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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11-07 21:12

ㆍIP: 49.xxx.36

민얼굴

민얼굴
현곡 곽종철

멀쩡한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
건물이 무너지고
가던 배가 뒤집어지면
돌부처가 웃을 노릇이지.

이럴 때마다
남의 탓만 하고
땜질 처방만 하고
세월이 지나 잊어버리면
돌부처가 또 웃을 노릇이지.

돌부처가 웃을 때마다
속으로 웃는 자들이여!
한없이 기다리는 임에게
참 웃음을 보내주오.
천진난만한 어린애 웃음처럼

따뜻하게 품으려는 임에게
나라의 기둥이 더 기울기 전에
푸른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전에
나락으로 몰고 가려는 자들아,
이제는 민얼굴로 다가가려무나.

배정이 2014-11-07 21:3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남의 탓만 하고 땜질 처방만 하고. 본연의 모습 쉽지만은 않지요.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김수잔 2014-11-08 01:3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현곡 시인님!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남의 탓만 하고 땜질 처방만 하고 순수한 민얼굴은 볼수 없고 하루속히 맑은 마음으로 돌아오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의미 깊은 글속에 감사하게 한참을 머물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사방천 2014-11-08 17:4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시인님의 시원스러운 시 민얼굴 고운옥고의 마음쉬어감니다 환절기 건강과 좋은 주말보내십시요

곽종철 2014-11-08 05:21	《Re》배정이 님 , 부지런이 찾아오셨습니다. 꾸밈없고 진정한 모습이 그리운 때인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4-11-08 05:29	《Re》김수잔 님 , 변함 없는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이란 사회에 만연되고 현상입니다만 언제부터인가 모르지만 서로 못 믿어워 진정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기는 똑같은 짓을 하는 공공연이 하고 있습니다. 몸에서 묻어나는 신뢰성이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김선옥 2014-11-08 20:22	이제는 민얼굴로 다가가려무나 많은 시사성을 주는 시인님의 글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영상아트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4-11-08 21:23	《Re》사방천 님 ,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시향을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4-11-08 21:25	《Re》김선옥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아트TV를 보셨군요. 부족한 점이 많은데 잘봐주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류우식 2014-11-08 21:47	곽종철님, 민얼굴 민마음 당초 타고난대로 순수함일 텐데 잔 꾀부리느라 그것을 "무엇인 양" 포장하여 띄우고, 하기야 갈등이 있어야 발전이 있다니까... 그런대로. 머물어 얻어갑니다. 건강 건승 하세요.

공재룡 2014-11-09 07:02	곽종철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대형사고 날적마다 누구 누구 탓으로 돌리며 발뺌 하는 세상.- 이미 오래 전부터 관행으로 썩어 왔던 일인데 큰사고가 일어 날때마다 현 집행부 탓하고 물고 늘어지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얄팍한 생각이 국민을 우롱하고 울리지요. 누구 누구의 탓으로 돌리기전에 아파하는 희생자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문제를 당할때 신속히대처하여 차후에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없도록 예방 하는 방안을 연구 해야 바른일이라 생각 합니다. 누가 누구 탓을 합니까? 예전부터 썩어 빠진 관행을 - 예전에 정권이나 지금에 정권이나 방관한 국민이나 모두가 공법입니다. 이런 사회에 희생된사람들만 억울한 죽음이지요 . 대형 사고던 어떤 큰 재난에도 누구탓하기전에 너도 나도 모두가 다시는 이런 피해가 없도록 한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대처하는 슬기로운 국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옛정부나 현정부나 지금 우리모두 대한민국 국민 아닙니까? 시인님의 심오한 한참을 머물며 마음에 가득했던 울분을 토하니 몸과 마음도 가볍게 일요일을 맞이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답글이나 댓글이 늦을땐 일이 바쁘구나 이해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곽종철 시인님.

