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종봉
ㆍ작성일	2021-02-08 18:07

ㆍIP: 39.xxx.102

추곡(秋穀)

추곡(秋穀)/ 임 종 봉

한로의 새벽이
시린 귓불을 잡아당긴다

소슬바람에 쓰르라미 멀어지고
귀뚜라미 떼 하모니를 이루니
지휘봉을 잡은 허수아비
능숙하게 소맷부리 휘젓는다

가을걷이하는 아낙네는
비익 연리의 꿈에 부풀고
쪽빛 하늘에 수놓은 솜털 구름은
원앙금침 만들어 반긴다

한 폭의 수채화에 담긴 들녘에
귀가하는 농부의 어깨너머로
풍성한 가을이 익어간다.

■註
*한로(寒露)- 이십사절기의 하나, 늦가을에서 초겨울 무렵까지의 이슬
*비익연리(比翼蓮理)- 부부가 아주 화목함을 이르는 말 (비익조, 연리지).

강한익

2021-02-09 09:14

존경하는 임종봉 시인님!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금은 쓸쓸한 설날이 될듯싶네요.
화요일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올려주신 멋진 글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멋진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임종봉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가족과 함께 행복한 설날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2/12 19:52

전병일

2021-02-09 10:41

존경하는 임종봉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이 지난지도 벌써 1주일입니다
아직 이른 봄이지만 꽃샘추위는 숨어있습니다

달갑지 않는 코로나 19에 제약받은 생활반경
언제나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을지?
암울한 시간입니다

부디 자유롭게 활동하는 그날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명절이 코앞입니다
옆에 있는 가족끼리 오순도순
행복 가득한 즐거운 설 명절 되길 기원합니다.


임종봉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족과 함께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2/12 19:55

김영주

2021-02-11 02:33

임종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 가득 지피신 고운 시 반가움으로 함께합니다.
설날 명절 기쁘게 맞이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시는 모든 일 기쁘게 이루시는
좋은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임종봉	존경하는 김영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설날 맞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12 19:58

주응규

2021-02-11 15:07

정성으로 곱게도 창작한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쉬어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이 음력으로 올 그믐날 입니다. 코로나19로 어지런운 한해 였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만사형통하는 한 해 되시기바랍니다.


임종봉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반갑습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설날 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12 20:01

박상현

2021-02-11 23:27

하루하루 빛을 달리하는 태양빛
하루하루 살결에 달리 불어오는 바람
언제나 응원하고 복을 기원하는 착한 마음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집집마다 전 기름 냄새로 가득한 설 명절입니다
시인님의 가정에서도 설 준비로 분주하시겠지요
시인님
코로나로 고향에는 다녀오지 못하지만 가족분들과 기쁨 가득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서 시인님의 아름답고 고운 시에서
오늘의 행복을 찾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임종봉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성묘객의 발길과 친척들의 모임이 부쩍 줄었습니다. 아쉽지만 가족과 함께 차분한 명절 보내고 있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설 연휴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2/12 20:12

안미숙

2021-02-13 09:34

매화꽃 피고 목련도 봉우리를 맺었네요,
한낮의 기온이 많이 올라
두꺼운 외투를 걸치지 않아도 따뜻하니
먼저 온 봄의 발걸음이
대지의 아랫목을 데우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지난 한해 어쩔 수 없이 묶여 살았던 일상이
모두의 노력에 화답하여
활기찬 봄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 간절합니다.

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여전히 건강한 이월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임종봉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햇살이 따사로운 오후입니다. 여느 때와는 다른 명절 분위기지만 다들 차분하게 보내고 있는 듯합니다.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설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2/13 16:48

안영준

2021-02-13 11:13

대지에는 새 생명이 꿈틀거리며 밀어를 나누며 봄을 꾀어 오고 있는 듯합니다

시인님 명절 연휴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얼어붙은 경제와 위축된 심리 작용으로 정이란 것도 많이 말라져 있는 듯한 시국입니다
안타까운 건 현실이지만 어쩌겠나요
그놈의 돌림병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된 걸요
새해 들어서부터는 차츰 나아지는 경제 배부른 백성 근심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큰바람입니다
무 쪼록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임종봉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가족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로 맞은 명절에서 바쁜 귀경길에 오르고 있는 오후 시간이네요. 차장 밖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포근한 날씨에 코로나에 짓눌린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듯하여 다행스럽습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2/13 17:08

하헌석

2021-02-20 19:33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간간이 접속되는 와이파이 신호에 따라
곱게 집필하신 글을 읽고
봄소식을 맞이하려
질퍽한 흙길 따라 걸음을 두지만
천근만근으로 느껴지는 무게가
저에겐 아직 속세의 봄은 멀었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부족한 글귀가 마르기도 전에 다시 입산합니다
온도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향필하십시오


임종봉	하헌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는군요 봄은 이미 이랑의 속살을 헤집고 나왔지만 속세의 봄은 아직도 먼 곳을 서성대고 있나봅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건강 조심하세요. 다시 입산하시는 시인님의 마음 헤아릴 수는 없지만 기촉의 걸음걸이 쉬이 쉬어갈 수 있도록 봄바람에 따뜻한 동행의 마음 실어 보냅니다. 늘 향필하시고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2/24 17:17

고뇌의 빗장을 열고

급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