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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기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기현
ㆍ작성일	2022-04-07 01:32

ㆍIP: 58.xxx.146

당신의 사랑이었으리

당신의 사랑이었으리/금헌 정기현

시리고 저리다며
당신이 내민 젖은 손등에
하얀 눈처럼
아린 세월이 서리서리 내린다

실과 바늘이던 꽃다운 청춘도,
청실홍실 비단 꿈 엮자던 첫날밤 언약도
어느새 훌쩍 넘긴
세월의 주름에 내어주고
애틋한 사랑만 주름진 눈매에 꽃 피었네

거친 바람 모진 세파에 흔들릴 때면
기댈 언덕이 되고 지팡이가 되어준 손길도
귓속 살가운 어머니 같은
곰삭은 사랑이 그랬다

아, 맞잡은 손등에 떨어질까
애써 참았던 눈물이 속절없이 무너져
가슴 적신 것은 아마도
눈물겨운 당신의 사랑이었으리

어느덧 내 가슴 붉은 노을이 지고
머리엔 흰 눈이 휘날려도
당신 품속 사랑에
이 겨울이 춥지만은 않으리라.

22/신춘문학 장려작

박희홍

2022-04-07 04:09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금헌 정기현 시인님

“당신의 사랑이었으리”
곱고 정감이 넘쳐나는 글향으로
수상하심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면
쉽게 행복을 느끼고, 욕심을 부리다 보면
관계가 멀어져 불행이 겹친다고 합니다.

현재 만나는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늘 곱고 즐거운 날을 만들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 속에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健筆로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기현	일착으로 찾아주시고 이렇게 좋은 말씀 남겨주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감사한 마음 꽃잎에 접어 고이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직접 뵈올때까지 건강 잘 살피시고 늘 즐겁고 향기로운 날 되십시오~~	4/8 16:25

민만규

2022-04-07 07:28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약속도 없던 봄비가 한줄기 시원하게 내리는
봄날 아침
참으로 아름다운 한 편의 시향으로
상쾌한 아침을 열게 되어
봄비에 젖은 하얀 벚꽂도 웃고
노오란 개나리도 빵긋빵긋 미소짓습니다
고운 시심으로 맛깔나게 빚어 놓으신
눈물 젖은 " 당신의 사랑이었으리"
명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
즐거운 마음으로 탑승합니다
봄비에 벚꽃이 함박눈으로 내려 앉습니다
힘차게 출발하시고
아름다운 시간 열어 가시길요^^
고운 시향 고이 담아갑니다. 금헌 시인님!
늘 응원합니다


정기현	활짝 핀 벚꽃이 어느새 산들바람에도 눈송이처럼 휘날리는군요. 지는 꽃잎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 시인님과 흐드러진 벚꽃에 취해보려 했는데 말입니다ㅎ 까짓거 매타에 핀 글꽃에 취하는것이 더 나을듯 합니다^^ 풍류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4/8 16:33

염규식

2022-04-07 10:54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잔뜩 흐리고 조금은 쌀쌀한 날씨입니다
늘 좋은 작품으로 서재를 꽃피우시는 시인님
건강챙기시구요 오늘도 늘 감사할일 많으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곱게지피신 고운 시향에 마음두고 갑니다 향필하십시요
*수고하셨습니다*


정기현	오늘 낮은 화창하고 봄볕이 살짝 더운날이더군요. 언제나 정열적이고 활동적이신 시인님을 보고 많이 느끼고 배움합니다. 문학동행에 감사드립니다. 사랑시인님~^^	4/8 16:37

최이천

2022-04-07 16:14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활짝 핀 벚꽃 꽃비 맞으며 걸어가는 연인들 예쁜 나비 같습니다
일교차 큰 봄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당신의 사랑이었으리
실과 바늘이던 꽃다운 청춘도,
청실홍실 비단 꿈 엮자던 첫날밤 언약도
어느새 훌쩍 넘긴
세월의 주름에 내어주고
애틋한 사랑만 주름진 눈매에 꽃 피었네