정병근 2014-11-09 07:03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쁜 사람들 이번에는 하고자 하는 일들이 땜질 처방이 되지 않기를... 돌부처 가 웃지 않기를 바랄 뿐 입니다. 좋은 글에 쉬어 갑니다. 현곡 시인님!

정찬열 2014-11-09 07:56	현곡시인님! "민얼굴" 공감하는 글향에 함께하다 갑니다. 자기밥그릇챙기기에바쁜 세태가 한심스럽습니다. 만추가 깊어가는 주일 아침입니다.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정규 2014-11-09 14:32	곽종철 시인님 ~~ 안녕 하세요 ! 단풍잎도 바람결에 우수수 떨어지고 가을이 가려고 채비를 하나 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태중 2014-11-09 16:10	속터지는 세상 돌부처도 울고 있는 세상 아픕니다 휴일 평안하세요

곽종철 2014-11-09 18:27	《Re》류우식 님 , 반갑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시향을 나눌 기회가 있어 고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1-09 18:33	공 시인님, 맞습니다. 우리 모두가 공법입니다. 생각도 없이 이리 저리 휩쓸리고 자기의 이익 앞에는 국가고 사회고 민족이고 없는 세상, 거기에 거시기까지 덮어쓰고 야단을 치니 참 날개없이 추락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1-09 18:37	《Re》정병근 님 ,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아직도 정신 못채리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요. 이러고 언제 서민을 생각하는 날이 올지 모르겠네요. 이러고도 누구를 믿고 단잠을 잘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1-09 18:43	《Re》정찬열 님 , 옛부터 있는 사람이 더하다고 하더니 돈 있고 권력 있는 자들이 더하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1-09 18:57	《Re》이정규 님 , 가을의 이별이 아쉽습니다. 벌거벗는 나무의 모습이 애처롭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1-09 18:59	《Re》정태중 님 , 비정상이 판치는 세상 있는자 들이 정신을 차려야 될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윤순묵 2014-11-09 19:47	ㅅㅣ인님 맞아요 남의 탓만 하다가 시간 다보내고 만답니다 어째요 좌불안석은 아니되여야 할 것 같아 감동합니다

곽종철 2014-11-10 06:30	《Re》윤순묵 님 ,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문우의 정을 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수미 2014-11-10 15:07	뉴스나 신문을 보기 싫어집니다... 한숨 나오는 세상이되는것같아서요. 시인님의 귀한 시심에 공감하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셔요.

김보규 2014-11-10 15:24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맡은 일도 맡기는 사람도 영익을 탐하지 말아야 하는데 참 ....... 특히 방위 산업체나 원전같은 위험한 사업에 대한 비리는 정말 적군이 아니고서야 어찌 그런 일들을 ~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해야 합니다. 세상 살이도 이해타산과 주위 눈치를 먹고 사는 사람들 많지요 저는 곧 죽어도 사양하고 싶은 사람중 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보이지 않는 안에도 아름다운 민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지숙 2014-11-10 16:43	곽종철시인님 그동안 건안 하시지예 하루라도 잔잔한 날이 없는 거센 태풍만 몰고 다니는 아집자들..무슨일이 생기면 내 탓 아니요 라며 자기 밥그릇만 들고 있는 세태들 정말 임시 방패막으로 땜질만 하지말고 아름다운 민 얼굴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더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요

곽종철 2014-11-11 22:39	《Re》김수미 님 , 정말 그렇습니다. 참으로 딱한 노릇입니다. 시 한 수로 아픈 가슴을 달래봅니다. 겨울로 접어던 요즘 환절기라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11-11 22:44	《Re》김보규 님 , 나라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습니까 신문이고 방송이고 막 떠들다가도 며칠이 지나면 쑥 들어가버리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나라 걱정을 조금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지도자랍시고 설치고 있으니 그 나라는 보나마나 한 것 아닙니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1-11 22:49	《Re》김지숙 님 , 오랜만입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참을 걱정되는 일만 골라하는 것 같습니다. 그 자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일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이제 신물이 납니다. 국민들이 정신 차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초겨울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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