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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이천 문학서재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19-11-06 01:58

ㆍIP: 115.xxx.14

가을은 겨울을

가을은 겨울을
최 이천
가을은 겨울새를 위하여
꼭대기에 먹음직한 감 하나
달아둡니다.

마지막 이파리 떠나보려 합니다
붙어있음이 힘겨워 애처로워도
겨울을 맞이하려면 비워 줘야지

쓸고 닦아 깨끗한 자리 첫눈 앉아야지
임의 차가 움도 따뜻한 만큼
깊은 사랑일 것입니다

나를 만나려고 하늘 구만리
찾아와 내려온다는
바람의 편지 받았습니다

이제 다 벗고 비우고
임에 품에 안기렵니다
사람들은 춥다고 하지만

나는 포근하고 참 좋은
임의 품속이라 말하렵니다
우리만 아는 사랑입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가을에 맞이하는
겨울 사랑 눈 속에 안깁니다

동장군 춥다고 밀어내지 말아요
너무 움츠리지 마세요
눈 소식과 함께 꽃소식도 전합니다

동백꽃 망울져 피는 모습 보세요
비파 꽃 털옷 입고 오신다네요
겨울은 임으로 오신답니다

찬바람이
임을 더 힘주어 껴안게 한답니다

김정윤

2019-11-06 06:00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 하신 - 가을은 겨울을 - 배독하고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괜스레 감상에 젖어 마음의 산책을 거닐고 싶어지는 가을
저만치 구름 한줌 걸린 높은 하늘을 봅니다
부드럽게 내리쬐는 햇살의 따스함 쌀쌀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늦은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김정윤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2:58

김병근

2019-11-06 06:06

어느새 해는 짧아
朝夕으로 바람이 차고

만산홍엽 찬 서리에
조락의 세월이 서럽습니다

세월유수라 하였던가
한 해도 저물어 지워지는
달력의 숫자 조차에도 눈물납니다

깊어 가는 이 계절도
한 세상 마지막 조우라
애닯은 추억마저도 허무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살다 보니 내 팔자가 이렇구나 하여
나름의 도전을 세상에 던졌지만 호락호락
뜻대로 되지가 않네요

그동안 격려와 응원으로
많은 힘이 되었는데 돌아보니 열정을
다하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기회가 오면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만추지절에 건승하시고요
강건하시기를 앙망합니다

곱게 지피신 서재의 값진 향기를 맡으며
마음 한자락 남기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최이천 시인님


최이천	김병근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2:59

강한익

2019-11-06 08:56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입동이 저만치입니다.
마지막 이파리 겨울을 위해 비워 줘야지요!
이제 곧 눈 소식도 꽃 소식도 들려 오리라 생각 합니다.
참으로 멋진 옥고 배람합니다.


최이천	강한익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0

주응규

2019-11-06 10:40

최이천 시인님 단풍물이 가슴을 적시듯 곱게도 물들여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가는 시기입니다.
계절을 시기라도 하듯이 기온차가 심해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에 유하시고 행복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최이천	주응규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0

김상훈

2019-11-06 23:04

갈빛 삭정이로 몇 개씩이나
풀 무더기 봉분을 만든 을숙도

이름 모를 어느 마을에 우뚝 서 있는
당산나무 아래에서 저 먼 김해 들판까지

한 시절 인연의 꽃을 피우던 여름은 지금
다 어디로 흩어졌을까

밤이고 낮이고
서럽게 갈대궁만 서걱입니다

남의 글 읽기 쉽지 않은 일상이지만
서재에 들어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 감상 잘 하고
인사드리고 갑니다.


최이천	김상훈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0

성경자

2019-11-07 08:00

최이천 시인님
오늘도 하루가 시작이 되었네요
조용한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 편안히 머물러 봅니다.
많이 추워진다네요
옷 따뜻하게 여미시고 힘찬 출발 응원합니다.
고운 시심 잘 보고 갑니다.


최이천	성경자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1

박현영

2019-11-07 12:12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가을의 정취가 짙은 날입니다
나뭇잎새들이 떠나며 가을은 눕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며 가을이 전하는 이야기
다가오는 겨울이 하는 이야기를 전해듯는듯 합니다
감사히 머물며 마음에 담아봅니다
건강하시고 멋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박현영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1

김종덕

2019-11-07 12:42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가을의 언저리에서 겨울을 예찬하십니다. 저도 겨울을 엄청 좋라하기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여울의 찬바람이 더욱 현실에는 바른 길을 내어 주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최이천	김종덕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1

김동철

2019-11-07 13:39

최이천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한 해도 기울어 가는
사계절의 마지막 관문인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겨울처럼 포근한
인간 관계 속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십일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최이천	김동철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2

박진표

2019-11-07 20:04

최이천 시인님!!!
가을은 겨울을...
겨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이쁜 가을의 마음을 봅니다.
깊어가는 가을.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최이천	박진표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2

이종숙

2019-11-07 20:56

나는 포근하고 참 좋은
임의 품속이라 말하렵니다
우리만 아는 사랑입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가을에 맞이하는
겨울 사랑 눈 속에 안깁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향기 맡아 봅니다
좋은밤 되셔요


최이천	이종숙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3

이문희

2019-11-08 05:58

최이천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소중한 시간 찾아 주시어 따뜻한
응원의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동장군 춥다고 밀어내지 말아요
너무 움츠리지 마세요
눈 소식과 함께 꽃소식도 전합니다

요즈음 같이 갑작히 추워진 날씨에
시인님의 따듯하고 정감 깊은
주옥같이 진한 시향에 젖어서
얼어붙은 가슴 녹이고 갑니다

오늘이 입동입니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기 바쁘게
첫 얼음이 언다는 추운 예보입니다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새롭게
일취월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날 되세요


최이천	이문희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3

안영준

2019-11-08 18:42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동인 오늘은 제법 값을 하네요
서울엔 얼음이 얼었다지요
절기는 절대 거르지 않고 찾아오는군요
전국이 많이 추운 날입니다
환절기 건강하십시오
아름다운 글에 젖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최이천	안영준 시인님 찾자 와 힘주시니 행복합니다 시인은 누가 찾아주면 얘기처럼 좋아집니다 그리움이 많아 바람과 대화하고 햇빛과 이야기하는 동병상련 감사합니다	11/1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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