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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2-06-10 06:35

ㆍIP: 49.xxx.219

분수(噴水)

현곡 곽종철

떨어질 줄 알면서도

더 높이 올라가려고 안달이네.

그 무엇을 바라보고자

하늘 높이 목을 쭉 빼는

기린처럼,

하늘 높이 치솟아 떨어져

만신창이가 되는 신세라

갇히어 맴도는 삶 벗어나

긴 강물 따라가고

넓은 바다 그리워하네.

하지만,

장미 한 송이 주고받으며

깊은 상처 씻어버릴 수 있다면

이 한 몸 물보라 만들어

무지개 꿈 피워보리라.

* 2013년 특선시인선 (대한문인협회가 추천하는 대표시인 36인, 시사랑음악사랑) *

권미영 2012-06-10 12:1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분수가 제 아무리 분수를 모르고 올라 본들 하느님 발바닥이나 만져보고 내려 올런지요?ㅎ 잡히지도 않는 허공만 맴돌다 아래로 곤두박질치며 주저앉는건 꼭 우리네 허황된 욕망과 마찬가지 일테죠. 다 버리고 나면 편하게 바닥에 누울수도 있는데... 시인님 오랫만에 뵙지요. 기온이 한여름을 육박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신 모습 기도합니다.

김광식 2012-06-10 14:5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분수로 이르면 수압에 따라 물으 높이를 조절하여 오르고 내리는 모습에서 물보라로 무지개 꿈을 키우는 아름다운 모습그려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건강한 날 되세요^^

최영호 2012-06-10 22:0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네, 시인님! 물보라 무지개 꿈 키우는 나날이 되고자 고운 꿈 갖자구요 좋은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충주에 가면 호수 가운데에 분수가 아주 멋있는 경관을 감상 할 수 있어요 충주호수 가운데에 찻집의 차마시는 기분은 이국적인 기분에 분수는 너무 환상적이더군요. 곽종철 시인님 ! 날씨가 많이 덥군요. 하지만 저녁에는 아직 선선하여 좋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계절에 늘 건안하시길... 내일 시 낭송 테잎 보냅니다. 잘 들으시고 우울한 사람이나 행복한 사람이나 모두 매일 들어서 마음의 외롭고 두렵고 아픈 상처 받은 마음을 카타르시스 하여 정서적 풍요로...명상의 시심을 듣고 평안해지고... 들음으로서 사고하게 되어 기억력유지에... 순환장애로 오는 치매 예방에도 도움... 모든 사람이 다 들어서 평안해지는 이 시가 낭송테잎이 널리 퍼져서 모든 사람이 행복 지수 상승하고 순수하며 풍부한 정서를 누렸으면 좋겠어요 들으시고 느낌을 전해 주세요

곽종철 2012-06-11 07:10	《Re》권미영 님 , 안녕하세요. 우리 인간의 허황된 욕망을 보는 것 같아 가끔 분수를 넋 놓고 볼 때가 있습니다. 물론 욕심을 버리면 편안해 질 수 있는데 그 욕심을 버리는게 쉽지 않는 것이 인간인가봐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6-11 07:15	《Re》김광식 님 , 안녕하세요. "분수"의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을 먹고 사는 것이 인간이라 꿈이 없다면 살 맛이 나지 않겠지요. 내일은 오늘보다 달라지겠지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행복한 한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2-06-11 07:21	《Re》최영호 님 , 멋 있는 분수를 소개해 주셔서 갑사합니다. 그리고 시 낭송 테잎을 보내 주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기억력 유지, 치매예방, 행복지수 상승 좋은 선물에 시인님의 배려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강승희 2012-06-12 08:40	곽종철 시우님 더위 식히려 뿜어내는 지열의 한숨 소리 물보라로 식혀 주었으면 시원한 분수곁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2-06-12 14:14	분수를 시인님의 시심에서 사뭇 깨치고 갑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더위가 몰려오는 계절입니다 건강하시고 주말 대전 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길상용 2012-06-12 22:28	참으로 멋진 표현이십니다. 떨어질줄 알면서 높이 올라가는것.. 분수. 시인들의 표현력과 날카로운 관찰력 그리고 멋진 시어로 함축된 글들속에 진정한 시의 멋드러짐이 나타나는듯 합니다. 좋은글 머물다 갑니다.

곽종철 2012-06-13 06:25	《Re》강승희 님 , 안녕하세요. 보는 이를 시원하게 하는 분수 보는 이를 웃게하는 분수 보는 이를 서로 사랑하게 하는 분수 하지만 아픔을 마다하지 않는 희생을 생각해 봅니다. "분수"의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6-13 06:28	《Re》주응규 님 , 안녕하세요. "분수"의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6월17일 대전 행사 때 뵙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2-06-13 06:37	《Re》길상용 님 ,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과찬인 줄 알면서도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분수"라는 무생물에 생명을 불어 넣고 보니 또 다른 세상이 보이던군요. 시인님, 하절기에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용하 2012-06-13 22:12	"분수(噴水)가 분수(分數)를 모른다." 정말 참신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분수대에 갇힌 물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회제도와 규범에의해 제약을 받는 우리네의 "삶의 활동범위"를 의미한 것이고 보면 결국 분수대는 현대인의 삶의 압축판이라 느껴저 그 의미가 예사롭지 않는 듯합니다. 아울러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 돌파구를 외부에서 찾는데 분수자체에서 도모하심에 저 개인적으로 크게 감탄을 해봅니다. 가르침을 받고 갑니다.^^

곽종철 2012-06-14 09:39	《Re》정용하 님 , 정말 대단하십니다. 시상 구상 단계에서 제 생각을 쪽집게처럼 말씀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주시니 감사드리고 행복하세요.

사방천 2012-06-14 12:23	분수가아무리 치솟아도 그물은 도로 땅으로 떨어지고말지요 분수을알아야 분수를 지키지 요 곽종철시인님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곽종철 2012-06-15 10:24	《Re》사방천 님 , 안녕하세요. 분수(噴水)의 속성을 알면 분수(分數)를 안다는 분수의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뭄이 극심한 여름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최영호 2012-06-15 21:28	시인님! 보내드린 CD 받으셨는지요? 들어 보시고 느낌과 소감을 전해 주세요 날씨가 낮에는 덥지만 조석으로는 더 없이 좋은 선선한 바람은 갈바람이듯 ... 봄바람이듯... 오젓한 기분에 로맥틱한 기분은 한결 부드럽고 연인의 숨결과도...

곽종철 2012-06-16 06:06	《Re》최영호 님 , 어제 잘 받았습니다 문자 메세지로 바로 알려드렸습니다만 보시지 못한 것 같네요. 여러가지로 배려해 주셔서 다시한번더 감사드리고 들은 후에 소감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조금 바쁜일이 있어 며칠 지난후에 꼭 들어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최영호 2012-06-16 10:31	제 전화 번호는 다시 알아 보세요 받지 못했어요 시인님 전화 번호 알 수 있나요? 제 전화번호는 중간에7587인데 잘 못 누르신 것 같네요

곽종철 2012-06-18 00:11	《Re》최영호 님 , 제 전화 번호는 010-6700-9250 입니다. 혹시 메시지 보내는 과정에 착오일 수도 있겠습니다. 번거롭게 했어 죄송합니다. 양해바랍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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