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종봉
ㆍ작성일	2018-08-26 07:27

ㆍIP: 39.xxx.102

비와 그리움

비와 그리움 / 임종봉

오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가슴 속에도 비가 내립니다

창을 두드리는 빗줄기가
그리움 되어
강물 따라 흘러갑니다

누군가에겐
이미 멈춰버린 시간인데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미련의 강으로 떠밀려 갑니다

오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마음은 자꾸만
그리움 따라 흘러갑니다

이정규

2018-08-26 09:25

`임종봉`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종봉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태풍이 물러가니 정상적인 계절로 돌아 왔나 봅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을 해야 할것 같읍니다
대구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내일까지 내린다 합니다
즐거운 휴일이 되시고 안전운전 하십시요 !


임종봉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빗줄기가 세차게 내리는군요 말씀처럼 벌써 낮,밤의 일교차에 감기 걱정을 해야 하니 자연의 섭리앞에 인간은 참 미약한 존재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곳 울산 중구에는 경상좌도 병영성이 있는데 하늘이 어둠에 묻혀 뇌우로 천지가 진동하고 있네요 마치 순국선열의 영령들이 금방이라도 깨어날듯 합니다 또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셨던 외솔 최현배선생의 생가가 있고 병영성 아래엔 그분의 업적을 기린 기념관이 있습니다 외솔선생의 넋과 얼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에 시인님께서 제 서재를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많이 웃으시면서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가을의 풍요가 늘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8/26 11:02

현원섭

2018-09-01 20:29

`임종봉`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께,
안부 인사 전하려고 서재를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안녕히 잘 지내셨는지요?
8월 서른한 날 무더위가 지나가니
태풍과 폭우가 모질게 시련을 주었던
서른한 날이 후련하게 지나갔네요.
잘 버티고 견뎌 지내고 보니
푸르고 높아진 가을 하늘에
흰 구름 둥실둥실 떠다니고
바람도 시원하여 해 질 녘
풀벌레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천고마비의 계절 참,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9월에는 중추가절도 들어있고
대한 문학회 가을 행사도 함께 하는
마음 바쁜 한 달이 될 듯합니다.
문학회 가을 행사 날 시인님, 찾아뵙고
다시 인사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면서
9월 서른 날 행복 가득 채움. 하십시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임종봉	감사합니다 현원섭 시인님 창을 여니 가을의 기운이 쪽빛 하늘을 타고 산들바람과 함께 다가옵니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네요 격정의 여름에 옷자락을 적셨던 수많은 날들... 그간 옥죄어 오던 질곡의 늪에서 벗어나니 이제 조금은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 저는 이번 공모전에도 참여치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 내기가 어려울듯 싶네요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뵐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새벽이 열리는 시각이네요 문우님께서도 건필하시고 풍성한 가을의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9/2 06:55

김명숙

2018-08-28 17:07

임종봉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연이어서 며칠째 비가
많이도 내렸습니다
별일 없으신지요
피해 없이 무사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처서를 기점으로 제법
서늘해진 기분입니다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고요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오고야 마는 것을
우리들은 자연을 능가하려는 듯
어리석음으로 일관했었지요
모쪼록 긴 여름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오는 가을을
가슴 가득 안으시길 바랍니다

깊은 시심으로 우려 놓으신 글
감사히 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셔요~~~


임종봉	김명숙 시인님^^ 제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6(일요일) 이곳엔 비가 많이도 왔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하여 장대같이 쏟아지는 빗줄기는 시간당 40mm의 물폭탄이 되어 사람들을 위협했네요 집앞 도로가 침수되고 무릎까지 차오르던 물은 다행히도 ,집안까진 들어오지 않았는데 꼭 지난 매미태풍 때 내린 빗줄기와 흡사하더군요 그땐 여러사람들이 침수 피해를 입었었거든요 갈수록 기후 변화가 심화되는 모습을 실감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예기치 않은 비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오늘은 전형적인 쪽빛 가을 하늘이네요 비가 온 뒤의 밤공기가 조금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시인님의 옥고가 풍성해지길 바라면서 집필하시는 옥필에 사랑과 축복이 함께하여 좋은 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8/29 11:24

김상훈

2018-08-28 20:00

필멸의 빤한 삶이건만 너무나 속절없이 찬란하게
온갖 패악을 부리고 가는 여름, 그럼에도
관성의 의지로 8월의 함성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은 듯
아직도 모진 팔자 손금을 펼쳐놓곤
기어이 끝물의 부패마저 보여줄 모양이다
그러나 조만간 시효가 없는 고독을 안고 먼 길 떠나리

외향성 과도로 지상을 고문했던 여름이
하나둘 씩 고문 도구를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한 시절 애쓰셨습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임종봉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물러가는 여름이 계절의 전쟁을 일으켜 한반도 상공에서 게릴라성 폭우로 엄청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혹여 비피해는 없으신가요? 말씀처럼 고문의 도구를 빨리 거둬갔으면 좋겠네요 관성의 의지로 다가온 가을이 승리의 깃발을 꽂고 승전고를 울릴 수 있도록 소원해 봅니다 찿아오는 가을의 풍요가 선생님의 옥고에 채워지길 바라면서 한낮에 잔류한 여름의 패잔병들을 등 떠밀어 봅니다 건승,건필하세요~~♡	8/29 12:01

하헌석

2018-08-28 20:57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
시원한 바람이 안마해주는
너무도 편안한 시간입니다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죠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인사는 자주 드리지 못하지만
글은 늘 배람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 주세요
고운 밤 편안 쉼 하시고
웃음 넘치는 날들 되십시오


임종봉	반갑습니다 하헌석 시인님! 제 서재를 찾아주시어 시상을 함께 해주시고 감흥하여 주시니 기쁘고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일상의 타성에서 질곡의 나락에 떨어진 시객이라 찾아주시는 문우님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생각할 틈이 없는 굴레에서 몸부림쳐 깨어나면 일부의 월담이 아니라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풀벌레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밤이 오면 도포자락을 끌며 선비의 발걸음으로 찾아갈 것입니다 건승, 건필하시길 바랄께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8/29 12:20

행복한 9월

사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