어머니의 시골
시인님의 고운 추억을집히신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모든 소원일십시요


오순남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머믈다가심에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 맞으시길요^^	2/1 19:54

김광섭

2017-02-01 16:46

오늘도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빙판길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만나는 사람마다 웃음을 선사하여
서로가 좋은 모습으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나 날 되시고
매일 매일 건강하시고
기쁘고 후회 없는 아름다운 삶 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오순남	시인님 퇴근후 서재에 들어오면 늘 소중한 댓글 답해주셔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가 연속이네요 건강하게 보내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2/1 19:58

김광섭	ㅎㅎㅎㅎㅎ 아이 참^^**	2/4 16:26

조동선

2017-02-02 07:32

오순남 시인님

입춘을 전합니다
늘 따듯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의 시골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우렁찬 알람소리
달그락 달그락 아침을 엮는다
모두의 어머니 삶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겨우내 움 추리던 생명이
자연의 이치에 따라 움트는
입춘이라는 단어 속에
새 생명이 파릇파릇한
봄 향기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이월 보내시어요~~….^♥^….


오순남	벌써 금요일이네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들속에 서로 사랑주고 받는 멋진 하루되시고 좋은 아침 맞으세요^^	2/3 07:52

정찬열

2017-02-02 20:29

즐거운 설명절 되셨는지요
맞있는 냄새속에 그리워지는 시공 어머니의
곱게 지피신 따뜻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오순남 시인님


오순남	반갑습니다 시인님^^ 오늘은 날씨가 조금 풀어진다 하네요 곧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쉬운 2월을 보내야겠지요 머물다가심에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세요^^	2/3 07:55

주응규

2017-02-03 08:47

오순남 시인님 가슴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 한자락 걸쳐 놓습니다
올 한해도 향기로운 시향으로 널리 사랑받는 문인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내일이 입춘이고 보면 이제 깊어만 가도 겨울도 서서히 물러 갈것입니다
춥다고 움추리지만 마시고 어깨 활짝펴고 힘찬 하루 열어가십시오
건안건필을 빕니다.^^


오순남	안녕하셨는지요 비내린후 봄의 기운을 느끼는듯 날씨가 그리 춥지많은 않네요 곧 설레이는 봄이 반갑게 손짓하며 오겠지요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머물다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5 17:04

임세훈

2017-02-03 23:27

시인님.
늦은 밤 잠시 서재를 펼쳐보다가
집필하신 좋은 글에 제 마음 한켠
살며시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십시요.


오순남	반갑습니다 시인님 머물다가심에 감사드리며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요^^	2/5 17:05

석옥자

2017-02-03 23:42

시인님!
안녕하셰요? 어머니의 시골 향수에 젖어봅니다
애틋한 어머니 참으로 내 어머니 보듯이
고향 한바퀴 둘러보는 마음입니다
그동안 편히 지내셨는지요?
이제 내일이면 입춘이지요
모든 만물들이 싹을 틀 준비를 하고 있겟지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에 감사히 배독하고
인사드리고 갑니다
2월 한달도 축복과 함께 가내에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오순남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비가 내린후 눈으로 잠시 내리더니 금새 그쳤네요 마지막 눈일수도 있겠군아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도 있네요^^ 즐거운 시간 되시고 늘 감사드립니다	2/5 17:08

경규민

2017-02-05 08:02

시인님!
어머님의 사랑부르는 손짓이 그려집니다.
늘 우리 부모님이 그랬드시
더우나 추우나 비가오나 눈이 오나
늘 자식들 먹여 살리고
그져 잘되기만을 바라는 그 모습!
우리 부모님들의 삶이며 모습이지요
곱게 지우신 시골 어머니 모습을 보며
향수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오순남	안녕하세요 시인님 머물다가심에 감사드리며 편안한 시간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2/5 17:26

배정이

2017-02-05 10:31

시인님,
열심히 뛰었던 몸과 마음을
잘했다고 칭찬하고 위로하는 휴일~
편안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오순남	배정이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늘 바쁘다는 이유로 서재에도 들리지 못했는데 따뜻한 마음이 보이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휴일 행복하게 보내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2/5 17:28

송창현

2017-02-05 13:05

어머니의 시골에
훈풍이 돕니다
고운 향기가
속기둥을 타고 오릅니다
시심이 푸근히 가을색으로 짙어지네요
곱게 지핀 시애로 넘나듭니다
휴일도 따뜻한 쉼이 되세요


오순남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머물다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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