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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진기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진기
ㆍ작성일	2014-04-06 21:30

ㆍIP: 117.xxx.4

나는 화가다

나는 화가다

우수 이진기

오늘도 난 그림을 그린다.
널찍한 캔버스 위에 화선지를 펼치고
갤판의 물감을 듬뿍 찍어 낸다.

때론 봄을 담고
때론 가을을 담고
겨울도 담았던 지난 습작들

묵묵히 화선지에 동공이 멎고
붓을 든 손 움직일 줄을 모른다.
무엇을 그릴까?

봄을 그린 화선지엔
희망을
겨울을 담은 화선지엔
아늑한 행복을 담아내던 기억들

화선지를 채워가는 무채색의 물감은
오늘을 여백으로 채워가고 있다.
채색된 아름다움이 아닌,
무채색 비워진 삶의 여백을

김희영

2014-04-07 00:07

`이진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진기시인님
반갑습니다.
무채색 비워진 삶의 여백에
아름다운 그림도 그리시고
그림의 여백에 이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은 글도
올리시면 참좋을것 같습니다. 한번 두번 세번,,,,,계속
이시인님의 서재에서
이웃사촌 처럼 겅겹습니다.
아름다운 삶과 고운 시향에 마음을 적십니다.
행복한 화가 행복한 시인 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이진기	김희영 시인님 저도 , 시인님도, 우린 모두가 화인거죠. 마음의 화선지에 글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감사합니다.	4/14 19:04

임세훈

2014-04-07 10:58

`이진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좋은 글을 읽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진기	임세훈 시인님 느게 인사 드립니다. 좋은 시간 함깨 해요.	4/14 19:05

염규식

2014-04-06 23:57

시인님에게 하얀 화선지를 올립니다....
이밤 시인님의 고운 삶의 계절을 펼치소서-
봄저녁 아직 많이 쌀쌀합니다 건안하시구요-향필하소서


이진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이제서야 인사 드립니다. 좋은 시간 함깨 해요	4/14 19:03

이길선

2014-04-07 12:32

화 폭에 담겨진 시인님의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이야기를 슬픈 그림자를
그림으로 담아내는 시인님의 정서를 올려다봅니다 -
더 이상 아름다울 수 없을 찬란한 봄 날 되십시오! - 오늘은 감히 흔적을 남겨봅니다!


이진기	시인님의 과찬과 겸손함에 얼굴이 벌게지는군요 감사합니다. 자주 인사 나누어요	4/14 19:07

이유리

2014-04-07 18:06

무채색 비워진 삶의여백들,
잔잔한 삶의 모습들이 느껴집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이진기	이유리 시인님 감사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뜻 모를 미소는 시인님을 바라보는 친근함때문이겠지요~~ㅎ 좋은 시간 되세요	4/14 19:09

안정순

2014-04-07 18:38

그 화선지에
행복 사랑 그리움 모두 채움 하시길~~
감사합니다..이진기 시인님


이진기	안정순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 나누어요 오늘도 행복한 미소로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4/14 19:10

이정규

2014-04-07 19:41

채색된 아름다움이 아닌,
무채색 비워진 삶의 여백을 ~~~
이진기 시인님 ~~멋진 시적화자에 감탄을 하고 갑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이진기	이정규 시인님 자주 인사 드리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시인님의 안부를 생각할 수 있기에 행복이라 말할게요 좋은 시간 되세요	4/14 19:11

황은경

2014-04-08 01:32

무채색의 삶의여백을
그렇게도 그리고 가시면
겨우 한발짝 뛰어오른 마음은
어디에 찍어 두실지..
저같으면 마음심 자.한자 쓰고 일어나
크게 웃고 싶은데요..
마음에 담아보는 여백..잔잔하지 않은가요?


이진기	ㅎㅎ 황은경 시인님의 다정 다감한 충고 감사합니다. 언제나처럼 무우님들에게 이쁜 모습 보여주시니 너무도 보기에 좋으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4/14 19:13

고현자

2014-04-08 11:11

일난풍화日暖風和인데
하늘에 못 박힌 듯 기대어
오늘도 하염없이 서성댈듯하네요
문우님께서도 행복한 봄날 보내세요


이진기	고현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함께 그림을 그려주시니 더 없이 멋진글로 변하는것만 같네요 감사해요	4/14 19:16

김보규

2014-04-08 23:56

이 시인님, 화가셨군요 ~
그런날 있습니다
무던히 그려 냈던 그림들이었는데
멈추어진 붓질에 ...
유채색의 수많은 그림들은 오가다 말고
그냥 , 무채색 비워진 삶의 여백 ... 공감 합니다.
멋진 시향에 감사 합니다.


이진기	네 맞습니다...~~^^ 마음이란 화선지에 글로 그리는 화가입니다. 김보규 시인님 좋은날 되세요	4/14 19:18

김수잔

2014-04-09 04:00

무채색 비워진 삶의 여백을
지나간 삶과 또 살아갈 길
마음으로 상상하며
하릴없이 봄 거리에
서성이는건 아닌지...
뜻깊은 글에 생각에 잠겨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이진기 시인님


이진기	김수잔 시인님 화선지에 채색도 하지 못하고 마음은 어딜 그리 헤메이는지...^^ 감사합니다.	4/14 19:19

곽종철

2014-04-09 19:08

"나는 화가다"
무채석으로 비워진 삶의 여백이
더 아름답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벌써 가버릴까
걱정이 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진기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자주 인사 드리고 싶은 마음 뿐 ... 시간은 저를 내버려두질 않습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4/14 19:20

박미리

2014-04-10 00:16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그럼요
이 봄엔 너무 그릴 게 많아
탈인 걸요 ㅎ
고운 붓으로 예쁜 봄
향긋히 담아 주시겠지요
평안한 밤 되시고
늘 건안하소서^^*


