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전경전
ㆍ작성일	2013-12-05 18:09

ㆍIP: 121.xxx.44

이별의 계절

이별의 계절

몇 잎 안 남은 색바랜 단풍잎이
세찬 눈바람에 얼핏얼핏
이별의 아픈 순간을
흐려지는 애달픈 손짓으로
허공에 그려넣고 있습니다.

청록으로 맺어진 윤회의 연
매번 이 계절에 내려놓고
또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쉬이 잘라내지 못하는 함께함에
못내 아쉬운 차가운 눈물 뚝뚝
그 위로 고뇌의 순간이 지나갑니다.

괜스레 내 마음마저 따라나서
바람이 돌고 지나간 자리
빈 하늘가 넋 놓은 석양을 향해
가슴속 옛말만 되풀이합니다.

임재화 2013-12-05 20:31	`전경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전경전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심과 맑은 글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2013-12-05 21:56	`전경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색바랜 단풍잎 이별 앞에 애달픈 손짓만 허공에... 빈 하늘가 석양에 원망을 합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송준혁 2013-12-06 00:19	`전경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토록 아름답던 계절이었기에 아쉬운 마음만 커져가나 봅니다 휑하게 찬 바람 부는 계절에 즐거움만 가득한 계절이기를 바래봅니다 늘 평안 하시고 행복 하세요~ 선배님^^

전경전 2013-12-06 11:34	《Re》임재화 시인님의 인사와 격려 말씀은 저를 언제나 기쁘게 합니다. 고운 글향 많이 메모하시길 바랍니다.

전경전 2013-12-06 11:34	《Re》안정순 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운 말씀에 희망과 용기를 담아봅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전경전 2013-12-06 11:36	《Re》송준혁 시우님의 정겨운 인사에 기분이 항상 업그레드 됩니다. 부족함 많은 졸작 읽어주심에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송자 2013-12-06 16:49	지난 아름다움을 이토록 귀하게 애석해하시니 오는 날들에 더 풍만한 아름다움으로 채워질 것 같은 바램있습니다 년말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전경전 2013-12-07 10:24	《Re》한송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언제나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의 인사를 주심에 고마운 마음을 담고있습니다.

임세훈 2013-12-07 16:17	곱게 써 내려간 이별의 계절.. 너무 애달파 하지 마세요.. 다시 돌아올 테니까요..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전경전 2013-12-07 17:21	《Re》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멀리에서도 정성으로 함께 나누시는 우정에 깊은 경의를 올립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글 많이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김영애 2013-12-07 23:07	아쉬웁지만 보내야겠지요. 다가올 미래는 항상 희망으로 가득하니까요. 시인님의 서재에 향이 좋은 차한잔 내려 놓고 갑니다.

김보규 2013-12-08 01:25	괜시리 더 시린날 있답니다 오고감의 마음길이 그리 후하진 않지요 시향에 감사하며 12월 마무리와 함께 행복한 휴일 되세요.

전경전 2013-12-08 09:35	《Re》김영애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함을 담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소중한 글 많이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전경전 2013-12-08 09:36	《Re》김보규 시인님의 인사가 저에게 커다란 응원이 되겠습니다! 모쪼록 맨날맨날 즐겁고 행복하소서~~

김흥님 2013-12-08 19:48	마지막 잎새 애처로이 떨고 있는날.. 이별의 계절은 손 흔들고 떠났지만 미련남아 떠나지 못한것들의 차가운 눈물이 뚝뚝..,, 가슴에 추억안고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면서 안녕이라고..,,!!

정찬열 2013-12-08 22:49	바람이 돌고 지나간 자리 빈 하늘가 넋 놓은 석양을 향해 그래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나보네요 경전 시인님에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과 행운을 기원 드림니다.

김화영 2013-12-09 10:39	이별의 계절엔 마음의 공허가 외롭게 만듭니다. 늘~강건 하시옵고 행복 가득 지으소서!

이유리 2013-12-09 12:24	공허와 배로움이 배가 되는 계절. .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후도 좋은 시간들 되시구요

전경전 2013-12-09 16:02	《Re》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마음과 똑같은 말씀으로 인사주심에 무한의 감사함을 드립니다. 부디 건강하게 좋은 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전경전 2013-12-09 16:03	《Re》정찬열 반갑습니다! 고마운 인사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두루두루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상속에서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전경전 2013-12-09 16:05	《Re》김화영 시인님 감사합니다1 시인님의 일상에도 항상 건강한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전경전 2013-12-09 16:05	《Re》이유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인사주심을 고맙게 생각하며 항상 즐거운 시간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공재룡 2013-12-10 13:59	전경전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은 남은 그리움 쓸어 담아 먼길로 떠났지만 미처 떠나지 못한 색바랜 단풍잎이 하얀 눈발에 서러워 울고 있지만 갈것은 가야 하고 올것은 와야하는 자연의 섭리 앞에 이별을 받아 드려야 겠지요. 님의 고운 시에 머물 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장용순 2013-12-11 06:31	이별의 계절이 찾아오면 마음은 더욱 시려옵니다. 정도와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든지 맞이해야 할 이별의 시간 담담히 맞이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경전 2013-12-11 08:57	《Re》공재룡 선생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중후하신 모습으로 건필하오시길 바랍니다.

전경전 2013-12-11 08:58	《Re》장용순 시우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조금 춥습니다. 건당관리 잘하시고 좋은 글 많이 메모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3-12-11 09:34	전경전시인님 좋은 글속에서 추위를 댑혀갑니다 연말 연시에 잦은 술자리로 몸 상하기 쉽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연말 문협 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전경전 2013-12-11 23:03	《Re》주응규 시우님 감사합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시고 변함 없는 우정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김은정 2013-12-13 15:15	빈 하늘가 넋 놓은 석양을 향해 가슴속 옛말만 되풀이합니다. 가슴속 옛말 고운 시에 머물며 시인님 뵙고도 제대로 인사한번 드리지 못해 못내 아쉬운 연말입니다. 이별의 계절에 올해의 사랑과 이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전경전 2013-12-14 09:44	《Re》김은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맙고 소중한 마음을 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소원하오며 아름다운 글밭에 행복한 글향이 활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2013-12-16 16:05	전경전 시인님 행사장에서 뵐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서재에서만 보다가 그리 만나보니 다들 어찌나 반가운지요!! ㅎㅎㅎ 남은 12월 행복 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건강 하시구요!!

전경전 2013-12-16 18:16	《Re》안정순 시인님 저도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건강하게 잘계시다가 다음에 고마운 만남이 있기를 고대합니다.

김언년 2013-12-17 06:28	행사장에서 두번째 만나 뵈어 방가웠습니다. 이젠 요기서 자주 뵈어요.ㅎ 나이를 먹으면서 세월의 이별에 둔감 해지는 듯 합니다. 서러울 것 없노라 할렵니다. 이제는 고도 고독한 삶을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이별의 인연 2014년을 다시 잡아요. 고우신 글에 마음 담아 갑니다.

전경전 2013-12-18 18:22	《Re》김언년 시인님 반갑습니다! 인연의 깊이가 참 오묘합니다. 행복한 인연으로 오래도록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김수잔 2013-12-27 11:25	마지막 색바랜 잎새와의 이별 어차피 이별을 해야 겠지요 다시 만남에 위로하면서 남은 이해 곱게 마무리 하시고 희망의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미련

가을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