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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2-07-27 08:41

ㆍIP: 221.xxx.203

시골 장터

시골 장터
高松/ 황영칠
뱀 사시오 뱀
금강산 구룡폭포에서
무지갯빛 아침 이슬 먹고 자란
백 년 묵은 백사 사시오

배 암 사시오 배 암
아저씨 아주머니들 이리 오세요
아랫도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저 아저씨
이 백사 푹 끓여 한번 잡숴봐

배 암 사시오 배 암
저기 애기 업은 허약한 아주머니
무거운데 애기 내려놓고
두 다리 뻗고 퍼질러 앉으시오

이 백사를 잡수시면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요
삼 년 동안 각 방 쓰던 부부
오늘 밤에 합방 하면 찰떡궁합 부부 되어
막내 하나 더 낳을 거요

백 년 묵은 금강산 백사 사시오
팔다리 저린 영감님 할머니들
이 백사 한번 잡숴봐
구구팔팔 건강하여
저승사자가 기겁하고 도망가요

이 백사탕 한 그릇 잡술라 치면
할아버지 할머니들
오늘 밤에 사랑해서
열 달 후에 떡두꺼비 같은
칠순동이 아들 하나 더 낳을 테니
날 믿고 잡숴봐

팔다리에 힘이 없고
무릎 허리 안 좋은 분들
날 믿고 백사탕 한 번 잡숴봐
팔 다리 건강하게 백 이십 살도 거뜬해요
이 배 암 잡수시고 만수무강 하십시오

금강산 구룡폭포에서 자란
백 년 묵은 백사탕 잡수시고
무병장수 백년해로 하시옵소서

박희홍

2022-07-27 10:32

존경하는 高松 황영칠 시인님

요즈음도 시골 장터에서 뱀을 파는 곳이 있나 봅니다.
성업 중이던 뱀탕을 파는 곳도 사라지고 없는 것 같은데 시인님의 “시골 장터”에서 옛 추억을 소환해
익살스럽고 맛깔스러운 정담을 배람하고 갑니다.

시인님
염천의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은데
오후 시간 나들잇길 특히 조심해
더위 먹지 않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멋진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건필로 문운 창대하시길 간구합니다.
한줄기 소낙비를 기다려 봅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이렇게 자주 오셔서 격려를 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골 장에 하교 하면서 장에 오신 어머님과 함께 집에 가려고 시장에 들리면 시장 어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가면 그곳에는 아저씨 아주머니 들 모인 곳에 뱀 장수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서 어색하지만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봉사 활동을 하는데 엄청나게 더웠습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어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7/27 14:39

박기숙

2022-07-27 13:10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곱게 집필 하신 ★시골 장터★
금강산 구룡폭포에서 이슬 먹고 자란 백사 뱀탕 한
그릇 먹으면 기운이 펄펄 나겠네요.
멋진 표현력이라고 사료 되옵니다.

아주 귀하고 귀한 보양식이겠지요. 글로서 재미있게
표현 묘사를 기가 막히게 잘 하셨네요.

대한민국도 인구 감소율로 세계에서 최하위라니
걱정이 되네요. 날씨가 무척 더우네요

삼복 더위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독자들에게 사랑과 관심 많이 받는 시인님
되시기를 소망 합니다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황영칠	존경하고 아름다우신 시인님 오늘도 참 더운 날씨에 귀하신 걸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골 장에 하교 하면서 장에 오신 어머님과 함께 집에 가려고 시장에 들리면 시장 어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가면 그곳에는 아저씨 아주머니 들 모인 곳에 뱀 장수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서 어색하지만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다정하신 시인님께서 격려를 해 주시니 더운 날씨에도 용기와 힘이 납니다. 시인님께서 낮 시간에 무척 바쁘실 텐데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너무나 반갑고 고맙습니다. 어린 시절 그 때 뱀 장수를 다시 소환하고 나니 좀 어색합니다. 아무튼 아름다운 추억으로 잠시 행복해 집니다. 시인님이 오심에 오늘도 힘이 솟고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7/28 08:12