거친 바람 모진 세파에 흔들릴 때면
기댈 언덕이 되고 지팡이가 되어준 손길도
귓속 살가운 어머니 같은
곰삭은 사랑이 그랬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기현	최이천 시인님! 벌써 낮에는 햇볕이 더운 감이 들고 벚꽃이 작은 나비 날갯짓하듯 날아가고 있더군요. 봄이 너무 짧을까봐 은근 염려스런건 나이탓일런지요ㅎ 이 봄 늘 즐거운날 행복한 봄날이 되십시오~시인님^^	4/8 16:42

서준석

2022-04-07 23:47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따스한 봄날입니다.
열정적으로 지펴놓으신 서재에서
당신의 사랑이었으리를 감명 깊게
배람하고 힐링되어 갑니다.
행복은 마음에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
미소짓는 다고 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미소 지을 수
있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정기현	서준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벚꽃이 하나씩 지니 연산홍이 꽃망울 터뜨리는군요 봄은 향기로와 좋으네요 시인님 이 봄 늘 즐겁고 향기로운 봄날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4/8 16:46

염경희

2022-04-08 10:42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드디어 감상합니다
궁금했거든요~~ 어떤 내용으로 마음을 흔들어 줄까?
시인님의 시에서는 어떤 사랑이 있었을까?
정말 감사하게 감상했습니다
불금되세요


정기현	어서오세요~염경희 시인님! 그저 세월이 가다보니 문득 시리고 저리단 소리를 들으며 함께 한 세월을 더듬은 졸작입니다^^ 참! 시인님 수필집 등단작!!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4/8 16:51

민만규

2022-04-08 20:14

으악^^
신춘문학상 수상작품이군요 ㅠㅠ
그럼 그렇지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근데 몇번 읽으면서 맨 아래 글자를 무심코 지나쳤네요
그래서 한번 더 감상하고 취침할까해서 들어 왔더니
이제사 눈에 들어옵니다요^^
축하합니다 🎉 거듭 축하드립니다 🎉
명작에 큰 박수 보냅니다
좋은 작품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낼 봐유^^


정기현	ㅎㅎ 혹시 후유증은 아니시겠지요~ㅋ 다시 한번 감상하러 오셨다니 이런 고맙고도 황송한 일이 있나 싶습니다요^^ 졸작에 축하까지 주시니 그저 감사드립니다. 안전운전으로 내려오세요~^^	4/8 21:24

이동백

2022-04-08 21:11

정기현 시인님!
게으른 덕분에 오랜만에 인사왔어요.ㅎ
올려주신"당신의 사랑이었으리"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정기현 시인님!
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4월
이 좋은 계절에 건강챙기시며
무탈하시고 늘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기현 시인님!
자주 댓글 방문 못 하는 점 양해를 바라며
내내 꽃내음에 취하셔서 향기로운 글 쓰시길 응원합니다.


정기현	아~~존경하는 이동백 시인님 오셨군요. 서재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이달의 시인/신춘문학 금상수상 축하드립니다~! 지는 꽃잎 대신 연둣빛 희망이 피어나는 향기로운 봄날, 시인님 가슴도 늘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향기로운 날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4/8 21:33

이동백

2022-04-08 21:53

정기현 시인님!
부산 지회장님 되심을 축하드려요.
수고 많이 해주셔서 부산지회의 발전을
기원드리고요.
또한 제2회 신춘문학상 수상을 이곳에서라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달의 시인란에 첫번째로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다는 인사 올립니다.
내내 건필하셔요~~^^♥


정기현	예~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금방 또 오셨군요^^ 즐거운 휴일되시고 건강하세요.	4/9 10:40

김현주

2022-04-09 06:43

"어느덧 내 가슴 붉은 노을이 지고
머리엔 흰 눈이 휘날려도
당신 품속 사랑에
이 겨울이 춥지만은 않으리라"

정기현 시인님
따뜻한 시향에 취하는 아침을 맞이합니다
꽃향기 가득한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정기현	김현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금싸라기 같은 햇살이 눈부신 휴일 아침입니다. 꽃향기에 산들바람에 엉덩이 덜썩이는 봄입니다. 즐겁고 향기로운 휴일 되세요^^	4/9 10:43

