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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5-09-28 21:26

ㆍIP: 49.xxx.95

들꽃

들꽃
곽종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가엾게 핀 꽃이라지만
볼품없는 꼬락서니라고
괄시받으며 핀 꽃

때로는 짓밟히고 꺾이어
물 한 모금이 절실해도
주는 이 없어
이슬 먹고 자라나 핀
그 인생 그 삶을 닮은 꽃

이제는 바람에 흔들거리며
그 아픔 그 슬픔 들어주고
말없이 용기도 건네주는
친구처럼 친한 꽃이 되었네.

박순애 2015-09-28 21:5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제는 바람에 흔들거리며 그 아픔 그 슬픔 들어주고 말없이 용기도 건네주는 친구처럼 친한 꽃이 되었네 시인님 반갑습니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가는 길에 안전운행하시고 남은 휴일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꾸미지 않아도 예쁘고 친근한 들꽃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김경렬 2015-09-28 22:2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들꽃> 알아주는이 없어도 그자리를 지키며 빛내는 꽃을 피우는 들꽃! 잡초로 태어나도 묵묵히 견디며 제몫을 다 하는 들꽃 친구 처럼 친근해지는 들꽃. 명절은 잘 보내셨지요? 시골 다녀오셨어요? 강건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김광섭 2015-09-29 10:1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들꽃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한가위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건강하시며 편안한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김강좌 2015-09-29 12:33	아무렇게 피어있어도 들꽃들 저 나름의 멋스러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늘상 반하게 합니다~^^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늘 그모습 그미소로 기분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

김희선 2015-09-29 16:12	곽종철 시인님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시지요.. 들꽃은 이슬을 먹고 자란 꽃이라서 청초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나 봅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연휴의 시간 되세요.~^^*

이정규 2015-09-29 18:05	곽종철 시인님 ~~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추석 명절 마지막날 연휴 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편하신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 하면서, 강건 하십시요 !

곽종철 2015-09-29 22:50	《Re》박순애 님 , 반갑습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요즘은 마음 풍성해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환절기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5-09-29 22:52	《Re》김경렬 님 , 바쁘실텐데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서울에서 추석을 보냅니다. 추석명절 잘 보냈습니까 시로써 댓글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9-29 22:54	《Re》김광섭 님 , 감사합니다. 덕분에 추석명절 잘 보냈습니다. 시인님은 추석연휴 잘 보냈셨어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9-29 22:56	《Re》김강좌 님 , 들꽃이 주는 교훈을 인간은 알아야 하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9-29 22:59	《Re》김희선 님 , 그래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들꽃도 아름답습니다.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환절기에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9-29 23:00	《Re》이정규 님 ,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요즘은 마음 풍성해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환절기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양정훈 2015-09-30 06:34	곽종철 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셨는지요 겉만 화려하다고 해서 아름다운 것은 아니겠지요 들꽃처럼 투박해도 그 은은한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 질 때도 있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가 갑니다 늘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장계숙 2015-09-30 08:33	반갑습니다 시인님~ 나이들수록 작고 앙증맞은 들꽃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화려하고 큰 꽃들의 기품에 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꽃꽂이 할때도 작은 꽃들이 배경을 꾸미기도 하지요. 고운글 고맙게 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셔요~^^

안정순 2015-09-30 19:41	이 가을 어찌 그리 긴 가뭄이 계속 되는지요 그 메마른 땅 속에서 질긴 생명력으로 꽃을 피워내는 들꽃 그래서 더 아름답습니다. 안녕하시닞요..곽종철시인님 편한 밤 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안선희 2015-09-30 23:19	곽종철 시인님. 요즘 들꽃을 자주 보는데요 들꽃은 결코 초라하지 않아요. 화려하고 어여쁘고 세어볼 수 없을만치 천지에 피어있지요. 가을날 아름다운 들꽃사랑에 빠진 시심에 젖어봅니다.

박희자 2015-10-01 08:33	"물 한 모금이 절실해도 주는 이 없어 이슬 먹고 자라나 핀 그 인생 그 삶을 닮은 꽃" 먼저 핀 꽃들 지고 바람부는 가을들녁에 흐드러지게 피어 계절을 사로잡는귀한 꽃 가을 들국화 향기이듯 고운 시향에 울컥함이 차오릅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쁨으로 채움 되는 멋진 시월 되세요~시인님^^*

김기전 2015-10-01 09:41	곽종철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10월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5-10-01 15:24	들꽃은 우리들의 친구랍니다. 우리들 마음에 동심으로 가득채워진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그 꽃이 있기에 지나는 향기바람도 가끔은 쉬어가기도 하구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선목 2015-10-01 21:03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때로는 짓밟히고 꺾이어 물 한 모금이 절실해도 주는 이 없어 이슬 먹고 자라나 핀 그 인생 그 삶을 닮은 꽃 "들꽃" 한가롭게 자유롭게 들꽃처럼 피어난 삶을 동경하여 마음을 비우고 편안히 자유롭게 살고 싶습니다 화려한 꽃보다 자유로운 꽃을 좋아합니다 시인님의 시심깊은 의미를 새겨봅니다 시인님 늘 건강 하십시오.

