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오수경
ㆍ작성일	2018-08-17 21:56

ㆍIP: 110.xxx.43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해

벽원 오수경

여름의 태양은
저리도 뜨거운데

내 마음은
왜 이리도
차갑고 쓸쓸할까

꿈에서라도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들이

마음을 가슴을
갈기 갈기
할퀴고 찢어 놓았다.

진실을 외면한채
거짓말과 변명으로
포장하고

거짓말은
또다른 거짓말을 낳고

이해와 용서는
너무나 큰 고통이다

사랑
그 쓸쓸함에 할 말을 잃었다

안미숙

2018-08-18 06:39

오수경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이 아름답기만
하지 못해서
때로 상처로 아파하고
배반에 고통스러워해야 하지요.

내가 그렇듯이
사랑인 줄 알았는데
그런 줄 알았는데
상대방의 거짓말과 변명으로
포장된 시간들을 생각하면
이해도 용서도 쉽지 않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요.

혼자일때보다 더 고독한
그 쓸쓸함 훌훌 털어 버리시고
가을엔 정말 예쁜 사랑 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수경	위로와 격려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향필하시고 건강하세요.	6/6 00:54

박정재

2018-08-18 22:12

사는게 다 그렇고 그러더이다
오랜 세월 그런 터널을 많이도 지나왔지만
지금 그것이 어찌했는지 멀리 다라나 버리고
그져 추억의 한 점으로 남아 있내요


오수경	인생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 알 것 같고 시를 쓰면서 마음을 정화시킵니다. 들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6/6 00:55

김상훈 2018-08-19 04:42	관성의 법칙을 무시한 현악기가 갑자기 줄이 터지듯이 올여름은 참 불우한 악기였어요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그것은 현악기 잘못이 아니었어요 그 악기를 만든 인간의 잘못이 컸어요 하늘을 향해 쏘아 올린 것들이 지나치게 많았던 거지요 그래서 균형 잡힌 가을이 몹시 그리워요 하여간 올여름은 광견(狂犬)이었어요 우리 살아남아서 모두 축복이에요 오수경 시인님~~ 짐시 짬을 내 잘 읽고 갑니다.

도지현 2018-08-19 10:14	쇠심줄 같던 무더위가 세월 앞에 장사 없다 하더니 이젠 서서히 겸손해져 서늘한 바람이 보네요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이제 더 덥지 않기를 빌며 가을을 즐기자구요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한 휴일 되시기 바라며 애잔한 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감사히 배독합니다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고지영 2018-08-21 05:33	존경하는 오수경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윤성오 2018-08-22 13:00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랑이 진하여 차가움으로 변하니 외면 당하고 갈기갈기 찢기는 상처 동여 매고 다시금 찾기를 바랍니다 이쁜 글에 매료되어 잠시 머물다 가옵니다 늘 행복한 글 기대하옵니다 건필하소서

김명숙 2018-08-22 14:15	오수경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 고운 시심으로 맑은 향기 뿜어내시는 시인님의 서재에 다녀갑니다 연이은 태풍 소식에 한껏 들떴던 마음도 잠시 기다리던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이 나부낍니다 오랜만에 흠뻑 맞고 싶은데 말입니다 여름의 막바지라 힘겨운 사투를 벌이시리라 미루어 짐작합니다 힘내시고요 다가올 가을을 상상하면서 기분 좋은 하룻길 걸으셔요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고요 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게 이어가시길 빕니다~~~

석옥자 2018-08-23 08:43	시인님! 안녕하세요? 태풍이 관통할 것 같은 아침 시인님 댁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셨는지요? 여름은 갔지만, 거센 태풍이 얼마나 이곳저곳 할퀴고 지나갈지 걱정입니다. 더운 여름 보내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한 가을 아침 여십시요.

박기만

2018-08-23 10:09

오수정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은 정말 무더웠지요
폭염의 더위에 어덯게 지내셨는지요
그동안 제가 좀 쉬고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으니 외출 자체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오수경	주인도 없는 방에 오셔서 댓글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답이 늦어 너무나 송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에 주의하시길.....	6/6 00:57

유등자 2018-08-24 23:11	오수겡 시인님 사랑 그쓸쓸 함에 다하여 동감합니다 태풍이 큰피해없이 비만 살짝 내려주고 떠나서 다행히도 반갑네요 오늘밤은 걱정없는 밤 편히 지네시면서 한자락 걱정 내려놓으시고 행복하세요 시이님~

윤성오 2018-10-27 11:38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가슴에 스며 들었습니다 움추린 가을 품 속으로 파고 드나 봅니다 아쉬운 계절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쓸쓸해진 오늘을 되새김하고파 고개 내밀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기 가득한 글 소중하게 지으시길 소망하며 예쁜 뜨락을 거닐어 봅니다

현원섭 2018-10-28 11:50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현원섭 2018-12-06 19:04	오수경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인사 여쭙게 되었네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머물다 보니 언뜻 12월의 초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송년 행사로 바쁘시지요?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동장군이 새 눈뜨고 빼꼼 들여다보고 있네요 감기 조심 꼭. 하십시오. 계절 감기가 지독하답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장지연 2019-01-30 15:02	오수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그럴 줄 몰라서 사랑했던가? 그럴 줄 안다고 사랑 안 할건가? 사랑은 참 .... 새해가 밝아옴을 기뻐하고 새로이 각오를 다진게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첫번째 달과의 이별이 코앞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고운 글 지으시고 글향이 아름답게 번지는 날 되시길 바라며 시인님의 서재에 들렀다 갑니다 건필하세요

박상현 2019-02-21 08:02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 한 편을 올린다는 건 꽃 한 송이 누군가에 수줍게 건내 인내라는 것일 겁니다. 시 한 편을 올린다는 건 내 아픔 하나 눈물 하나 드러낸 다는 것일겁니다 시 한 편을 올린다는 건 내 미소하나 임 앞에 놓인다는 것일 겁니다. 나를 움직일 수 없어 당신 손을 잡고 걷고 싶을 때 내 가슴을 임 앞에 어머니의 품인 양 붙들고 싶을때 저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배독하고 기나긴 여운을 품고 돌아섭니다.

오수경 2019-06-06 00:58	항상 빈 서재에 들르셔서 칭찬과 격려해 주신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너무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향필하시고 건강하세요.

나에게 삶이란

무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