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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2-09-09 10:31

ㆍIP: 221.xxx.203

한가위 방아깨비

高松/ 황영칠
깨비야 깨비야 방아깨비야
저녁밥 지을 보리쌀도 떨어졌고
차례상 올릴 햅쌀도 떨어졌다
어서어서 쿵더쿵 방아 찧어라

쿵더쿵 덩더쿵 방아 찧어라
한가위 보름달 동산 위에 떠 오른다
어서어서 방아 찧어 햅쌀로 송편 빚어
차례상에 올려놓자

깨비야 깨비야 방아깨비야
등에 업은 예쁜 아가
칭얼대면 젖 줘야지
등에 업은 아가는
서방님이란다

사랑하는 서방님 등에 업고
쿵더쿵 덩더쿵 방아 찧어라
방아 찧은 품삯으로 쌀 한 줌 얻어다가
시장하신 서방님 진지상도 올려야지

금년에도 풍년이요 내년에도 풍년일세
두둥실 어깨춤이 저절로 나온다
얼씨구 절씨구 풍년이로세
깨비야 깨비야 방아깨비야

메뚜기는 논에 날고
잠자리는 하늘 날고
풀무치는 억새 날고
방아깨비 방아 찧네
쿵더쿵 쿵더쿵 올해도 풍년일세

박희홍

2022-09-09 13:32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가족들이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이란 말처럼,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의 깊은 정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귀중한 시간 보내시고 보름달처럼 풍성함 속에
행복 충전하시어 내내 고운 날이길 바랍니다.
시인님 문운이 창대하시고 건강과 함께 행복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시인님께서 명절 준비에 어수선하고 바쁘실 텐데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추석 명절이 예전처럼 기다려 지지도 않고 무덤덤해 지는게 별 감정이 없는 것이 때로는 속상하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집안이 다 모이지는 못하 더라도 연락이라도 자주 하면서 다정히 살아가는 것이 오늘을 잘 사는 길인 것입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9/9 20:10

황영칠	항상 희망을 주시는 시인님께 삶의 지혜를 비어 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9/16 08:32

여관구

2022-09-09 18:52

" 사랑하는 서방님 등에 업고
쿵더쿵 덩더쿵 방아 찧어라
방아 찧은 품삯으로 쌀 한 줌 얻어다가
시장하신 서방님 진지상도 올려야지."

'한가위 방아깨비' 추석을 맞이하여
그 옛날의 추억을 소환시키는
시인님의 마음의 글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얼마전에 방아깨비에대한 기사를 쓴적이 있습니다.
방아깨비도 자기를 감추기위하여 파란색의 옷을 입은것도 있고
또 갈색옷을 입은 것도 있습니다.
방아깨비의 전설도 마음을 아프게도 하더군요.
시인님의 방아깨비 마음에 담아갑니다.
언제나 깊이있는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가위 잘 보내시고 언제나 건강하소서.


황영칠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귀하신 걸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 꼴지게 한 짐 베어 놓고 방아깨비 한 마리 잡아다가 방아 찧는 모습을 하면서 부르던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 추석 명절에 차례 지내고 배불리 맛있는 음식이 생각납니다. 지인님 가족 간에 화목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9/9 20:49

박기숙

2022-09-10 14:13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 선생님!😅

민족의 대명절인 중추절 한가위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시지요?

날씨도 좋고 마음도 즐겁게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연휴를 보내고 있어요.

선물도 보낼곳에는 보내고 송편을 많이사서
회원들과 함께 잔치를 하였답니다.

곱게 집필 하신 주옥같은 고운한 편의 시작품인,
★한가위 방아깨비★ 재미있고 유니크 하게
창작을 잘하셨네요. 저는 어릴적에 파란
방아깨비 다리를 쥐고 방아를 찧토록 하였죠.

지나간 방아개비 놀이가 재미 있어서
많이 작난을
쳤던 생각이 나네요.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값지고 소중한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Have a nice Chuseok!💝🌇😅
Shalom and Adieu ♥💝😅


황영칠	존경하는 예쁜 시인님 오늘은 손님 모시느라 바쁘실 텐데 저의 안부까지 물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는 회원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 다니 저도 무척 기쁩니다. 금년 추석은 일러서 덥기는 하지만 오늘 밤에 휘영청 밝고 큰 보름달이 뜬 다니 시인님도 가슴에 있던 소원을 빌어보십시오. 시인님의 소원이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보름달은 100년 만에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이니 더 소원이 이루어 지실 것입니다. 저도 어릴 때 지게 지고 들판에 꼴 베러 갔다가 방아깨비 잡아서 방아놀이 했던 기억을 되살려 글을 써 봤습니다. 메뚜기를 잡아서 볶아 먹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저는 고향에 가지 못하고 성당에서 조상님을 위한 기도를 성당 전례에 따라 했습니다. 행복 하십시오.	9/10 16:56

