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배태성
ㆍ작성일	2013-12-04 04:29

ㆍIP: 61.xxx.220

- 무 제 -

                                                                  범 진     배   태   성


                               누가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 했던가?

                               땅바닥에 기어 다니는 곤충들도
                               제 갈 길 알아서들 잘 찾아가고

                               하늘을 나는 새들도
                               부딪히지 않고 잘만 날아다닌다.

                               숲 속에 나뭇가지 사이로 짜놓은
                               그물망 덕에 잘 먹고 사는 거미도 있다.

                               그런데 인간은 어떤고 ?

                               멀쩡한 땅 놔두고 헤집고,파고
                               물기 하나 스며들지 않게
                               썩은 기름 물 입혀 놓고서는

                               시커먼 기름 입힌 땅 위에
                               노랑, 파랑, 흰 줄 그어놓고
                               줄 친 대로만 걸어 다니라고 건널목 까지,

                               줄이 처져있지 않으면
                               인간은 한 걸음도 나아갈 수가 없다.

                               그게 없으면 무질서고 개판이다,
                               서로 어깨 부딪히고 네가 먼저
                               내가 먼저 하다가 멱살 잡고
                               피 터지게 싸운다.

                               다른 생명체들이 보면
                               이게 다 무슨 해괴망측한 일들인지,

                               이 땅에서는 줄 없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문명사회고
                               만물의 영장이란 말인가 ?

                               이런 말 지어낸 놈은 어디 사는 어떤 놈인고 ?
                               상판대기 한번 보고 싶네, 어떻게 생겨 먹은 놈인지,

                               허기야 개도 않물어 갈 줄이지만
                               일단 묶어 놓으면 개는 잘 따라가더라~!

송준혁

2013-12-04 09:26

`배태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너무나 세상이 각박하고 삭막하고
정이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문명의 시대라 하여 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옛것이 그리울 때도 많음을...

선배님의 진심어린 글 머물다 갑니다
늦은 시간 까지 안주무시고요 몸 상하십니다
건강하시고 향필 하세요~ 선배님


배태성	~네에.송준혁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날씨가 푹 하니지내긴 좋습니다, 어제도 산행을 하는데 반팔 여름 티 입고 올라가니 다들 쳐다 봅디다, 속으론 왠 미친놈이,그랬겠죠~ㅎ 내가 더워서 벗고 편하게 산 오르는데 그게 이상하게 보이는게 세상 이치 입니다, 한번 더 유심히 보고,,아~ 저 사람은 덩치가 있고,체중이 많고 산을 타니 땀이 나서 그렇겠구나라고 심사 분석 할 생각은 않고 ,그냥 자기 기준으로 매사를 결정지어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오늘도 파카는 옆으로 둥쳐맨체 반팔 차림으로 올라 갔다 오겠습니다,,ㅎㅎ,,운동은 겨울과 한 여름에 하는게 제 맛이거 든요,,,학창 시절에 유도 합숙 할때도 그렇게 하다보니 아주 건강 엔 그만 입니다,	12/4 09:45

임재화

2013-12-04 10:38

`배태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배태성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의미 깊은 시심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배태성	~네에, 임재화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 니다, 어쩌다 인간이 미물 보다도 못한 행동을 하게 됐는지,,,안타깝습니다. 감사 합니다, 향필 하십시요~!	12/4 12:44

임세훈

2013-12-04 12:09

`배태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줄 그어진 대로만 살아야 하는 세상..
오죽해야 줄을 그어 놓았을까요?
의미있는 시심에 제 자신부터 돌아봅니다..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배태성	~네에, 임세훈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인간이 인간을 얽메여 놓고 사는 세상~ 휴-우,,꼭 그렇게만 살아야하는건지,,,, 감사 합니다, 향필 하십시요~!	12/4 12:48

김지숙

2013-12-04 18:03

배태성시인님 자연 동물들은 지식을
배우지도 않았지만
질서를 벗어나는 법이 없는데
우리 인간들은 줄을 쳐놓아도
네가 먼저 반칙을 했네 안했네
싸움 박질이고..
내만 청결하게 배불리 먹고
남들은 화학첨가물을
먹어도 상관없다는 배짱들..
정말 배꼽이 배 밖으로
옷을 뚫고 나오네예
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시요


배태성	~네에, 김지숙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배꼽이 배밖으로 뚫고 나와서 춤을 출 지경입니다~ㅎ 감사 합니다,행복 하세요~!	12/5 01:45

곽종철

2013-12-04 22:38

인간 스스로 만들어 놓은 틀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안타까움,
다른 동물들이 보면 웃음이 절로 나겠지요.
이것 마져도 없으면 내가 죽을 것 같아
그래도 줄은 있어야 될것 같습니다.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배태성	~네에, 곽종철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은 줄이 있으셔야 그나마 안심이시고~..ㅎㅎ 감사 합니다,건필 하십시요~!	12/5 01:47

염규식

2013-12-05 00:11

참으로 예리한 시인님의 필력에 감동입니다-
무엇이 좋아서 인간을 영장으로 조물주가 만드셨는지--ㅎㅎ
늦은밤 시인님의 고운시에 머무릅니다-건안하소서


배태성	~네에, 염규식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것이죠~, 도가 넘었습니다, 사실은 인간 생명체가 제일 영악하고 악의 짓거리 도맡아하는 못된 생명체입니다,이 지구상에 존재 하는 그 어떤것 보다~!...감사 합니다,,건필 하십시요!~	12/5 01:50

김수잔

2013-12-05 02:08

가만히 놓아두는 곤충과 새들은
자연질서 더 잘 알지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젖어모며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에
깊이 생각해 봅니다

좋은 시간안에 행복하세요.


배태성	~네에, 김수잔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하시죠? 행복 하세요!~	12/5 04:03

황은경

2013-12-05 03:28

소리침의 질타
세차게 질러 보아도 속이 시원하지 않는날
산에 올라가 더 크게 소리질러 보세요
나외에 더는 두려울게 없노라고..
나를 사랑합시다,타인도 사랑합시다,아픈이들도 사랑합시다
그러면 좋을 시인님의 글에 머물렀다 갑니다.향필하십시요^^


배태성	~네에, 황은경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내일 또 해가 뜹니다, 군상들이 털고 일어나 햇살 있을 때 한푼이라도 주울려고 또 일하고,,먹고,, 우주의 다른 생명체들은 어떤 생활을 할까?요... 에너지 자동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까요, 원소를 자체 생산 하면서 스고 다닐까요? 인간이 제일하등 동물인것은 틀림없는데,,지 혼자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니,,참,나,,가당찮아서,, 감사 합니다,향필 하십시요!~	12/5 04:08

무 한 대

호칭을 말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