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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5-09-22 01:12

ㆍIP: 49.xxx.95

빈 깡통의 넋두리

빈 깡통의 넋두리
곽종철

잘 써먹었다는 인사는 안할망정
쓸모없는 존재라고
아무 데나 내동댕이쳐버리니
길손들의 눈치 보는 신세 되었네.
불안해 잔뜩 웅크리고 있는데
그냥 지날 리가 없더라.

갑자기 발길질하고 또 해댄다.
이런 날벼락이 어디 있나 싶지만
찍소리도 못하고 얻어 차이면서
데굴데굴 굴러가며 소리를 쳐보지만
제 갈 길만 가는 무심한 군상에게
하소연할 길조차 없더라.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한다고
같은 존재가 아닌가 봐.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천덕꾸러기는 없었을 텐데
발길질 당하는 게 나뿐이겠는가
공존(共存)을 위해서라면
참고 또 참아야지.

경규민 2015-09-22 04:1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지요 우리는 필요할때만 좋아하고 쓸모가 없어지면 차 버리지요 언제 그랬냐 싶게, 한결같은 마음! 챙겨집니다. 의미깊은 시심에서 나 지신를 돌아봅니다. 시인님! 행사날 뵈우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엮어가소서

김경렬 2015-09-22 05:4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행사 수발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와중에 시집까지 챙겨 주시고 감사합니다. "빈깡통의 넉두리" 인생사를 빈 깡통에 펼치셨습니다. 깊은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한 모습 반가웠습니다.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김강좌 2015-09-22 07:2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마다 담고있는 필요성은 있을진데 눈앞에 보이는것. 귀하지 않다고 함부로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네 삶을 표현하신.. 깊은 의미를 담으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 여의도에서 제대로 인사는 못드렸지만 뵐수있어서 기쁨이었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장계숙 2015-09-22 08:38	빈깡통으로 넋두리하며 살았던 기억이 있었지요. 그래도 걷어차일때마다 마음이 커지고 근육도 붙고 힘도 생기더군요. 삶이 그와 같다고 해도 이젠 넋두리는 하지않는 건강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지요. 시인님의 글이 공감을 줍니다. 고운글 고맙게 느끼며 갑니다.

김광섭

2015-09-22 09:41

빈 깡통의 넋두리 ^^**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김광섭	풍요로운 추석연휴 보내시고 늘 가정에 웃음꽃 피우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9/26 11:47

곽종철	감사합니다. 남은 추석 연휴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라비니다 늦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9/28 16:22

서수정 2015-09-22 10:25	곽종철 시인님 시집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빈깡통의 넋두리 공감이 갑니다 똑같이 세상에 태어나 천덕구러기 대접을 받으니 세상 불공평 하다 하겠지요 그래도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질테니 조금이나마 살만한 세상 아닌가 싶습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향필의 복 누리세요

배정이 2015-09-22 12:32	시인님, 가을바람이 산들거려서인지 하는 일이 바빠져서 서재 들어오는 시간이 짧습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 해주시기 바라며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관구 2015-09-22 12:57	시인님 우리들의 속네를 잘 꼬집어셨네요. 필요할땐 아쉬워하고 ㅇ욕심을 채우면 버리는 섭성 우리들의 공통된 생활이지요. 물론 깡통도 자기의 임무는 완수하였지만 우리는 이용하고 난뒤의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교훈을 주셨네요. 건강하소서.

양정훈 2015-09-22 16:48	시인님의 정겨운 시를 감상하면서 빈 깡통에 작은 돌멩이를 넣어서 깡통차기 놀이하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깡통이 저에게 아프다고

곽종철 2015-09-22 23:41	《Re》경규민 님 , 반가웠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제대로 답방을 하지 못해 늘 죄송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9-22 23:43	《Re》김경렬 님 , 저는 별로 하는 일 없이 폼만 잡았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왕성하신 창작 활동이 더 넓게 더 깊게 펼칠 날이 오겠지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5-09-22 23:45	《Re》김강좌 님 , 사람마다 저마다의 삶이 있기에 그 길을 찾아 헤매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9-22 23:48	《Re》장계숙 님 , 반갑습니다. 우리의 삶도 빈깡통의 넋두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데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생각해 볼 수 있잖는가 싶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9-22 23:50	《Re》김광섭 님 ,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같은 가을이라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5-09-22 23:52	《Re》서수정 님 , 감사합니다. 우리는 인간이니 빈 깡통같은 삶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 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9-22 23:54	《Re》배정이 님 , 아이구 저는 가뭄에 콩 나듯이 시인님 서재에 답방하는데 뭐, 언제 답방을 했는지 ㄱ기억조차 희미 합니다. 그런데도 변함 없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5-09-22 23:57	《Re》여관구 님 , 저도 아직 그 버릇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노력해 점차 고쳐나가야 할 기회인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9-23 00:03	감사합니다. 우리 삶을 뒤돌아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같은 가을이라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김보규 2015-09-23 12:45	이번 행사 때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심연의 깊이도 그림자처럼 드리우지만 돌아오는 추석 한가위 잘 쇠시고 사랑하는 분들과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곽종철 2015-09-23 15:08	《Re》김보규 님 , 동감입니다. 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으니 고향생각, 부모님 생각, 저를 기억해주실 지인들의 얼굴을 떠올려봅니다. 추석 한가위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2015-09-24 11:00	곡종철 시인님 행사장에서 참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시집출간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시집까지 챙겨주심에 더욱감사 드리고요 추석멸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온가족 함께 하시며 즐겁고 행운 가득한 시간 되세요 ^^

주응규 2015-09-25 08:53	곽종철 시인님의 가을 햇살처럼 흘러 내리는 좋은 글 가슴으로 받습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고 보름달에 소원 담아보는 여유로운 추석 되십시요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장인성 2015-09-25 12:15	인생은 사랑이란 밑거름 없이는 피지않는 꽃이랍니다 이 풍요로운 가을 한가위를 맞이하여 정말 소중한 시인님께 사랑의 안부를 드립니다 그간 고마웠습니다

곽종철 2015-09-25 21:12	《Re》정찬열 님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5-09-25 21:12	《Re》주응규 님 , 수고 하셨습니다. 추석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5-09-25 21:17	《Re》장인성 님 , 이번 행사는 좌석이 분리되어 있어 함께하지 못해 서운했습니다. 제게 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았는데요. 다가오는 추석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자 2015-09-27 16:56	그 빈 깡통도 한때는 꽉 찬 통이었겠지요? 세월이 갈수록 가벼워지는 삶이 빈 깡통처럼 가벼워야 한다는 뜻 같습니다 차례 지내고 편안히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러 봅니다 편안한 명절 보내십시오~^^

이정규 2015-09-28 10:27	곽종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제 추석명절은 잘 보내시고 소원은 빌으셨는지요? 마음에 담은 소원이 모두 성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더욱 뜻깊은 행복 가득하신 시간 되시고 극심한 정체길 되시더라도 안전한 귀경길 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5-09-28 16:17	《Re》성경자 님 , 감사합니다. 추석 명절 잘 지냈는지요. 차례를 지내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라면 정말 저로써는 대 환영입니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9-28 16:19	《Re》이정규 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한가위 보름달에 빈 소원이 다 이루워지기를 기원합니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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