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21-02-03 17:00

ㆍIP: 121.xxx.196

살다 보니

// 안정순

산토끼 발맞추는 첩첩 산골에 태어나
서울로 상경한 학창 시절은
어찌 그리 고향이 그립던지

양친 부모 슬하에 시집을 간다던 노래는
인심 좋고 물 맑은 양지뜸에
둥지를 틀고서

손주도 못 안긴 체 아버님 떠나보내고
서른 해쯤 어린아이가 되신 어머님
아버님을 따라 황천길에 오르셨다

새벽 어스름 달빛을 벗 삼던 세월을 딛고
예순을 앞에 둔 겨울 뜨락에
담장 위 함박웃음 소복이 피어오르던 날

지아비의 뜨거운 노고의 보답
통 크게 k5를 가슴에 안긴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 20210203

유병화 2021-02-03 18:59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살다보니 지금 들렸내요. 고운 시어에 머물러 봅니다. 대한문인협회 대전,충청지회 밴드 모임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초대 좀 부탁드립니다. 옥필하시고 또 뵙겠습니다.

박희홍 2021-02-03 19:1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안정순 시인님 옛날 옛적이 되어버린 육칠십년대 출신들 고생고생해가며 자식 뒷바라지에 바빴던 부모님들 고생만 하시다 형편이 조금 풀리니 옆에 계시지 않음 ”살다 보니“ 늘 그립고 보고픈 얼굴들 곱게 지피신 옥고에 숙연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주 중반인 오늘 남은 시간 갈무리 잘하시고 즐겁게 웃는 오늘보다 더 좋은 목요일이길 빕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하세요. 고맙습니다. 강건하십시오.

전남혁 2021-02-03 20:1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나온 삶의 흔적을 기승전결 하시고 작은 행복도 맘 먹기 따라서 큰 기쁨임을 깨닫습니다 꽃피는 봄 오면 다 함께 재회의 합창을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저녁되십시요

박상현 2021-02-04 18:33	봄이라는 말 만들어도 아지랑이 바라보듯 어지럽습니다 봄이라는 말 만들어도 봄나물을 만나듯 봄 손님을 만나듯 희망이 돋아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본 1월이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가슴 가득 받아 든 1월이었습니다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서 안부인사드리니 기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 배람하니 기쁨이 두배입니다 시인님 입춘이 지났습니다 봄은 한걸음 한걸음 뛰어오겠지요 시인님 늘 봄처럼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세복 2021-02-05 06:58	존경하는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을 가정을 곱게 다져 아름답게 살아 온 모습을 봅니다 사랑은 더욱더 따뜻하고 행복한 사랑을 가꾸시길 응원합니다 그동안 안녕하시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년과 같은 명절은 아니지만 따뜻한 명절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복주머니를 두고 갑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강건하시고 가정에 경사스러운 날들이 줄을 이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영준 2021-02-06 10:27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존경합니다 한 달도 헤프게 지나가 버리고 어느덧 2월의 첫 주말이 시작되는군요! 봄 오는 소리가 들릴 듯 말 듯 하는 오락가락하네요 節氣는 立春이 이미 지갔건만 春來不似春 입니다 마음 또 한 꽁꽁 얼어붙어 있고요 움츠린 마음 얼른 녹이시고 따스한 봄날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편한 주말 되십시오

강한익 2021-02-06 12:05	존경하는 안정순 지회장님! 유난히 한라산이 가까이 보입니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가고 싶은 토요일 아침입니다. 멋진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주신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더듬어보고 있습니다. 설날이 저만치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멋진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최하정 2021-02-06 15:13	존경하는 안정순 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정말 바쁘게 사느라 서재에 안부도 못드렸네요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론 가끔씩 인사도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좀 기온이 올라갔네요 코비드가 빨리 물러가야 뵐수 있을텐데요 답답하기만 합니다 지회장님의 멋진 글로 위안을 받고갑니다 오는 설 명절 잘 보내시고 가정에도 축복있으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찬열 2021-02-07 20:02	존경하는 안정순 지회장님~ 오랜만에 따스한주일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주는 고유의 설명절입니다. 하지만 자식들과도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 심히 가슴이 매입니다. 하루속히 코비드-19가 우리 삶을 막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살다보니 " k-5행운을 축하합니다 지난 한해 바쁘신시간 응원 해주심에 고마웠습니다. 돌아오는 구정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전병일 2021-02-09 10:04	존경하는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이 지난지도 벌써 1주일입니다 아직 이른 봄이지만 꽃샘추위는 숨어있습니다 달갑지 않는 코로나 19에 제약받은 생활반경 언제나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을지? 암울한 시간입니다 부디 자유롭게 활동하는 그날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명절이 코앞입니다 옆에 있는 가족끼리 오순도순 행복 가득한 즐거운 설 명절 되길 기원합니다.

장광규 2021-02-12 09:59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노라면 좋은 일, 괴로운 일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울고 싶을 때도 있고, 웃음이 저절로 나올 때도 있지요. 어떻게 극복하고 어떻게 만들어가느냐가 중요하지요. 정성스럽게 올린 글 잘 읽고 갑니다.

하헌석 2021-02-20 19:20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간간이 접속되는 와이파이 신호에 따라 곱게 집필하신 글을 읽고 봄소식을 맞이하려 질퍽한 흙길 따라 걸음을 두지만 천근만근으로 느껴지는 무게가 저에겐 아직 속세의 봄은 멀었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부족한 글귀가 마르기도 전에 다시 입산합니다 온도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향필하십시오

김정윤 2021-03-01 07:54	존경하는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인사 드립니다 웃는 얼굴은 삶을 즐겁게 한다고 합니다만 웃을 수 없는 현실 앞에 봄은 한발 성큼 다가 오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내하다

생의 마지막 언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