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19-11-03 05:37

ㆍIP: 115.xxx.14

시인님께 드리는 시

시인님께 드리는 시

최 이천
그렇게 많은 대화
들어주지 않는 노래
보이지 않는 생각들을
촉수 좋은 더듬이로 느끼옵니다

달랑 홀몸으로 무수 無數함을 맞서고
시 원 이 어디야 고 물어본다
지옥이라고 하면 지옥 찾아가고
천국이라 하면 웃으며 찾아간다

물속만 길도 들어가고
우주 꼭대기에도 올라간다
땅속에 있는 새싹과 이야기한다
알 속에 있는 병아리와 웃고 논다

가물어 목마른 풀잎과 눈 맞추고 울어준다
애호박에 내린 이슬 보며 희망을 품고
이슬에 비치는 영롱한 햇살에 아름다움 느낀다
무수 無數한 그들이 자기 이야기 널리 알려주란다

배고프지 않니 긴 시간
물 따라 흘러가고 바람 타고
날았으니 누가 한 덩어리
밥을 주면 목메어 못 먹고

배고픈 누군가를 생각한다
행복은 너의 몫이 돼야지
나는 괜찮다는 어머니 자리에
주저리고 앉아있고

무엇이 번쩍 떠오르면
손가락으로 문장을 헤아린다
시인은 깨닫게 해주는 지혜 자
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
햇빛보다 먼저 따듯해지고
가을보다 먼저 가을을 헤아리는
혜안의 고뇌를 느끼고

속절없이 가버린 세월을 탓하라
기다림도 부질없고 늙어버린 거울 보며
물 만난 고기떼 하늘 만난 새 떼
세상 만난 사람 영원할 줄 알았는데
거품 되었다. 사라진다오
하늘 저 끝에 한 점 구름이듯이
우리도 마침표 같은 점이라오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시인님의 여린 속살 시 아니던가요
한참 지난 만년설 위에 시만 노래로 살아
요들송으로 바람 타고 날아간다오
시인은 시로 위로받는답니다

강한익

2019-11-03 08:22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시인은 만길물속에도 들어가고 우주 꼭대기에도
올라가는가 봅니다.
자유로운 영혼 조금은 괴로움이 있어도
시로
위로를 받는답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시 잘 받았습니다.


최이천	강한익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1/6 02:51

김동철

2019-11-03 08:47

최이천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가을 정취가 흠뻑
묻어나는 11월 첫 주말

바쁜 일상에도
가을날의 맑고 푸른 하늘처럼
마음의 여유로움으로
가을날의 향기를 느끼시고
보다 더 여유있는 11월
따스한 온기로 보내시고

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단풍은 절정에 다다른 주말
파란 하늘처럼
활기차고 희망찬
휴일되시길 바랍니다 ~♡


최이천	김동철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1/6 02:51

김정윤

2019-11-03 23:12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
늦은 밤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 시인님께 드리는 시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속절없이 가버린 세월을 탓하라
기다림도 부질없고 늙어버린 거울 보며
물 만난 고기떼 하늘 만난 새 떼
세상 만난 사람 영원할 줄 알았는데
거품 되었다. 사라진다오
하늘 저 끝에 한 점 구름이듯이
우리도 마침표 같은 점이라오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시인님의 여린 속살 시 아니던가요
한참 지난 만년설 위에 시만 노래로 살아
요들송으로 바람 타고 날아간다오
시인은 시로 위로받는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김정윤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1/6 02:52

안영준

2019-11-04 01:39

최이천 시인님
산들에는 이제 푸르름이
형형색색 변해
오색 단풍이 절정이군요
좋은 계절 좋은 시 많이 집필하세요
아름다운 글
시인님께 드리는 시
시향에 잠시 젖어 봤습니다


최이천	안영준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1/6 02:53

박상현

2019-11-04 06:13

새벽을 걷어내는 따뜻한 빗자루질 소리
그 깨끗한 손길에 감사합니다
오늘을 눈뜨게 하시고 여행을 떠나게
하시는 세상을 관장하시는 신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가 빛처럼 빛나길 기도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 건강하게 잘 보내셨나요?
새로움을 맞이하고 인사드리는 월요일입니다
이 새로움 앞에 깨끗함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서 인사드립니다
늘 새로운 꽃과 같은 시향으로 맞이하는
시인님이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이 올려주시는 시에 가을 같은 마음으로
배 독합니다.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최이천	박상현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1/6 02:53

이문희

2019-11-05 06:06

늘 다정한 최이천시인님!
그 동안도 잘 지내시는 지요?
소중한 시간 찾아 주시어 용기와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시인님의 여린 속살 시 아니던가요
한참 지난 만년설 위에 시만 노래로 살아
요들송으로 바람 타고 날아간다오
시인은 시로 위로받는답니다

육신도 영혼도 다 떠난 자리에
외로운 시이은 과연 시로서 위로받을 수
있기나 할 런지?
아픈 고운 목 소리. 아름다운 찐한
시향을 가슴 속 깊이 담아서 갑니다

조석으로 찬바람 부는 매서운 환절기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온 가정에도
항상 웃음꽃 만발한 행복으로 가득
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드립니다
거듭 깊은 감사드립니다


최이천	이문희 시인님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1/6 02:54

박희홍

2019-11-07 07:40

최이천 시인님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시인님의 여린 속살 시 아니던가요
한참 지난 만년설 위에 시만 노래로 살아
요들송으로 바람 타고 날아간다오
시인은 시로 위로받는답니다“

철학적 시유를 느끼게 하는
“시인님께 드리는 시” 멋진 시향
배람하고 잘 한껏 취해 갑니다.
고운 시향 지피시느냐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세월은 역시 흐른 물같이 빠르기만 하고
은행잎이 거리를 황금빛으로
물들어 여러 생각이 많아져 발걸음이 주춤거립니다.

오색단풍의 화려함과
그윽한 국화향기에 듬뿍 취해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최이천	박희홍 시인님 갑장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바쁘신 일 멈추시고 찾아와 주셔서 시혼 詩魂을 나누어주시니 영광입니다 소통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가 봅니다 사진으로 얼굴 대하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소서	11/11 03:06

가을은 겨울을

들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