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화순
ㆍ작성일	2019-01-12 13:07

ㆍIP: 39.xxx.112

속 싸움

속 싸움/ 장화순

스르륵스르륵 정갈하게 먹을 간다.
향긋한 먹 향이 흐릿한 정신을 깨우고
작은 공간 가득 먹 향이 배어들면
붓에 먹물 듬뿍 묻혀 정성을 담고
마음을 담아 백색 화선지를 채워간다

하얀 화선지 위에서 꿈을 꾼다.
냇가에서 본 까맣고 여린 잠자리 물 위를
마음대로 주춤주춤 오르락내리락 유영하던
그 모습을 닮아 붓끝은 화선지 날지만
한낮 꿈이로소이다 이다

마음은 바로 가나 붓끝은 비스듬히 가고
붓끝은 부드럽게 놀리나 글씨는 둔탁하다
그만두어라. 아니다 시작했으니 될 때까지 해라
한마음이 두 마음으로 갈리어 이간질하며
내 속이 갈등의 속 싸움으로 시끄럽다

2019년 1월 12일
마음처럼 써지지 않은 서예
갈등의 마음

박상철 2019-01-12 13:20	시인님이 곱게 지피신 글 잘 읽고 갑니다. 시를 쓴다는 것이 갈수록 어렵습니다. 올해에도 좋은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2019-01-12 14:04	장화순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마음은 바로 가나 붓끝은 비스듬히 가고 붓끝은 부드럽게 놀리나 글씨는 둔탁하다 그만두어라 아니다 시작했으니 될 때까지 해라 한마음이 두 마음으로 갈리어 이간질하며 내 속이 갈등의 속 싸움으로 시끄럽다 진심으로 동감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봄 날 같은 주말 어디론가 힐링 여행을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답답한 마음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아름답게 보내세요

김정윤 2019-01-12 23:31	존경한는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올려주신 - 속 싸움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늦은밤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창밖엔 겨울 비가 내립니다 생각지 못한 병원 신세로 서재를 찾지 못했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바랍니다

김우식 2019-01-13 20:07	존경하는 장화순 시인님 ~~~ 옥고에 올려주신 속 싸움, 배람 잘 하였습니다 하던 것 도 오랫만에 하려면 잘 안되죠, 오랫만에 묵향에 젖어 시향에 아름다운 밤 입니다, 이 밤도 즐거운 시간 가족과 함께 하세요.

조순자 2019-01-13 21:34	장화순 시인님! 참 훌륭하십니다. 서예까지 하시니~~~ 배움의 열정 끝이 없고, 생각처럼 되지는 않고 . . . 하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잘 할 수 있지요. 시인님의 고운 시를 배감하며 도전의식이 일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 열심히 배우셔서 뜻하신바를 잘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마음은 바로 가나 붓끝은 비스듬히 가고 붓끝은 부드럽게 놀리나 글씨는 둔탁하다 그만두어라 아니다 시작했으니 될 때까지 해라 한마음이 두 마음으로 갈리어 이간질하며 내 속이 갈등의 속 싸움으로 시끄럽다' 정말 공감 됩니다. 시인님! 화이팅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9-01-14 15:24	마음은 바로 가나 붓끝은 비스듬히 가고 붓끝은 부드럽게 놀리나 글씨는 둔탁하다 서예 마음을 가다듬고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는 시인님 모습 그려봅니다. 저도 예전에 한학을 하신 아버지 따라 붓글씨를 조금 써 보았는데 마음대로 잘 되지를 않더라고요. ㅎㅎ 시인님의 글에 마음 한 자락 내려놓습니다. 다양한 재주를 지니신 시인님 멋쪄용^^*

유등자 2019-01-14 21:09	장화순 시인님 서예공부를 하시는군요 좋은 취미를 역어 갑니다 할수록 재미에 혼탁 해져요 바람결이 차가운 저녁입니다 집필하신 속 싸움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추운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늘 행복한 가정 웃음이 만발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미래 2019-01-15 01:14	존경하는 장화순 시인님 소통의 장소 서재에서 인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속싸움♡ 감사히 배람합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출시 미리미리 마스크 준비하여 눈과 코 입 목을 보호하시고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늘 향필하세요.

주응규 2019-01-15 11:06	시인님 엄동설한에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이 있어 마음 따스히 뎁혀 갑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추운날 감기 조심하십시오. 어느듯 1월 중순입니다 올 한해 뜻하시는바 두루 성취를 간절히 비옵고 좋은 시향으로 널리 사랑받는 시인 되기를 희망합니다. 나날이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건안건필을 빕니다.

홍종화 2019-01-15 18:20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인사가 늦어 송구합니다. 시인님 깊은 시심에 집필하신 '속 싸움' 감사의 마음으로 배감하고 갑니다. 날이 차갑습니다.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여관구 2019-01-16 16:09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찾아와 부끄럽네요. 잘 계셨지요. 보고싶었지만 마음이 얼어있어 움직일수가 없더군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꽃길을 걸어가소서 저도 기도드릴게요.

김토성 2019-01-17 05:34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뜻깊은 글 보게하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겨울 끝자락 찬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원하고 바람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김상훈 2019-01-18 22:39	내게 아무런 기약 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내게 아무런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生에 단지 내가 어느 길 절반 이상쯤 걸어 와 있다는 것 나를 불러세웠던 몇 번의 꽃 핌도 이젠 아득한...... 시 한 편 쓰기 녹녹치 않는 세월에 오늘 애쓰셨습니다. 발신인 분명한 편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조한직 2019-01-21 21:52	서예 해보고 싶은데 못하네요. 시간과 노력의 싸움이겠지요. 마음과 손이 달리 가는 것이 서예지요. 승리를 빕니다.

박상현 2019-04-09 10:00	꿈같은 봄입니다 기다림으로 물든 꽃들은 나뭇가지마다 겨울 솜 같은 꽃들을 매달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꽃 같은 시 기쁘게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태백산

무대에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