염규식

2022-07-27 16:49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요즘 은 더운 여름이라도 저녁산책길은
바람이 불어 시원한 날씨입니다
코로나와 습한 더운 날씨 건강챙기시구요
항상 고운 시향으로 서재를 빛내십시요
이번 한주도 늘 감사함으로 승리하시구요
열정으로 지으신 필향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고운 시향 수고하셨습니다 향필하십시요----*


황영칠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시인님께서 귀하신 걸음 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서울이 33도 가지 기온이 올라가서 지금은 32도로 기온이 잘 내려가지 않는군요. 시인님께서도 더위에 조심 조심 희대의 역병 코로나도 조심하셔서 항상 건강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께서 빠짐없이 격려의 글을 주셔서 항상 힘이 됩니다. 시인님의 격려로 오늘도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7/27 19:01

박기숙

2022-07-27 17:47

존경하고 친애하는 시인 선생님!

오늘 하루도 무더운 날씨에 수고가 헛되지
않으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삼복중이지만, 저도 음악을 틀어주고 봉사를 하고
이제 집에 왔어요. 오늘은 저도 기분이 좋아서
독일어로★방긋 웃는 월계꽃★을 노래 하였지요.

여기모인 분들은 모두가 노래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예요. 날씨는 무덥지만 시원한 나무
벤치에서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노래도 하고
대화도 하고 값지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추억의 ★시골 장터★ 시 작품, 다시한번 감상
하면서 백사탕의 놀라운 효능을 알게 되었네요.

너무 너무 무더운 삼복 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특히 코로나에 예방 철저히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녀가심에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멋진 하루 보내세요 ♥😅💝


황영칠	소녀처럼 청초한 느낌이 나는 시인님 제가 시인님의 서재에 방문하였다고 해서 다시 오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 번 오시면 저는 4배의 힘이 되지만 시인님이 바쁘신데 여러 번 걸음 하시는 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시인님은 예술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나셨습니다 노래와 연주 그리고 시까지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 입니다. 저도 그런 편인데 전문적인 재능을 가진 게 하나도 없지요. 한 때는 유행가 가수 한다고 꿈을 꾼 일도 있지요. 아무튼 추억의 한 장면을 그려보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시인님이 다시 오심에 감사 합니다.	7/28 08:10

배정숙

2022-07-28 17:47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시골 장터 신작에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옛날엔 장이 열리면 뺑둘려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어요

그때는 미디어가 없어서 할머니 따라 장에 가면
오다마도 사주시고 장 구경 재미있어지요
시간이 가면 세상이 변하는 건지
세월 속에 많은 것이 변해지요

추억을 되새김하며 미소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더운 날씨에 여기 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서울이 33도 입니다. 앞으로 계속 덥다니 하기야 여름은 더워야 맛이고 겨울은 추워야 맛이지요. 오늘은 강아지와 산책 안 나가셨나요? 이런 날 흐르는 냇물에 발 빠뜨리면 참 시원하실 텐데--- 어렸을 때 시골 장터 생각하면서 그때 뱀 장수가 떠들던 한 장면과 구절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시인님이 시골 장터에서 할머니께서 사 주신 "오다마"를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해 봤습니다. 굵은 사탕이군요. 저의 고향에는 사탕을 그렇게 불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시인님께 좋은 것 배웠습니다. 시인님과 한 바탕 수다 떨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고맙습니다.	7/28 18:35

염경희

2022-07-28 17:51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면 한 집에서도 각자 방이 있어
편하게 지내는게 서로 편합니다
사모님께 양해 구하시고 죽부인 들이세요~~
앉아서 편하게 시골 장터 잘 다녀 왔습니다
마음으로 재래시장 구경 잘 했습니다
다녀 가신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ㅅ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시인님께서 더운 날씨에 찾아 주심에 무척 기쁩니다. 죽부인이 그리워 먼 길 여행도 하시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혹시 죽부인 들였다가 집에서 죽부인 안고 쫓겨날까 염려가 됩니다 만 도전을 해 봐야 하겠습니다. 하기야 죽부인 구하기도 요즈음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어렸을 때 시골 장터에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그 곳은 영락없이 뱀 장수가 목에 핏대를 올리는 곳이었지요. 그 뱀탕 효과가 대단하지요? 그 때를 생각하며 추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7/28 18:34

박기숙 2022-07-28 20:35	비공개 글입니다.

