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7-04-07 21:48

ㆍIP: 39.xxx.46

날개 없는 빗방울

一向/조한직

방울방울
빗방울이 가지 끝에 맺혀서
서러운 눈물처럼 뚝뚝 떨어진다

솔잎 바늘 끝에도
몽실몽실한 매실 꽃망울에도
맺혀서 떨어지고
맺혀서 떨어지고
서럽도록 옥수는 땅바닥에 부서진다

옹기종기 부서진 옥수는
낮은 곳으로 도란도란
더 낮게 드리워져
내가 되고 강이 되어 흐른다

바람이 허공을 지배하고
우리가 잠시 삶을 잊을 때
강과 바다는 아롱아롱 피어올라
윤회로 역사한다.

이민숙

2017-04-07 22:13

우리가 삶을 잊고 있을때
강과 바다는 아롱아롱
피어 올라 윤회로 역사한다
깊은 시심에 조용하게
머물러 보았습니다


조한직	이민숙 시인님 봄이 제 이름값을 톡톡하 하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니요. 즐거운 봄날 되세요.	4/10 11:23

여관구

2017-04-08 08:55

시인님 봄비를 보면서
시상에 젖어셨군요.
봄비는 생명수 이지요.
가뭄을 극복하는 새싹들을
보살피는 봄비 낮은 마음으로
다가오는 봄비가 얼마나 고마운지요.

"옹기종기 부서진 옥수는
낮은 곳으로 도란도란
더 낮게 드리워져
내가 되고 강이 되어 흐른다."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고운시 잘 보고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여관구 시인님 늘 찾아주시는 자리 감사합니다. 흐드러진 꽃처럼 향기나는 봄 맞이하시길 빕니다.	4/10 11:25

김광섭

2017-04-08 10:28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말이 있듯시 봄볕엔 살갗이 더 타고 거칠어진다고 합니다
화창한 봄 햇살을 구름이
살짝 가려주는 오늘 같은 날이 더욱 고맙기도 합니다
시인님~~


조한직	김광섭 시인님 꽃들이 손짓하며 노래를 하는 듯합니다. 즐거움 만끽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4/10 11:26

이정규

2017-04-08 16:46

조한직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집 주변에 있는 신천에 나가 보았드니
햇살이 강하여 벌써 초여름인듯 느껴 졌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 ~~
즐거운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바쁘신 중에도 늘 찾아주시에 감사드립니다 꽃과 함께하는 날 되시길요.	4/10 11:28

허정인

2017-04-09 07:56

날개 없는 빗방울

우리가 잠시 삶을 잊을 때
강과 바다는 아롱아롱 피어올라
윤회로 역사한다.
의미 깊은 시향 절제된 아름다움이 배여있는 시향
머무름이 감동으로 행복합니다.


조한직	허정인 시인님 늘 반갑게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4월이 꽃속에 묻혀서 빠르게 지나가는군요 29일 지회 모임에서 뵐 수 있길 소망합니다.	4/10 11:31

김이진

2017-04-09 13:02

우리가 잠시 삶을 잊을 때
강과 바다는 아롱아롱 피어올라
윤회로 역사한다.

시인님의 글을 보면서
어제 함께 했던 시간들 그려봅니다.
시인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넉넉한 마음을 봅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김이진 시인님 늘 먼 곳까지 한걸음에 달려오시는 열정 대단하십니다. 낭송가님들과 꽃속에서 함께한 시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늘 식지 않는 열정 태워주시길 소망하며 감사합니다.	4/10 11:33

김단

2017-04-09 21:36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철이 바뀔 때마다 꽃과 잎과 열매들,
그리고 바람이 숲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내 마음 안에서도 어느새 꽃이 피고 잎이 펼쳐지고
열매가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행복은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일상에서 찾고, 느끼면서 그렇게 살아가야겠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 가슴에 고이 품고 다녀갑니다,


조한직	김단 시인님 바븐 중에도 늘 활발한 활동에 힘 기울이시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사방 천지에 꽃물결이 춤을 추는 요즘 더 행복하시리라 믿으며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10 11:35

안정순

2017-04-10 10:06

떨어진 빗방울이 강으로 흘러 바다로 흐르며
윤회의 길을 따르는 자연의 섭리
머지 않아 우리도 한 줌의 흙으로~
감사히 봅니다.조한직시인님


조한직	안정순 시인님 물도 하늘과 땅을 돌도 도는 이치가 있습니다. 우리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물을 역변환하는 진리가 자연속에서 생성 되는 것이지요. 꽃과 함께하는 봄날 되세요.	4/10 11:38

박영애

2017-04-10 14:21

시인님 주말에 즐거운 시간 보내셨지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꽃놀이는 같이 가지 못했지만 뵐때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멋진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평안하세요.^^


조한직	박영애 시인님 그날 함께 못해서 많이 서운했시유. 가지가지 꽃들이 너무 예뻤는데 말이유 아무튼 감기 그 하찮은거 하고는 다시는 놀지 마세요. 늘 반겨주시니 더 감사합니다.	4/10 16:09

주응규

2017-04-14 09:26

조한직 시인님 봄같은 마음으로 피워놓으신 고운 시향에 마음 드리워봅니다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눈부시도록 꽃피우는 봄꽃마냥 행복도 아름다이 활짝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그득히 피우십시요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조한직	주응규 시인님 완연한 봄날씨가 꽃밭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낮에는 덥기도 하고 그늘 아래는 서늘함이 등줄기 땀을 식혀주기도 합니다. 늘 좋은 시향 펼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요 감사합니다.	4/16 15:23

김종덕

2017-04-14 17:58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우리의 마음도 역사도 새로운 윤회로 맞을 수 있으면 좋겠읍니다. 화환의 일들이 조금은 나은 방향으로 윤회되어 흘렀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글 마음에 담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조한직	김종덕 시인님 찾아주심에 감사한 마음담아 반가이 맞습니다. 봄날에 좋은 시향 마음껏 펼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4/16 15:25

봄꽃은 그리움이다

두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