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여관구
ㆍ작성일	2015-05-31 17:25

ㆍIP: 218.xxx.203

귀 촌

< 귀 촌 >

綠樹 여 관 구

고향으로 가는 길섶에 옛정이 앉아 있다.
동구 밖 정자나무는 날 보더니 할 이야기가 많단다.

고향 떠나고 일어났던 60년의 세월
몰라보게 변해버린 고향모습과 삶

나는 내 고향을 찾으려 왔다.
아니 내 고향을 만들려 왔다.

옛정을 마음에 그려놓고 현실이 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가.
이제 난 마음속에 그리던 고향을 찾아왔다.

내 어린 시절 고향은
정으로 살았고,
마음으로 살았고,
그리움으로 살았다.
대문이 없어도 분실되는 게 없고
울타리가 없어서 정이 넘나들던 곳.

그러나 이제는 그 정이,
그 그리움이 떠나갔다.
나는 그 정을,
그 마음을,
그 그리움을
다시 살리기 위해 고향으로 왔다.

김민지

2015-05-31 22:38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향은 어머니 품 같습니다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어머니의 품을 찾아가게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유월도 시인님의 고향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풍광에 푹 빠지셔서
행복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여관구	김민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대경지회까지 오시는 시간이 좀 많이걸린것 같습니다. 옛날 과거시험 보러 한양에 갈때 짚신 등짐에메어달고 걸어갈때의 거리인것 같군요. 우리가 너무 무심한것도 있죠. 환영합니다. 장미꽃 즈려밟고 오시옵소서. 아름다운 안동 선비의 고장 안동 좋은곳에서 시인이 나셨군요. 자주뵙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6/1 20:30

조한직

2015-06-01 17:03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향은 언제나 고향입니다.
어릴 적 기억 다소곳 해도 늘 정겨운 곳입니다.
몸에 배인 삶과 기억들 다 온전히 떠오르는 고향은 좋은 곳입니다.
평안한 날 빕니다.


여관구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대전 서구에 거주하시는 군요. 저도 옛날엔 대전에서 살았답니다.65년 ~ 72년 까지 대전 자양동에서 살았죠. 시인님을 뵈니까 그때 생각이 많이납니다. 고려극장이 가까위 구경도 많이했는데 지금도 극장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서재에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종종 뵙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6/1 21:01

강기영

2015-05-31 18:04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요즘들어 늘어나는 귀촌이 바람~~~
옛정과 같은 정서는 아니지만, 그때의 향수를 살리기 위한 열정이라면
성공적인 귀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감속에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여관구	강기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작년 가을에 문학기행을 함양 선비길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함양은 여가들의 제실이 있는 곳이죠. 잊지않으시고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6/1 20:36

김강좌

2015-05-31 18:11

옛 정이 그리워라..
옛 향수가 그리워라..
기억속의 고운 향수를 안고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정을 쏟아내시는 마음을 담으셨습니다"^^*
시인님의 따스하신 향기로
아름답게 잘 이루시길 두손 모아봅니다~^^*


여관구	김강좌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가 귀촌하면 꼭 찾아오실 분들이시군요. 고마운 마음 가득합니다. 정이 넘치는 고향 나누어 먹는 고향 그 향수가 그립습니다. 귀한발걸음 감사합니다. 건강하소서.	6/1 20:39

김경렬

2015-05-31 20:26

여관구 시인님의 귀촌!
고향도 여 시인님을 환영하겠네요.
옛친구도 만나시고 그동안 쌓인 회포 푸시며
고향을 일구시는 마음,
함께해 드리고 싶습니다.
성공하시기 두손으로 기원합니다.


여관구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의 고향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하늘은 연못같은 곳 오지중의 오지 입니다. 호롱불로 밤을 밝히던시절 하늘에 별들보다 많았던 오롱불 지금은 별들마져 오롱불 사라지듯이 사라지는 군요.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6/1 20:44

배정이

2015-05-31 21:32

고향에서 환영!~환영!~의 외침이 들립니다.
시인님, 그동안 고향에서 해보고 싶었던 일
행복하게 다 해보시고 환한 웃음으로 지내세요.^^


여관구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귀촌 아직은 때가 아닌것같아 마음속으로 계획만 세우고 있습니다. 귀촌하면 초청하겠습니다. 그날이 언제가 될련지는 모르겠으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6/1 20:46

곽철재

2015-05-31 22:49

대단하십니다 여시인님. 시인님의 고귀한 뜻이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정으로 살았던 그옛날을 기억하는 옛 친구들도 동참하실 것입니다. 파이팅입니다.


여관구	하나둘 사라지는 친구들을 보면서 그 옛날 어린시절 추억이 소록소록 나더군요.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향 말만들어도 감슴이 두근대는 곳 그곳에 꿈을 묻고싶은 마음은 아직은 없습니다. 그리울 뿐이죠.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6/1 20:51

박정근

2015-06-01 07:52

여관구 시인님
마음속에 간직하신 소중한 소망
활짝 꽃 피우시길 늘 응원하겠습니다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는 유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관구	박정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민지 시인님도 그쪽분이시죠. 문경옆이 안동 아닙니까. 좋으신 분들은 문경 안동에서 다 태어나셨군요. 감사합니다.6월은 더 좋은일이 많이있으시길 바랍니다.	6/1 20:55

김광섭

2015-06-01 12:55

옛정을 마음에 그려놓고 현실이 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가.
이제 난 마음속에 그리던 고향을 찾아왔다...... 귀 촌 ^^**

향기로운 글 고맙게 봅니다
6월의 첫날 새로운 마음으로 모든 일에 열심히 하시고
늘 건강 잘 챙기시어 행복과 즐거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시인님


여관구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위로해주시고 힘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6월 또 새로운 마음으로 힘을 얻어 새벽을 열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6/1 21:04

신홍섭

2015-06-01 20:06

나는 그 정을,
그 마음을,
그 그리움을
다시 살리기 위해 고향으로 왔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고향, 꿈속에도 그리는 고향,
귀촌, 정이 흠뻑 묻어납니다. 정다운 고향 정다운 시향 너무 고맙게 보고갑니다.


여관구	신홍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누구나 고향이 없는 사람은 없겠죠. 그리운 고향 젊음의 꿈을 꾸던 곳 엄마가 생각나는 곳 그곳에 내 고향이 있죠.고맙습니다. 위로의 글이 마음에 위안이 되고 글쓰는대 밑 거름이 되겠죠. 감사합니다.	6/1 21:08

마음을 키우는 묘약

새끼 길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