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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화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화순
ㆍ작성일	2020-10-19 04:28

ㆍIP: 180.xxx.180

혼

혼/ 장화순

아홉 살 아이가 서산에 걸친
노을을 닮아가는 나이로 살아도
그 빛의 선명함을 잊을 수 없다

마른 솔잎 활활 타오른 불꽃이
굴뚝을 타고 하늘로 날아가
산마루에 걸린 햇살에 잦아들었을까
그 노을 빛은 왜 그리 붉고 아름다웠는지

형용할 수 없었던 그 빛은
마른 솔잎 타오른 불 담의 혼이라
아이는 생각했었는데
정말 그랬을까?

그때의 황홀했던 노을 빛을 노인은 잊지 못한다

2020년 6월 4일 동백이

민만규 2020-10-19 06:17	아홉 살 아이가 서산에 걸친 노을을 닮아가는 나이로 살아도 그 빛의 선명함을 잊을 수 없다 마른 솔잎 활활 타오른 불꽃이 굴뚝을 타고 하늘로 날아가 산마루에 걸린 햇살에 잦아들었는지 그 노을 빛은 왜 그리 붉고 아름다웠는지 형용할 수 없었던 그 빛은 마른 솔잎 타오른 불 담의 혼이라고 아이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정말 그랬을까? 존경하는 동백이 장화순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른 아침 아름다운 글 "혼"으로 초대 받아서 기쁜 마음으로 아침을 열어 갑니다. 감명 깊게 감상합니다. 가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이와 함께 좋은 하루 되십시오^^

염경희 2020-10-19 09:09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가을이 꾀나 깊어졌습니다 조석으론 제법 쌀쌀해 오늘 아침엔 옷정리를 좀 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안계종 2020-10-19 10:14	♧♧♧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화창한 날씨가 마음도 가을 분위기에 한들거립니다. 어김없이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어디에 가시더라도 안전하시고, 하시는 일에 기쁨이 가득한 행복 넘치는 한주 되십시오! 여기저기 각 지역 지회 공지가 보입니다 반갑게 맞이할 시인님들을 떠올리시겠지요. 불규칙한 올해의 가을을 보내야 하는 아쉬움을 그래도 추억으로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반갑다고 곱게 물어가는 단풍들도 살랑살랑 맞아주겠지요. 반갑게 감사했습니다. ♧♧♧ 혼이라 바라보신 붉은 빛 노을을 저도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이성구 2020-10-19 20:50	가을은 나를 뒤돌아 보게하는 사색의계절 입니다 그리움 밀려와 가을빛으로 향합니다 시월도 끝자락으로 달려갑니다 존경하는 장화순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잘계시지요 방가워요

안미숙 2020-10-19 21:35	시인님~ 들판엔 황금물결 일고 나무들은 곱게 단풍들어 남으로 남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불 붙고 있습니다. 봄부터 일구어 오신 삶의 일부분 수확을 거두는 알찬 시간 맞으시기 바랍니다. 한결 차가워진 공기에 달빛마저 시리게 느껴지는 가을밤입니다. 심해진 일교차에 항상 건강조심 하십시오.

서준석 2020-10-19 23:14	존경하는 동백이 시인님 어젯밤에 텃밭에 서리가 내려 고구마순이 까맣게 얼었 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서 혼을 배람하고 감동으로 젖어갑니다. 북한산에 단풍이 눈을 떼지 못하게 아름답고 예쁩니다. 날씨가 기온차가 심한데 건안을 빕니다.

박상현 2020-10-20 07:29	장미꽃의 욕심을 봅니다 참으로 아쉬움이 많은 꽃인 듯합니다 그러나 눈길은 가을 들꽃을 향하는 줄 모를 겁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해가 짧아지는 계절에 게으름의 그림자는 길어가는 듯합니다 서늘한 아침 기온엔 차가운 아침 안개가 강변에 가득 차오르네요 존경하는 시인님의 가을 서재에 들러 인사드리니 봄기운처럼 따뜻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 배람하며 여유로운 커피 한잔을 생각하게 되네요 시인님 시월의 깊은 찬란 속에서 시인님의 삶이 더욱더 빛나시길 응원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염규식 2020-10-20 09:25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항상 열심인 시인님의 습작열정에 경의를 드립니다 오늘도 늘 좋은 일 만 , 행복한 일들이 넘치는 하루되었으면합니다 늘 감사드리면서 하루를 승리하십시요 ---^^