곽종철 2015-10-01 22:11	《Re》양정훈 님 , 반갑습니다. 추석명절은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민초와 들꽃, 많은 닮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0-01 22:39	《Re》장계숙 님 ,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생물은 다 제 몫이 있나봐요. 산에도 큰 나무 작은나무 풀이 있어야 산이 더 아름답고 꽃 밭에도 여러 꽃이 있어야 더 아름답은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곽종철 2015-10-01 22:42	《Re》안정순 님 , 올해 많이 가무는 것 같습니다. 풀이 어깨를 축 늘어져 있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오늘도 비가 감질나게 오고 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곽종철 2015-10-01 22:46	《Re》안선희 님 , 함께 들꽃 시심에 빠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꽃을 바라보면 살아온 내 인생 같기도 하고 ~~~ 민초들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더 애착이 갑니다.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곽종철 2015-10-01 22:49	《Re》박희자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 들판을 걷다보면 흔들어지게 피는 꽃이지만 때로는 눈길이 가 걸음을 멈추게하는 꽃도 있지요.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곽종철 2015-10-01 22:51	《Re》김기전 님 ,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곽종철 2015-10-01 22:54	《Re》김이진 님 , 그래요. 때로는 친구가 되지요. 때로는 기쁨도 주고 때로는 하소연도 들어주는 참 좋은 친구랍니다. 그래서 들꽃향기 가득한 들판을 걸다보며는 내 마음도 가벼워지네요.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곽종철 2015-10-01 22:58	《Re》김선목 님 , 행복한 꿈입니다. 그 꿈 꼭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돈만이 아니니까요. 들꽃과 함께한 순간들이 행복하다면 그것도 행복입니다.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주응규 2015-10-02 09:01	곽종철 시인님 가을 햇살같이 가슴으로 흘러드는 좋은 글에 머뭅니다 풍성한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 담으시고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요 가을 행복과 함께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조한직 2015-10-02 21:38	곽종철 시인님 가을 들꽃이 만발하는 계절입니다. 어디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다지요. 시인님의 삶도 꽃처럼 향기 넘치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5-10-03 06:45	《Re》주응규 님 , 늘 해주시는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아침 저녁 쌀쌀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0-03 06:49	《Re》조한직 님 ,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상 수상을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립니다. 가을에 피는 들꽃을 보면서 삶의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5-10-03 14:11	시인님! 가을 향기 드리운 한적한 오후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에 가득 심취해 봅니다 늘 향필, 건필 하세요

곽종철 2015-10-04 04:19	《Re》홍대복 님 , 감사합니다. 이른 새벽 이렇게 시향을 함께해 봅니다. 이제 아침 저녁은 가을맛이 재법 나지요.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여 시향도 함께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장용순 2015-10-05 04:30	예전에는 먹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먹이지 못해 안스러워하던 어머니들의 아픔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공평하지 못한 것 같아도 또 공평한 듯합니다. 들꽃은 화초와 달리 생명력이 강하니까요.

곽종철 2015-10-05 06:25	《Re》장용순 님 , 반갑습니다. SNS에서 자주 봅니다다만, 인간이나 다른 생물들이나 다 자연의 일부로 주워진 자기의 역할을 하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약속

빈 깡통의 넋두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31	해 질 녘에 단상(斷想)	34	곽종철	2015-11-07

330	억새꽃, 이렇게도 좋을까	32	곽종철	2015-10-31

329	임에게 띄울 편지	50	곽종철	2015-10-24

328	소나무 숲길	28	곽종철	2015-10-18

327	가을 장미	40	곽종철	2015-10-11

326	약속	34	곽종철	2015-10-05

325	들꽃	36	곽종철	2015-09-28

324	빈 깡통의 넋두리	32	곽종철	2015-09-22

323	인생도 세월도 그대 품에	22	곽종철	2015-09-14

322	감	44	곽종철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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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정들고 말겠지	28	곽종철	20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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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착한 거짓말	26	곽종철	2015-08-03

316	내 맘 같지 않을 때	38	곽종철	2015-07-26

315	울고 싶은 날	34	곽종철	2015-07-18

314	그늘	30	곽종철	2015-07-12

313	해방둥이의 자화상	30	곽종철	2015-07-06

312	남한산성	46	곽종철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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