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19-10-12 07:30

ㆍIP: 115.xxx.14

그 산마루

그 산마루

최 이천

멀리서 바라본 이
알록달록한 옷 입었네
예뻐서 왔어! 너의 유혹
마음 흔들려 몸이 앞서간다

모퉁이 돌아온 이 낙엽 뒹굴고
찬바람 맞으니 가을이다
산릉선 숲 사이 나뭇잎
사이사이 비친 햇살 눈 시리다

정기 파란 네 모습 바람에
삭이어 노랗게 된 이 슬프니
억지로 웃는 듯 보이니
더 애달프다.

변하는 모습에 나는 즐거워진다
바꾸는 것들은 호기심일까?
변덕 하는 내 마음 때로는 나도 싫어
그래도 우리 서로 만나 좋다

산봉우리 올라 황금들 쳐다본 이
꿈보다 현실이 더 예쁘다.
산머리 눈을 뜨고 말한다
쓰레기 버리는 쓰레기 되지 말란다

영취산 마루 말한다. 옛날 기우제 지낸 곳
그리고 봉화 올려 적들의 침략을 알리고
훗날 그놈들이 정기를 끊는다고 쇠못 박았지
적을 막는다고 헬기장 만들고 군 막사 지어다

쓰레기 썩어야 하는데 썩지 않는 쓰레기
아픔이 된다. 산봉우리 아프다
몇억 년 더 살라야 하는 나를 아프게 하지 말아라
네가 모르는 너 후손까지 보듬어야 한다

산마루 산머리 산봉우리 신성한 성소다

김종덕

2019-10-12 16:01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산은 그 고독함ㅇ로 사람을 이끌어 주기도 합니다. 사람들으 그 산의 의미를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 곳이 우리의 혼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는 더 더욱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렇게나 자신들의 편한쪽으로 핸동을 하지요. 그 결과는 너무도 크다는 사실조차도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최이천	김종덕 시인님 황금 같은 시간 쪼개어 나누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시고 응원 주시는 시인님의 넓은 마음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지요 시는 한 줄이라도 시인의 속살입니다	10/15 07:14

강한익

2019-10-12 18:54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산마루에 울긋불긋 홍조를 띄어가는
잎새를 바라봅니다.
이제 머지않아 만산홍엽을 이루겠지요!
영취산이군요!
아름다운 성소에 헬기장 만들고 군사용 막사
참으로 보기 않좋습니다.
자연을 살려 우리 후손에게 곱게 물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고운 교훈의 글 배람합니다.


최이천	강한익 시인님 황금 같은 시간 쪼개어 나누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시고 응원 주시는 시인님의 넓은 마음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지요 시는 한 줄이라도 시인의 속살입니다	10/15 07:14

김정윤

2019-10-12 20:41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
안녕하세요
하늘 저만치 구름 한점 걸려있는 높은 하늘에
눈부신 햇살을 봅니다
하늘은 높고 맑은데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이곳 울산에도 강풍 주의보가 내렸습니다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 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 그 산마루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가을 되시길
기원합니다


최이천	기정윤 시인님 황금 같은 시간 쪼개어 나누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시고 응원 주시는 시인님의 넓은 마음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지요 시는 한 줄이라도 시인의 속살입니다	10/15 07:14

정찬열

2019-10-12 23:13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 "그 산 마루"의미깊게
지펴놓으신 시심을 감동으로 배람했습니다.

한로가 지나니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알찬 한주 되시길 기원 합니다.^*^


최이천	정찬열 시인님 황금 같은 시간 쪼개어 나누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시고 응원 주시는 시인님의 넓은 마음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지요 시는 한 줄이라도 시인의 속살입니다	10/15 07:15

김상훈

2019-10-13 20:22

눅진 갈바람 핥으며
억새꽃 머리 푼 땅
휘어진 빛바랜 화살들
영정처럼 서 있는,

지난 주말 천황산 사자평을 찾았더랬습니다.
태백산맥의 여백이라는 그곳을 보며
까닭 모를 넉넉함과 평화로움을 느꼈습니다.
그곳의 여백처럼
제 소임 다하고 곧 떠날 갈잎들에게도
등 두드려줘야겠습니다.

시인님의 글에 잠시 동행하다 갑니다.


최이천	김상훈 시인님 황금 같은 시간 쪼개어 나누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시고 응원 주시는 시인님의 넓은 마음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지요 시는 한 줄이라도 시인의 속살입니다	10/15 07:15

안미숙

2019-10-13 23:26

최이천 시인님~

바람이 쓰다듬고 간 자리마다
수채화 같은 시간이 옷을 갈아입어
가을색 더해 가고 있습니다.
쓸쓸하고도 정겨운 계절입니다.

어디에 눈을 두어도
시릴수록 가슴은 더 따뜻함으로
차오르는 시월 되시기 바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이천	안미숙 시인님 황금 같은 시간 쪼개어 나누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시고 응원 주시는 시인님의 넓은 마음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지요 시는 한 줄이라도 시인의 속살입니다	10/15 07:16

박현영

2019-10-14 12:09

최이천 시인님
산마루에 올라서 보면
수많은 것들이 들어옵니다
산들이 색동옷을 입고 있어요
가을 햇살에 빛나고있는 잎새들이
바람에 손짓을 하네요
생각하게하는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날들 보내시고 멋진 시월 되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박현영 시인님 황금 같은 시간 쪼개어 나누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시고 응원 주시는 시인님의 넓은 마음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지요 시는 한 줄이라도 시인의 속살입니다	10/15 07:17

전병일

2019-10-14 13:09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에서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는 넘침을 배웁니다.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배움은 인생이것 같습니다.

한주의 시작입니다
이번한주도 멋진 한주 되세요.


최이천	전병일 시인님 황금 같은 시간 쪼개어 나누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시고 응원 주시는 시인님의 넓은 마음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지요 시는 한 줄이라도 시인의 속살입니다	10/15 07:17

이종숙

2019-10-14 16:44

산이 좋아 산에 갔는데
좋아한 만큼 사랑을 두고 가야 하는데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은
쓰레기보다 못한 사람 동감 합니다
가을빛이 온 몸을 휘감는 붉은 산과들 가을향기 풍성하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이종숙 시인님 황금 같은 시간 쪼개어 나누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시고 응원 주시는 시인님의 넓은 마음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지요 시는 한 줄이라도 시인의 속살입니다	10/15 07:18

박상현

2019-10-14 20:37

10월의 가을은 순례자의 고행처럼 깊은 숲길을
걸어 들어가고 깊은 숲길은 고행의 끝자락에
붉은 태양의 햇살을 나뭇잎마다 매달아 놓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길가의 강아지풀은 바람결에 하롱하롱
흔들립니다
발밑에 떨어진 낙엽을 밟고 지날 수 없어
애써 비껴 걸어가는 요즘 산책길입니다
시인님 하루하루가 너무나 바쁘게 지나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시어 하나 찾지 못해 미루고 미루는 날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감동으로 배 독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최이천	박상현 시인님 황금 같은 시간 쪼개어 나누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봐 주시고 응원 주시는 시인님의 넓은 마음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지요 시는 한 줄이라도 시인의 속살입니다	10/15 07:18

낙엽 뻘밭에 눕다

혼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