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하숙
ㆍ작성일	2016-09-28 00:00

ㆍIP: 175.xxx.191

어머니의 집

어머니의 집

9월의 햇살이 마당 한가운데
쏟아 지던 날
평생을 살아오신 어머니의 집엔
문앞을 지키던 복순이도 없고
어머님도 계시지 않는다

식구래야 아버지 어머니 나
세식구 오붓하게 살아가던 집
추억이 굴뚝의 하얀 연기 처럼
피어 오른다
소죽 끓이시던 아버지의 아궁이도
사라지고 손때묻은 흔적만이 가슴을 파고든다

저무는 저녁나절 툇마루에 앉아
귀뚜라미 소리에 가을이 내려 앉고
바딧불이 맴도는 까닭은 그리움일 게다
중추절이면 오리길 신작로 바라보시며
못난 여식 오기만을 기다리셨다는데
낮선 환경 정든 어머니의 집에는
한가위 둥근 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정규

2016-09-28 06:39

안하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사장에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좋은 아침 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건 날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안하숙	이정규 시인님 10월 첫날 첫휴일 황금연후가 시작됐네요 10월엔 좋은일 행복한 일들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10/1 09:35

박남규

2016-09-28 06:40

추억 가득한 어머니의 집에
가을의 둥근달만 앉아 있군요
복순이도 아버지의 여물 솥도
그리움으로 남았네요
곱게 그리신 어머니의집에
정겹게 앉아 추억 더듬다 갑니다
향필 하시길~~ 안하숙시인님


안하숙	박남규 시인님 9월 한달 수고하셨습니다 10월엔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10/1 09:40

장계숙

2016-09-28 07:25

가슴 아파요. 시인님 ~
추억만 덩그라니 배어있는 곳에서
얼마나 외롭고 쓸쓸했을까 싶구요.
고운 추억과 그리움~
마음으로 함께 느껴 봅니다.
오늘은 즐겁고 기분 좋은 날 되셔요.


안하숙	장계숙 시인님 네 너무나 많이 변해버린 고향 모습은 가슴이 아프더이다 집앞 출렁이던 푸른 바다도 메워져 육지가 되여 버렸고 고층 아파트가 도시화 되여바렸 더이다 순수도 추억도 묻혀버린 고향은 ㅠㅠ 10월이 시작됬네요 멋진10월 행복한 10월 되세요	10/1 09:49

김기전

2016-09-28 08:29

안하숙시인님 어머니의 집
애잔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수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하숙	김기전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라도 내릴것 같은 흐린 10월 첫아침이 시작 되었네요 10월엔 소망하시는일들 하나하나 이루세요 건강하시구요	10/1 09:53

석옥자

2016-09-28 12:47

어머니 집에서 두근달을 보셨군요
소죽 끌이던 아버지와 신작로에
기다리시던 어머니 마음이 짠해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시인님!


안하숙	추억을 가슴으로 멱고 왔답니다 10월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10/1 09:54

윤춘순

2016-09-28 15:44

중추절 아무도 안계시는 고향집에 다니려
가셨군요. 덩그러니 달빛만 마당가득 내려
앉은 그리움. 뀌뚜리노래. 손때 묻은 정든 집. . .
너무 외롭다 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오는 시인님.
행사때 뵙게 되어 무척 반가웠어요.
그렇게 종종 문인의 정으로 오래이고 싶군요. 안하숙시인님.
늘건강 안에서 향필 하시길 바래요^^*


안하숙	윤 시인님 건강하고 밝은 모습 뵙게되여 반가웠습나다 10월에도 건강하시고 햘필 하세요	10/1 09:56

양상용

2016-09-28 18:40

오롯이 남아있는 지난 삶의 흔적들을 바라볼 때의 그 심정 알 것 같아요.
당연히 그 자리에 계실 줄 알았던 부모님,
다시는 두 눈으로 볼 수도 두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걸 느꼈을 때의 그리움,
손 때 묻은 흔적까지도
모든 것이 다 그대로인 데
지우개로 사람만 지운 듯한 그 허무함.
지금 저도 느끼고 있는 심정이랍니다. 안하숙 시인님.
"어머니의 집" 을 공감하며 읽으니
그런 제 마음 조금은 토닥여 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안하숙	양상용 시인님 다가가 잡은손 반가웠습니다 다시한번 신인 문학상 축하드립니다 윗집 아랫잡 가끔은 층간 소음내면서 왔더갔다 해요 건필 하시구요	10/1 09:59

안정순

2016-09-29 15:39

그리움만 남아 있는 고향집에
울컥한 마음 눈물만 핑 하니!!!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안시인님


안하숙	안정순 시인님 행사애서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순유리말 글짓기 수상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10월이 시작됐네요 황금 연휴 멋지고 즐겁개 보내세요	10/1 10:03

김광섭

2016-09-29 16:23

어느새 9월 끝자락.....
단비에 젖은 갈 잎새는 곱고 예쁜 옷으로 갈아 채비하느라 바쁠 겁니다.
단풍의 계절 10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시인님들 마음도 살찌는 계절 10월...
하시는 일 잘 풀리는 아주 멋진 하루 되십시오
안하숙 시인님!


안하숙	김광섭 시인님 그치요 가을은 어디를 가도 아름답습니다 짧은 가을과 황금연휴 행복하개 보내세요	10/1 10:05

주응규

2016-09-30 10:15

가을빛 아름답게 물드는 날에
곱게 내리신 시인님의 좋은 시심이 마음을 적십니다
풍성한 계절에 글향도 풍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과 건강이 동행하는 아름다운 길 되시고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안하숙	주응규 시인님 10월 첫날 황금 연휴가 시작 됐네요 9월에 못다한 일들 10월엔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나닐 되세요 행사 준비로 수고 많으셨구요 건강하세요	10/1 10:07

윤정희

2016-10-01 19:26

안하숙 시인님ᆢ
안녕하세요ᆢ
어머니 어머니ᆢ
내 어머니는 벌써 잊은지 오래네요ㅎㅎ
고운시향 감사합니다ㅎㅎ윤정희


안하숙	운정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향엔 항상 어머님이 계시지요 한가위 보름달 처럼 환하게 웃으시며 반겨 주시던 아름다운 얼굴 그분이 계시지요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잠이세요	10/5 00:05

주명희

2016-10-02 12:49

안하숙 시인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느낍니다. 살아계실제 효도하고 더 찾아뵈야 되는 이유이네요.
고운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안하숙	주명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 하셔야 겠지요 삶이 현실이 녹녹지 않더라도 부모님은 언제까지 기다려 주시지 않으니까요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잠이세요	10/5 00:09

홍대복

2016-10-02 16:57

시인님!
가을비 적시는 시월의 초입에서
시인님의 글 향과 함께
아름다운 감성에 촉촉이 젖어들게 하는 오후입니다
늘 고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기원합니다.


안하숙	홍대복 시인님 가을 행사에서 뵙게되여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덥석 잡은 손길에서 문우의 정이 느껴졌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거필 하시길 바랍니다	10/5 00:13

바람의 언덕

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