전병일 2020-10-21 09:31	존경하는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에 눈을 뜰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내 육신 아푼곳 없어 감사하다 오색의 단풍들이 서로의 옷맵시를 자랑하며 춤추고 있습니다. 반갑지 않는 비소 식에 단풍들은 온 몸을 떨고 있을 겁니다. 한주의 가운데 수요일입니다 남은 시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강한익 2020-10-21 17:14	존경하는 장화순 시인님! 가을비에 젖어 떨고 있는 코스모스가 애처롭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네요.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수요일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더듬어 보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영준 2020-10-24 10:57	장화순 시인님 그간 무고하신지요? 깊어지는 가을입니다 화창한 날씨 하늘은 높아져 가는데 왠지 스산함에 쓸쓸함 마저 들게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안정되지 못한 시국에 온 누리가 어수선하니 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불안정한 탓인지 경제도 엉망 너나 나나 곡소리만 하고 웃음 멎은 지 오래인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우리가 모두 혼연일체 되어 이 모든 것 또한 헤쳐나가다 보면 또한 지나가리라 판단됩니다 시인님께서 올리신 글 시향에 잠시 머물렀다 갑니다 댁내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최이천 2020-10-26 04:23	존경하는 장화순 시인님 짙어진 가을 10월도 저물어 갑니다 만산홍엽 너울춤 추고 연 빨간 감들은 가을 풍요을 자랑하듯 주렁주렁 모습 드러냅니다 코로나19 예방 잘하시고 독감 예방 주사 맞았는지요.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혼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세복 2020-10-28 10:50	차가운 소슬바람에 가을은 무르익어 맥없이 손을 놓습니다 존경하는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배 감합니다 환절기 감기와 코로나 조심하시고 따뜻한 가을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홍종화 2020-10-30 04:44	장화순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시인님. 그동안 건강히 안녕하셨는지요. 요즘 일교차가 큰 날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귀한 글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빈 서재에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전남혁 2020-10-31 16:28	안녕하세요 계절의 순환이 자연의 순리라고 하지만 또 한 바퀴 돌아온 가을이 그리 녹록지 않아 보이고 여늬 가을 날 보다 아픔이 배어나옵니다 쫓기고 싶지 않았는 데 쫓기며 뛰어 가는 저는 일종의 사람들과 더불어 가엾기만 합니다 아름다운 시를 배독하며 날 좋은 오늘 저녁 노을을 심도 있게 바라 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박희홍 2020-11-01 19:37	존경하는 장화순 시인님 뭔가 형언할 수 없는 그런 시향에 마냥 숙연해지는 기분입니다. 곱게 지신 시향 고맙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길이라도 가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행하지 않으면 성취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 중에 아직 미진한 일이 있으시면 반드시 성취하시는 멋진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강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성구 2020-11-03 17:49	가을비에 적시어진 너희 흔적들이 벼랑끝에서 힘에겨워 버거운지 한잎 두잎 길을잃고 추락하는구나 가을을 묻어두고 겨울을 준비하듯 훗날 다시돌아오렴 존경하는 장화순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가워요 잘계시지요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김상훈 2020-11-03 19:01	. 세상에 나왔을 때 우리는 살며, 산다고,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결국은 같은 숲에서 다른 말들을 쏟아내고 자기 만의 색을 칠하기 바빴다 계절이 떠나며 뱉어놓는 혼잣말처럼 그 환하고 복잡한 어귀에서 쌓아 놓았던 언어의 뼈들 어느 누구는 멈추면 비로소 보인 다지만 생의 근시안이 있다는 사실을 그이나 우리나 몰랐던 건 아닐까 잠시 배독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세요. .

안정순 2020-11-04 10:47	잠깐의 어린시절 그 시간이 가슴에 똬리를 틀고 꿈 속에서도 그 고향을 그립니다. 지금까지도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자주 봐야는디 언제나 아쉽기만 하네요 감사히 봅니다.장시인님

김정윤 2020-11-04 15:03	존경하는 장화순 시인님 ! 안녕하세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랜 시간 서재를 비웠습니다 벌써 여름이 가고 낙엽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즐감 하면서 서재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간 부족한 저희를 염려해 주신 여러 문우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게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낙엽지는 가을을 맞아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동백 2020-11-15 08:40	장화순 시인님! 오랜만에 찾아 왔네요. 올려주신 "혼" 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한 편 한 편의 시를 쓴다는 것도 혼을 사르는 일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늘 열정적으로 집필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 챙기시며 행복하셔요.

이세복 2020-11-22 11:52	촉촉한 겨울비가 조용히 대지를 적셔줍니다 지나는 나그네도 나의 가슴에도 다가올 겨울을 조용히 마중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힐링을 하며 다녀갑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올겨울은 조심할 것들이 많아요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일이 많으시길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여관구 2020-11-22 14:39	" 아홉 살 아이가 서산에 걸친 노을을 닮아가는 나이로 살아도 그 빛의 선명함을 잊을 수 없다" 시인님 오랫만에 방문했습니다. 그 동안 잘 계셨지요. 자주 찾아뵙지못해 죄송합니다. 삶이 모두 단풍처럼 아름답게 저물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졌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강남 제비

가을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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