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위제
ㆍ작성일	2016-03-02 02:43

ㆍIP: 118.xxx.17

어머님

어머님 / 조위제

뽀얗고 늘씬한 미인을 닮은
불꽃 인줄만 알았다.

문풍지를 울리는 싸레기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줄만 알았다.

가슴에 묻어둔 눈물이
불꽃이 되어 흘러도
자신의 삶이 녹아내려
온몸이 심지가 되어도
어둠 속을 헤매이지 말라고
사립문 앞에 등을 달았었다.

그러나
심지는 점점 작아지고
불꽃은 더욱 희미해져 가지만
마지막 불꽃은 세상을 빛나게 하고
서서히 허연 연기를 내며 사라졌다.

그 불꽃은 어머니의 사랑이었고
진하디진한 그리움과 내게 주고 간 마지막 꿈이었다.

장계숙

2016-03-02 11:22

어머님의 삶을 곱게 그리셨네요.
우리는 늘 그리움 속에서
어머님의 세월을 봅니다.
인생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것들...
멋진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시인님 ~


조위제	장계숙 시인님 오셨군요. 반갑슴니다. 경칩날 개구리 환영하는 봄비가 내립니다. 어머니로 부터 한없는 사랑을 받기만하고 빚더미를 끌어안고 갚지도 못한체 보내드렸으니 회한을 남이 진한 그리움이 몰려 왓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3/5 19:02

배정이

2016-03-03 08:40

하이! 시인님~ 요즘 제가 조금 바빠서
댓글을 우유와 신문 돌리듯이 하고 있는데
부디 넓은 아량으로 예쁘게 보아주세요. ㅎㅎ
오늘도 행복하시고
웃음 가득한 날 되세요. 사랑합니다.^^


조위제	네 마마님 옥체 강건 하셨나이까? 또 출간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칩날 개구리 환영하는 봄비가 내립니다. 어머니로 부터 한없는 사랑을 받기만하고 빚더미를 끌어안고 갚지도 못한체 보내드렸으니 회한을 남이 진한 그리움이 몰려 왓습니다 환한 행복 누리십시요.	3/5 19:07

김종근

2016-03-04 09:49

안녕하세요. 조위제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머님의 자식 위한 진한 사랑.
시인님의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이
애잔하게 느껴집니다.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조위제	김종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경칩날 개구리 환영하는 봄비가 내립니다. 어머니로 부터 한없는 사랑을 받기만하고 빚더미를 끌어안고 갚지도 못한체 보내드렸으니 회한을 남이 진한 그리움이 몰려 왓습니다 혼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3/5 19:10

김광섭

2016-03-05 16:07

어머님 ^^**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오늘은 절기상의 경칩이네요
새벽부터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소리 없이 내리고 있네요.
오늘도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웃음 가득한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조위제 시인님


조위제	사랑하는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틈 나는 대로 입운동 열심히 하십니까? 믿습니다. 열심히 하고 계실것으로...... 경칩날 개구리 환영하는 봄비가 내립니다. 어머니로 부터 한없는 사랑을 받기만하고 빚더미를 끌어안고 갚지도 못한체 보내드렸으니 회한을 남이 진한 그리움이 몰려 왓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김광섭 시인님	3/5 19:15

황은경 2016-03-06 04:25	어느 누구인들 부모님과의 삶이 그립지 않겠나요 저도 고아아닌 고아가 된지 5년을 넘어가네요 어머니의 그 작은 손등이 퉁퉁 얼음이 박히는 겨울이 오면 너무 안스러워 어린마음에 안티프라민을 발라 드리고 그랬었지요 다 튼 손을 다시 일으켜 밥을 하고 빨래하고 그큰 땅덩어리와 시름하고.. 어머니들의 삶이란 참으로 험난했지만 자식눈망울 보며 잠이 드셨을 겁니다 조위제 시인님 대둔산 겨울은 아직인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잘지내세요^^

김경렬 2016-03-06 07:07	자식을 위한 정성과 희생을 어찌 잊을수 있으리오. 어머님/ 시인님의 사모곡에 제마음도 함께 합니다. 봄이 성큼 다가섭니다. 늘 건강하시고 서재에 묵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2016-03-07 04:54	조위제 시닌님! 어머니는 진정 진하디진한 그 리 움~~ 어찌 말로 다 할수 있으리오 고운 글향 감사합니다 봄향기 가득한 새한주 열어 가세요.

주응규 2016-03-07 10:13	곱게 지피신 시향이 봄향에 스르르 번져나는 듯합니다 봄이오는 길목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고 뜻하고자 하는 일 두루 성취를 기원합니다 건안건필하는 향기로운 날 되십시요.^^

강해자 2016-03-08 14:43	어머니 생각하면 늘 그리움이 되는지 늘 가슴이 아리는지 우리 모두 어머니는 항상 그러셧기에,,,,, 건안 하세요^^

이석구 2016-03-10 14:40	봄빛이 멀리서 밀려옵니다. 숭고한 모정은 희생뿐인데 못다한 아쉬움 그리움이 가슴을 저리게 적십니다.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2016-03-15 21:22	백발이 다 되어도 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그리움으로 그 어머니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는 나! 행사 때 뵙겠습니다.조위제시인님

구은회 2016-03-16 02:26	촛불에 비유하신 어머님 시상이 참 좋습니다 멋지십니다 전 오늘 서재에 들러 눈물 한 바가지 쏟고 들 갑니다 편하신 밤 되세요 시인님 행사때 뵙겠습니다.

박정근 2016-03-18 19:56	조위제 시인님 애잔하게 내려주신 시향에 감사히 머무릅니다 시인님께 찾아온 아름다운 봄 맘껏 누리시며 늘 평안속에 향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행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이삼동 2016-05-07 09:21	어머님의 모습이 가득 담기는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작품 가슴을 울리는 군요 감사합니다

배정이 2016-11-01 09:15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의 달 새날이 되어서 애기 단풍처럼 문안 인사드립니다. 11월에도 좋은 글 행복하게 지으시고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김병근 2017-10-17 15:21	오늘의 시간 속에 오늘이란 생의 무게가 부서지는 시간의 초침이 되어 줄어 들고 싸늘한 바람은 불어와 계절의 끝자락 만추를 익히고 있네요 고운 계절 곱게 담아 이쁜 추억 많이 담으시고 먼 훗날 곱디고운 그리움으로 회자되기를 바랍니다 변함없는 흔적으로 情을 나누시는 시인님이 있어 행복한 시간을 맛보는 시간입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시인님의 가슴에 전해지기 바램합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일상의 여유로움으로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어머니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오.

이방인 아닌 이방인

봄이 오는 실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