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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11-03 06:57

ㆍIP: 49.xxx.36

가는 세월

가는 세월
현곡 곽종철

세월이 무엇이길래
푸르디푸르던 나뭇잎을
저렇게 아름답게 물들이나.

세월이 무엇이길래
젊디젊은 우리네 청춘을
이렇게 석양빛으로 물들이나.

세월아,
새봄에 다시 돋아날 그들에게
이별인 것처럼 슬퍼하지 말고
한 번 가면 다시 못 올
인생길 가는 이들에게
너무 매정하지 마라.

속절없이 가는 세월 앞에
붉게 물든 산은 말이 없구나.
벌거벗는 나무도
수심(愁心)만 가득하구나.

배정이 2014-11-03 07:2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은 지고 낙엽은 떨어지기에 아쉬워 더욱 아름답나 봅니다. 시인님, 가는 세월 앞에 늘 웃음꽃만 활짝 피셔요!~~ㅎ

임세훈 2014-11-03 12:1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랜만에 짬을 내어 시인님의 좋은 글 "가는 세월"을 읽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허욱도 2014-11-03 13:4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는 세월 아쉬워 한들 어찌 하겠습니까 시인님 11월이 되니 날이 제법 쌀쌀 해 졌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신승준 2014-11-03 16:33	가을은 이별인가 봅니다. 모든 것이 정리되고 결국 우리를 떠나고 있네요.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곽종철 2014-11-03 19:18	《Re》배정이 님 , 감사합니다. 가는 세월이 못내 아쉽네요. 아무리 마음을 비운다 해도 단풍 들고 낙엽지고~~~ 내 인생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싶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3 19:20	《Re》임세훈 님 , 많이 바쁘신데도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3 19:21	《Re》허욱도 님 , 그냥 아쉬워 할 따름입니다. 되돌아오지 않는 인생길 후회없이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3 19:28	《Re》신승준 님 , 가을을 결실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이별의 아픔도 있지요. 되돌아 오는 삶을 사는 삶, 가을은 아름답고 풍성한 계절입니다. 되돌아올 수 없는 삶을 사는 삶, 이별과 아쉬움만 있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박미리 2014-11-03 19:40	부는 바람에 점점 머리숱 비우는 가로수들하며 쓸쓸한 풍경을 두고 떠날지라도 다시 올 봄 때문에 웃고 사는 것을요 ㅎ 따뜻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임승대 2014-11-03 20:35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는세월 고운 시 잘 감상하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많이나는 요즈음 입니다. 환절기에 더욱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광식 2014-11-03 20:49	속절없이 가는 세월 한 해의 생이 넘어가는 순간..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정규 2014-11-03 20:49	곽종철 시인님 ~~ 세월은 화살 촉 처럼 빠르니 ~가는 세월을 어찌 잡을수 있으리오 ~~ 안따까운 마음만 허공을 가로 지르죠 !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이석구

2014-11-03 21:05

세월은 숨가삐 달려만 가고
인생은 안타까이 매달리고
어차피 자연으로 돌아가는
서러운 인생인 것을.
이 서러운 가을에
즐겁고 건필 바랍니다.


곽종철	또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하면서 깊어가는 가을밤 차 한잔을 마음으로 드립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11/3 23:06

류우식 2014-11-03 22:18	현곡 님, 가는 것의 뒷 자리를 비기도 전에 채워주는 게 있으니 진실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없는 게 아닐까요. 뒤죽박죽이 되어 멍하니 한참을 서성이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참, 아트 TV 인터뷰 영상 보았습니다. 한결 원숙한 모습에 무게를 느낍니다. 축하드립니다.

곽종철 2014-11-03 22:50	《Re》박미리 님 , 날씨가 많이 쌀쌀한 밤입니다. 허전한 마음이 더해가는 가을밤'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3 22:53	《Re》임승대 님 , 가을마저 떠나보내는 계절의 이별, 아쉬움이 밀려오는 밤이지만 마음을 노래하는 시 한수를 나눌 수 있어 이 순간만은 늘 행복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3 22:55	《Re》이석구 님 , 매달려도 가는 세월 어차피 가는 세월이니 즐기면서 살아가는 인생길이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3 23:01	《Re》김광식 님 , 또 한해가 훌쩍 지나가버리네요. 참 빠른 세월이 원망스럽네요. 하지만 막을 수 없으니 바라만 볼 뿐이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3 23:04	《Re》이정규 님 , 그렇습니다.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길 바랄뿐입니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깐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3 23:13	《Re》류우식 님 , 북악산을 올라가는데 문득 시상이 떠올라 적어 보았습니다. 그렇지요. 진실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트 TV 인터뷰 영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김창환 2014-11-04 14:04	가을을 함께하는 중년의 이야기가 심금을 울립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4-11-04 23:43	《Re》김창환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홍대복 2014-11-05 16:23	시인님! 기온은 떨어져 차지만 하늘에 걸린 흰구름이 참으로 고운 날입니다 볕 고운 가을날 누군가와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날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편히 쉬어갑니다 늘 행복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곽종철 2014-11-05 18:06	《Re》홍대복 님 , 홍시인님, 함께 차 한 잔이 생각나네요. 늘 시향을 함께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벌써 며칠 째 감기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바깥은 벌써 깜깜해지니 편안한 밤되세요.

조한직 2014-11-05 22:07	모든 것의 명은 세월에 달려 있지요. 모두를 세월이 데리고 다닙니다. 말은 안해도 가만히 보세요 바람으로 손짓을 합니다. 그렇게 따라오라 하지요. 행복한 꿈 이루시길 빕니다.

주응규 2014-11-06 10:36	곽종철 시인님 가을비 같이 흘러드는 좋은 시심 마음에 물들입니다 늦 가을비에 낙엽지는 날입니다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한영택 2014-11-06 16:01	나뭇잎들이 점점 짙어갑니다. 쌀쌀해진 공기가 가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다가오네요. 계절의 끝자락에서 고운추억 행복한 추억 많이 남기시고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곽종철 시인님.

곽종철 2014-11-06 20:56	《Re》조한직 님 , 그렇습니다. 세월따라 갈 수 밖에 없지요. 아무리 고집이 세도 어쩔 수 없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1-06 20:58	《Re》주응규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도 이별을 고하니 입동이 코앞이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4-11-06 21:01

《Re》한영택 님,
그렇습니다.
벌써 아랫목이 생각이 나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도 이별을 고하니 입동이 코앞이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박미향	ㅎㅎㅎ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자주 들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담아봅니다,,	11/7 05:40

곽종철	감사합니다. 그저 들려주심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11/7 20:43

정연하 2014-11-07 20:47	곽종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월 앞에 울고 웃는 우리네 삶을 봅니다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을 기원 합니다 시인님

안정순 2014-11-17 16:08	세월아 널 따라가는 네 모습 마냥 편치만은 않는구나 고개 넘어 가는 길에 좀 쉬어가면 아니되겠느냐~~! 한 번 가면 다시는 못 올 길을 어찌 그리도 매정하게 간단 말이더냐~~! 어쩌겠는지요 그 가는 세월과 손 잡고 가는 수 밖에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곽종철 2014-11-17 21:21	《Re》안정순 님 , 그렇습니다. 손잡고 가야지요. 그래서 살아온 세월이 늘 아쉽기만 하지요. 그래도 지금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해야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민얼굴

백마의 혼을 찾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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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꿈에서 만난 임	30	곽종철	2014-08-27

253	혼불	26	곽종철	2014-08-21

252	나팔꽃	26	곽종철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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