민만규

2022-04-10 11:25

당신의 사랑이었으니 즐거웠습니다^^ ㅎㅎ
하동집 오리랑 향어가 참 이뻤어요~~
그 달콤한 향기에 아직도 취해 있습니당 ㅎㅎ
또 하나의 추억의 시간이
오래토록 마음의 꽃으로 피어있겠지요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시길요^^


정기현	내려오신다 또 올라가신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만 뵙게 되어 기뻤고 같이 자리 해서 좋았고, 이것저것 나눈 대화로 가까운 사이가 된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메타에 핀 글꽃 시집 고마웠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멋진 나날 되세요^^	4/10 15:13

정찬열

2022-04-10 17:39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동안도 무탈하시고 잘계시지요
아, 맞잡은 손등에 떨어질까
애써 참았던 눈물이 속절없이 무너져
가슴 적신 것은 아마도
눈물겨운 당신의 사랑이었으리

어느덧 내 가슴 붉은 노을이 지고
머리엔 흰 눈이 휘날려도
당신 품속 사랑에
이 겨울이 춥지만은 않으리라
언제 배람해도 감명깊은 심오한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한식청명이지났지만 조석의 온도차가
심하다보니 절기따라 피는 꽃이 혼선을
하여 휘들린 꿈속의 그림만 같습니다.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정기현	정찬열 시인님 그동안 평안하신지요 세월이 바뀌어 새봄이 향기로운 나날입니다. 늘 멋진 날 되시고 즐거운 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4/11 22:30

김보승

2022-04-10 23:02

정기현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건강이 여의치 않아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저의 서재에 들려 온화하고
그윽한 향을 피워 주심 감사드리고요

꽃비 떨어지는 이 봄날에
향긋한 추억 많이 지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맛깔스럽고 풍성한 글향을
가슴으로 새기며 잠시나마 머물다 갑니다

본 협회 이번 여름 행사 시
기회가 된다면 만나 인사 여쭙겠습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정기현 시인님


정기현	어서오세요.반갑습니다 건강이 회복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신 모습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뵈었으면 합니다. 꽃피고 향기로운 봄날 향필하시고 늘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4/11 22:34

권경우

2022-04-11 13:17

존경하는 정기현 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정성으로 지피신 옥고
'애틋한 사랑만
주름진 눈매에 꽃 피었네'
구절의 의미를 생각하며
한번도 관찰하지 않는
무심한 세월을 뒤돌아 봅니다
수준높은 수상작품의 시.
고맙습니다
초록과 연두가 어울려 봄꽃들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날들입니다
봄꽃들의 생동감과 형형색색 밝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건 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기현	권경우 시인님 ! 이렇게 서재를 통해 만나는 시간이 늘어 날수록 문우의 정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꽃피는 봄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즐거운 나날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4/11 22:41

안영준

2022-04-11 22:40

정기현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주말에 이어 오늘도 아주 포근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네 마음은 아직도 얼어 쉽게 녹아들지 않고 여기저기서 신음만 들리고 있습니다
세계가 웃고 나라가 웃고 가정마다 웃음보가 터지는 날을 채촉해봅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정기현	시절은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신음하고 고통스런 아픔에 힘들어 하는 잔인한 봄이기도 한 봄입니다. 하루 빨리 포근하고 따뜻한 시절이 되는 그런 일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시길 기원합니다.	4/11 22:50

주응규 2022-04-12 11:00	좋은 봄날에 피워 놓으신 시인님의 시 향에 머물러봅니다 여기저기서 봄의 향연이 한창입니다 눈이 호사를 누리는 좋은 계절에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희선 2022-04-14 11:19	정기현 지회장님 안녕하세요. 멋진 작품 "당신의 사랑이었으리" 신춘문학상 수상 거듭 축하드립니다. 어머니 품속 같은 그 따스한 사랑이 늘 변함없이 함께했기에 지금의 여유와 행복이 있는 것이지요.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고운 시 함께하는 마음도 행복해집니다. 아름다운 4월 봄날의 행복 맘껏 누리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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