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연석
ㆍ작성일	2023-08-31 16:07

ㆍIP: 125.xxx.35

벌 초

白松 / 정연석

양지바른 산자락에
조용히 잠든 조상(祖上)

매년 후손들이 모여
힘들게 벌초(伐草)를 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젊은 후손들은 줄어들고

노인들만 모이니
제초기 돌리기도 힘들다

고향 떠난 자식들은
이웃사촌만 못하고

자주 만날 수 없으니
가족인지 남인지 서먹하다

고향 생각 간절해도
일 때문에 못 오는 것을

전화 걸기도 미안하여
마음이 아팠을 텐데

가족이라는 큰 품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진다

※ 제초기(除草器) : 풀을 베는 데 쓰는 기계로, 잡초하고 잔디를 깎는데 사용

홍성기

2023-08-31 16:16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오랫만에 들어보는 "벌초"
깊은 감동으로 잘 배람
하였습니다
특히
"가족이라는 큰 품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진다"
대목에서 시인님의 너그러운
품성을 느끼게 해주네요
저는 장남이지만 동생에게
맡기고 성묘만 다녀왔는데
부모님과 조상님께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 오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덕송 홍성기 시인님 바쁘실텐데 저의 서재를 방문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벌초 행사에 내려가기 힘들어서 빠지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어린 친구들한테 뭐라 꾸짓기도 그렇고 너그럽게 포용해주곤 합니다 시인님 저의 시에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8/31 22:35

박희홍

2023-08-31 18:28

존경하는 白松 정연석 시인님

조상 묘가 많은 사람은
또 어려운 시간이 옵니다.
참여하라고 해도 참여하지 않고
무슨 일 있으면 불평만 하는 사람 꼴불견....
공감이 크게 가는 ‘벌 초’에 마음 두고 갑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나중에 후회 없게 한 해라도 젊을 때
원하시는 일 있으시면
주저 말고 시도라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시도도 못 하면
후회만 남이 허무하고 씁쓸하겠지요.

내일은 9월
아침저녁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들녘은 결심의 꿈을 실현하겠지요.
9월에는 더 건강하신 가운데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석 전에 조상님 산소를 벌초하는 것이 큰 행사라서 쉽지않기에 시로 표현해 봤습니다 시인님께서 공감하시니 더욱 기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드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31 22:38

황영칠

2023-08-31 19:45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벌초 다녀오신 심정 그림으로 보이듯 쓰셨습니다.
요즈음은 벌초와 시제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 집니다.
젊은이는 아예 참석하지도 않고 노인들만 참석하니
큰 문제이지요
이제는 아예 돈을 보내거나 용역업체에 돈을
보내어 외국인들에게 조상을 맡기는 세상이니
제 자신 부터 한심해 집니다.
시인님의 시를 보고 많이 반성합니다

"가족이라는 큰 품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 부분이 공감이 갑니다.
8월의 마지막 날 잘 보내시고
행복한 9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정연석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오늘은 지하철 시도 당선되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겠지요 그런 와중에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매년 한번이지만 조상 산소를 벌초하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시인님께서 공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31 22:42

이민숙

2023-08-31 23:13

추삭 명절을 앞두고 벌초 하셨군요
누구나 공감할 것 같은 글입니다
어쩌다 만나야 하는 일들이 서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럴것 같습니다
가족중에 좀더 부지런한 사람이 앞장서서
가족이 함께 해야 하는일을 줄 세우지요

저희 집은 큰 언니가 완전 완장을 찼습니다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해야 합니다 ^*^ ㅎ

명절을 앞두고 마음의 짐이기도 한
벌초를 깨끗하게 하셨으니
할 일을 한 셈이지요 *^


정연석	존경하는 오선 이민숙 시인 님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벌초 문제로 가족 간에 불화가 생기고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식들은 관심이 없고 어른들만 힘들어 하는 상황입니다 시인 님 오늘은 날씨가 가을 날 같이 선선합니다 앞으로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 님 건강하시고 남은 오후도 즐겁게 보내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9/1 15:53

김정윤

2023-09-02 15:02

존경하는 정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9월의 시작
첫번째 맞는 주말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함께하는
9월이 되시길 기원하며
곱게 집필 하신 시인님의 "詩" 배독하고
훌륭한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 날씨가 선선하지만 낮에는 그래도 무덥습니다 요즘 핵가족시대라서 벌초에 모이는 자손들이 별로 없어서 갈등이 있습니다 우리 세대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조상을 챙기고 벌초, 제사를 지내드리려 노력하지만 젊은이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9/2 17:05

배정숙

2023-09-02 22:43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옥고로 집필하신
"벌초"
추석이 가까워지면 벌초를 하지요
참석하면 힘들어도 마음 편할텐데요
사정상 불참해도 마음이 천근만근일 터고요

가족이라는 큰 품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진다.

공감 백배 천배 합니다
조상님 묘 벌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감 놓고 갑니다
휴일 편안하게 보내세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정연석	존경하는 월문천 시인님 서재에 오셔서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매년 행사처럼 벌초를 하는데 요즘은 젊은층은 기피하고 나이드신 어른들만 수고를 하지요 어른들과 후손들이 갈등을 빚는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벌초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1년에 한번 조상을 만나는 기회이기도 하지요 시인님 서늘한 가을 시향에 취해 좋은 시 많이 쓰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9/3 10:20

김현주

2023-09-03 18:05

정연석 시인님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여긴 또 비가오고 있어요
추석 앞두고 벌써 벌초을 하셨군요
공감하는 글향에
잠시 고향생각을 하면서
머물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


정연석	김현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석 전에 벌초를 해야한다고 아마 올해는 다음주부터 벌초를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집안의 선산 벌초때문에 늘 고민하고 갈등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시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항상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3 18:19

염경희

2023-09-05 16:32

벌써 한가위가 다가오는군요
이맘때면 선산 묘소 보살피는 손길에
주말이면 도로가 분주합니다

오랜만에 이곳 저곳 둘러보는 재미에
또 가을노래에 쉼하고 있습니다

늘 건행을 기원드리며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시인서재, 작가서재 방문하셔서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드려서 감사합니다 요즘 벌초 시즌입니다 벌초때마다 후손들은 산소에 오지를 않고 부모님들은 기다리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아직은 벌초를 해야하고 그 몫은 후손인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시인 님 건강하시고 항상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재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9/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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