황영칠	시인님의 시에는 항상 담백한 맛이 있어 좋습니다. 그래서 감동을 줍니다.	9/11 17:45

정기현

2022-09-10 16:28

존경하는 고송 시인님

한가위 떡쌀 찧는 방아
쿵더쿵 덩더쿵 소리가 들리던
어릴적 고향 집 연상에 틈나면
소 꼴을 베다 암놈 방아깨비 등에 업힌
자그마한 서방을 업은 방아깨비를
보곤했던 시절을 소환하여
추석 광경을 멋지게 버무리신
작품에 빠져듭니다.
어찌 이렇게 절묘하게 표현하셨는지요
재미 있고 옛 기억을 소환해주신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또 뵙겠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한가위 명절날 가족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시느라 바쁘실 텐데 부족한 저의 서재까지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릴 적 시인님 처럼 6km나 되는 학교에 다녀 와서 검정 책보자기 던져 놓고 소 몰고 꼴 베러 가서 꼴 한 짐 베어 놓고 골짜기에 들어갔던 수가 풀을 다 먹고 해질 무렵이면 풀을 배불리 먹은 소가 스스로 나오면 방아깨비 놀이 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시인님의 과찬에 부끄럽습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9/10 17:10

윤만주

2022-09-10 17:48

황영칠 시인님
또 이렇게 한해의 명절 추석이
석양으로 저물고 있습니다.
쏜살같은 세월은 나이테만 늘어가고
인생 백년을 산다고 할지라도 절대 길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지난 8월 30일에 친한 동료의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화장터의 예약이 밀려서
삼일장을 치르지 못하고 부득이 4일장을 치르게 되었답니다. 향년 94세의 일기로
돌아가셨는데 그 자녀분들의 서러워 눈물을 토하는 모습에서는 6년만 더 사셨더라면
백 세를 채우고 가셨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며 땅을 치고 통곡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인생 백 년 절대 길지 않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관리 잘하셔서 백세 무병장수는 거뜬히 지낼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주님께 기원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애써 빚어 주신
고운 시심에 어제를 돌아보며 내일를 설계해 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도 추석이니 송편은 맛나게 드시고
소원성취 이루시는 한가위 보름달을 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지인님의 어머님께서 먼 길 떠나셨군요. 그 어르신의 명복을 빕니다. 인생 100년이라도 길지 않지요. 가끔 동창 고별 소식을 들으면 충격이 더 큽니다. 동창들도 많이 떠났거든요.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9/10 20:27

황영칠	시인님의 시에는 깊이와 울림이 있어서 항상 찾아 뵙고 나면 여운이 남습니다. 고맙습니다.	9/16 08:34

박진표

2022-09-10 21:05

황영칠 시인님!!!
한가위 방아깨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처럼 그렇게 풍성하고 넉넉한
우리들의 삶 이였음 좋겠습니다.
그 무덥던 여름이 떠나가고
풍성한 가을이 찾아와
지치고 힘든 우리들.
토닥토닥 토닥여
지친 희망 다시 일으켜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하였음 좋겠습니다.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시인님 늘 건겅하십시요.


황영칠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추석날 찾아오신 것을 오늘에 야 인사 드려서 죄송합니다.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 행복하신 시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좀 이르기는 하지만 화창하고 맑은 날씨에 한가위 기분을 마음껏 나누는데 부족함이 없는 날씨였습니다. 때로는 자연이 심술이 나면 비바람에 피해를 주지만 그래도 비와 햇빛과 엄마 젖가슴 같은 비옥한 흙을 주셔서 배불리 먹고 마실 수 있는 추석을 맞이할 수 있음에 자연에 감사합니다. 시인403065903

최이천

2022-09-11 07:05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가을은 날마다 자기 색깔로 바꿔갑니다
자기위주로 자기 색을 완성해가는 경이로운 모습 놀랍습니다
낮 더위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한가위 방아깨비
쿵더쿵 덩더쿵 방아 찧어라
한가위 보름달 동산 위에 떠 오른다
어서어서 방아 찧어 햅쌀로 송편 빚어
차례상에 올려놓자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한가위 명절날 가족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시느라 바쁘실 텐데 부족한 저의 서재까지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릴 적 6km나 되는 학교에 다녀 와서 검정 책보자기 던져 놓고 소 몰고 꼴 베러 가서 꼴 한 짐 베어 놓고 골짜기에 들어갔던 수가 풀을 다 먹고 해질 무렵이면 풀을 배불리 먹은 소가 스스로 나오면 방아깨비 놀이 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시인님의 과찬에 부끄럽습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9/11 09:05

서금순

2022-09-13 21:42

서방님을 아가라고 표현하심은 혹시? ㅎㅎㅎ
방아깨비 팔 하나 떼고 방아찧게 했던 장난꾸러기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은율이 흥겨운 시
배독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고운 시인님 예까지 오셨군요. 어릴 적 방아깨비를 가지고 놀던 생각에 써 보았습니다. 방아깨비를 볼 때 마다 서방님을 업고 잇는 것이 아가를 업은 것처럼 보여서 그런 느낌을 살리기 위하여 아가라는 표현을 써 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방아 찧는 모습을 한 방아깨비는 얼마나 힘이 들었 을 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고운 마음을 놓고 가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9/1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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