박기숙

2022-07-28 20:40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잘못 눌러서 비공개글이 되어서 죄송 합니다
많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고운밤 되시고 행복 하세요.💝😅🌅


황영칠	괜찮습니다. 그게 무슨 양해를 구해야 할 일입니까? 더운 밤 편하시기를 빕니다.	7/29 03:00

민만규

2022-07-30 05:55

여기
이렇게 재미나는 글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고송 시인님
기억력 참 좋으십니다
우째
또렷하게 기억하고 계시는지
혹시
뱀장사 하신 건 아니시죠 ㅎㅎㅎ
소싯적
많이 들어 본 가락인데
저는
몇마디도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오랜 추억을 소환해 주셔서
참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동향 시인님 여기까지 오셔서 용기를 주시는군요. 어려서 초등학교 다닐 때 하교 길에 읍내 청송 장터에 어머니께서 장에 오셨으면 만나서 같이 귀가 하려고 장터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는 꼭 뱀 장수가 목에 핏대를 올리고 있지요 그 말이 너무나 재미가 있어 몇 구절 적어 봤는데 그래도 내용이 너무 야해서 공개된 지면이라 좀 농도를 낮추었습니다. 시인님과의 대화는 공개가 덜 된 곳이라 원래 내용을 밝히면 "저기 저 애기 업은 아주머니 업은 애기 무거운데 내려 놓고 그냥 깔고 앉으세요 까짓 것 오늘 밤 뱀 탕 잠수시고 하나 더 만들면 되지요 깔고 앉으세요. 깔고 앉아" 사실은 이게 원본입니다. ㅎㅎㅎㅎ 잠시 더위를 식히셨나요?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7/30 10:18

배정숙

2022-07-30 17:02

안녕하세요
알바가 끝나면 4시경 애견과 계곡물 따라 거닐면
월문천물 한강으로 직행하여 서울로 서울로 이어지지요

식전에 산책하고
오후에 산책 하루 두번 산책을 합니다
오늘은 물에 발을 씻지 않고 벤치에 앉아서
시인님의 서재에서 힐링하지요
바람이 다가와 신에너지를 전해줍니다

시인님
날마다 건행하세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시인님께서 자주 오시니 더위도 잊고 용기가 나면서 너무나 행복해 집니다. 시인님께서 서울에서 멀지 않는 곳에 사시는 느낌을 받기는 했는데 오늘은 월문천이 어디인가 하고 검색해 봤더니 덕소 시내로 흐르는 개천이군요. 저와 교직에 함께 근무하셨던 분들 중에 두 분이나 덕소에 사셔서 가 보거나 그 쪽으로 팔당댐 아래 음식점에 누릉지백숙을 먹으러 가는 경우가 있어서 참 좋은 동네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언제 한 번 월문천에 가서 발을 한 번 빠뜨려 봐야 하겠습니다. 시인님과의 주고 받는 글에 정감이 납니다. 대구가 '대프리카' 라면 오늘 서울이 36도 이니 '서프리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7/30 17:48

김현주

2022-07-30 17:15

시인님
시골장터을 그려내신 글향에
잠시 옛추억에 빠져봅니다
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잠시 서재에 문을 닫으시고 주황색 등을 끄고 계셔서 여름 여행을 가신 듯 해서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귀한 발걸음을 해 주셔서 영광이고 고맙습니다. 오늘이 엄청나게 덥군요. 대구를 '대프리카' 라 한다면 오늘 서울은 36도이니 '서프리카'라 명명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더욱 건강하시고 시인님이 찾아오심에 오늘은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7/30 17:54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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