이진기	박미리 시인님 그렇죠?~~ㅎ 시인님의 멋진 풍경화 감상해도 되는거죠?~~ㅎ 좋은날 되세요.	4/14 19:22

박광현

2014-04-10 00:17

꽃들의 꽃잔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상상 해봅니다
시인님이 내리신 시향에
머물어 봅니다


이진기	박광현 시인님의 꽃그림은 참으로 아름다울거라 생각해 봅니다. 금방이라도 피어 날 것만 같은 살아있는 글 기다려 봅니다.	4/14 19:24

사방천

2014-04-10 09:39

이진기 시인님 무채색의 화선지
상상으로 그린 아름다운 옥고의
감상하고 감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이진기	사방천 시인님 늦은 인사로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행복하답니다. 좋은날 되세요	4/14 19:26

주응규

2014-04-10 09:44

마음에 내려 앉는 좋은 시향에 물씬 젖어듭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시인님
봄 꽃 같이 아름다운 미소 지니는 계절 누리시고
봄향 가득한 행복도 아름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진기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접속하여 시인님을 반기는 군요 좋은날 되세요	4/14 19:27

조한직

2014-04-10 14:19

마음으로 늘 무채색의 그림을 그리시나 봅니다.
비워진 마음으로 채울 여백을 찾아 나타내고자 하는 그림으로 승화시켜 보시길 빕니다.


이진기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배려하시는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좋은 시간 함께 해요.	4/14 19:28

김흥님

2014-04-10 22:46

채색의 아름다움이 아닌,
무채색 비워진 삶의 여백..,,

하야얀 도화지에 펼쳐질
시인님의 무채색 수묵화를 상상해 보는날..

화려함보다는
수수함에서 매혹적인 삶이 아름다울 수 있기에..!!


이진기	김흥님 시인님 무채색의 수묵화 한점...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4/14 19:29

임숙희

2014-04-11 02:20

채색된 아름다움이 아닌,
무채색 비워진 삶의 여백을 ..

멋진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이진기 시인님 잔잔한 행복이 깃든
아름다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진기	임숙희 시인님 오늘도 시인님과 함께 할 수 있기에 행복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4/14 19:30

정병근

2014-04-11 19:38

무채색 비워진 삶의 여백을 그리신 우수화가님!
여백에는 즐거움과 행복으로 여백을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고운날 즐거운 밤 보내세요.멋쟁이 우수시인님!


이진기	정병근 시인님 ~~~^^ 마음 나눌 수 있는, 친구같은 편안함을 간직하신 시인님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제게는 행복이라 말합니다. 감사합니다.	4/14 19:32

전경전

2014-04-12 10:01

소중하고 아름다운 글향에서 커다란 삶의 깨달음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상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이진기	전경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나눔의 열정이 정말 부럽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4/14 19:34

이기영

2014-04-12 14:00

빈여백에 채워가는 시의 단어.
시어 완성될때 마다 느끼는 희열


이진기	이기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는거죠? 좋은시간 되세요	4/14 19:49

경규민

2014-04-12 19:35

화선지에 그렸다 지우고 또 그리고---
시인님의 시가 멋있게 다듬어져 그려지는 군요.
기쁨, 슬픔, 사랑, 행복, 색채들이 아우러져 만들어진 시인님의 시는 채색만큼 아름답습니다.
저도 진작 화가가 되어보는 긴데--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시기를 ---


이진기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과 화가는 동색이라 생각합니다. 글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좋은날 되세요	4/14 19:50

홍대복

2014-04-13 15:20

시인님!
꽃 향기 그윽한 햇살 고운 봄날에
시인님의 글 밭에
쉬어감 감사드리며 행복꽃 한아름 전해올리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이진기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자주 인사 드리겠습니다. 좋은 시간 함께 해요	4/14 19:51

이진기 2014-04-13 21:30	자주 접속하지 못하는 저의 서재를 환하게 밝혀주신 시인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들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소망합니다.

정찬열

2014-04-13 21:31

오늘을 여백으로 채워가고 있다.
채색된 아름다움이 아닌,
무채색 비워진 삶의 여백을
무채색 화선지 행복도 사랑도
채워가는....뜻깊은 고운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진기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힌찬 한주일 시작하셨지요? 좋은 시간 함께 해요	4/14 19:52

김지행

2014-04-16 18:37

글로써 그림을 그리셨네요...
새로운 화선지에
물감을 풀어 시어을 그리고
행복을 그리고 그리움을
삶의 여백을.....

우수님 시향에 맘껏 쉬었다 갑니다.


이진기	김지행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과 함께하는 이시간이 행복합니다. 좋은 시간 행복 나누는 시간 되세요	4/18 00:21

김정희 2014-06-13 10:12	무채색의 비워진 캔버스를 남겨둔 삶의 여백이 있어 더 아름다운 하루를 담을수 있겠지요? 가끔은 정의 하지 않는 무제의 시 한편에 함축된 수많은 말들을 접어 둔 채 깊은 의미를 독자 스스로 유추하게 하는 조금 난해한 주제도 어떤 멋을 낸 어려운 제목보다 더 많은 메아리로 가슴으로 날아들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진기 시인님. "이또한 지나 가리라" 멋진 시제가 진한 기억으로 시인님을 떠 올리게 합니다. 지나 간듯 가슴에 남은 고운 여운들 오늘도무채색 캔버스 위에 고운 삶의 여백으로 채우시는 아름다운 하루되세요. 아름다운 글에 감동으로 머물다 갑니다. 유월 행사에서 꼭 뵙고 싶습니다. 오실 꺼지요? 이 진기 시인님.

바다 위에 혼(魂)

연잎 피어 오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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