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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문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문희
ㆍ작성일	2018-04-21 21:19

ㆍIP: 119.xxx.219

시인 새 소리

시인 새 소리
보하 이 문희

대청마루 지나고
마당 한 가운데 서면
탱자니무 울타리에
쟁반같은 온달이 걸려있다

대문을 활짝열면 가슴 트이고
수줍은 도화(桃花)가 연분홍
옷고름 입에 물고 방긋

때아닌 설경인듯
가치노을 입에 물고
밀려오는 끝없는 파도타기
까르르 까르르 ~
만개한 이화(梨花)의 간드러진
웃음소리 귓 속이 간지럽다

조개 껍데기 뒤집어 쓴
검은 삿갓아래 한살매 배곧
곱게 빗은 술 향에 취한
시생(詩生)들의 시 우는 소리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양철지붕위의 우박 쏟아지는
요란한 빗소리
갓밝이 하얀 밤
선계(仙界)를 수 놓는 손길이 바쁘다

2018. 4. 20.
“주”가치노을= 풍랑 일 때 솟아 오르는 하얀
물거품(순 우리말)
갓밝이= 날이 막 밝을 무렵.여명
( 순 우리 말)
한살매(평생) 배곧(배움터 학교 등)
= 평생 배움터

정찬열

2018-04-22 06:06

6.25전쟁이후 1953년7월 북, 중,미의 정전 협정이후
북한은 2006년 부터 지금까지 6차례의 핵실험으로 남과
북이 꽁꽁 얼어붙게 만들어놓고 평창에서 부는 봄의
여운이 70여년만에 핵을 동결한다는 선언을 발표하고
5일후면 남과북의정상 회담이 남측의 평화의집에서
열리기 위해 다섯번째 핫라린이 접속되어뉴스를 뜨겁게
달구어 이봄을 서성이게 하는 봄바람이 불어 오나 봅니다.

"조개 껍데기 뒤집어 쓴
검은 삿갓아래 시인방
곱게 빗은 술 향에 취한
시생(詩生)들의 시 우는 소리"

"시인 새소리"을 문학 서재에
올려주시여 내공 깊은 글 잘배람 했습니다.

훈훈한 주일 한주도 건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존경하는 보하 선배 시인님~~


이문희	반가우신 정찬열이사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1:21

이민숙

2018-04-22 09:36

대청마루 지나고
마당 한 가운데 서면
탱자니무 울타리에
쟁반같은 온달이 걸려있다

대문을 활짝열면 가슴 트이고
수줍은 도화(桃花)가 연분홍
옷고름 입에 물고 방긋

때아닌 설경인듯
가치노을 입에 물고
밀려오는 끝없는 파도타기
까르르 까르르 ~
만개한 이화(梨花)의 간드러진

시인의 틀별한 관찰은
시어들이 되어서
늘 살아 움직입니다
거운글에 다녀 갑니다


이문희	고마우신 이민숙시인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1:23

이정규

2018-04-22 11:34

이문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잿빛하늘로 비소식이 있는 아침입니다.
녹색의 향연이 펼쳐질 대지의 단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빗길 안전운행 하시고 우산도 준비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많이나서 그런지 몸살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늘 건강 잘 챙기시어 즐겁고 행복한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이정규이사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1:24

이영태

2018-04-22 14:09

존경하는 시인님!

요란한 빗소리
갓밝이 하얀 밤
선계를 수놓는 손길이 바쁘다.

정성으로 곱게 지피신 옥고
잘 배람하고 새김했습니다
봄빛 화사한 요즘, 꽃진 자리에 초록이
예쁘게 새옷을 갈아입습니다
오늘은 많은 비 소식도 있군요
아마도 이번 비 내리면 초록물결이
싱그럽겠지요
봄향 가득 길어 올리시며
아름다운 시 밭을 가꾸십시오
언젠가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이영태시인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1:26

홍사윤

2018-04-22 20:55

주말 잘 보내셨지요! 이문희 시인님
봄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주말입니다
내일을 위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시인 새소리'' 잘 배람합니다
비 오는밤 시인님의 시가 마음을 깊은 생각으로
빠져들게 하는군요
고운 시향에 마음을 두고갑니다
향필하시고 시인님의 시가 모든이의 사랑으로
전해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이문희	존경하는 홍사윤시인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1:27

안선희

2018-04-22 22:10

이문희 시인님.
시인 새 소리,
새의 울부짖음이 시를 낳았군요!
시인님의 표현하신 집이 한옥이지요.
새와 자연의 풍경이 어우려져
멋진 경관이 상상됩니다.
시인님.
봄비 내리는 사월에
행복함으로 새로운 한 주 빚으시길요.


이문희	다정하신 안선희국장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1:28

이동백

2018-04-23 08:04

이문희 시인님!
안녕 하시죠?
올려주신 "시인 새 노래" 의 고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조개 껍데기 뒤집어 쓴
검은 삿갓아래 한살매 배곧
곱게 빗은 술 향에 취한
시생(詩生)들의 시 우는 소리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양철지붕위의 우박 쏟아지는
요란한 빗소리
갓밝이 하얀 밤
선계(仙界)를 수 놓는 손길이 바쁘다

시인님의 집필 모습을 떠올려 보며
정독합니다.
시인님!
주말에는 한여름이된듯 하더니만
비가 내리며 제자리를 찾는듯 하지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챙기시며 향필 하셔요~~^^


이문희	존경하는 이동백시인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1:37

유등자

2018-04-23 16:01

이문희 시인님 잘지네셨어요
비가 계속 굼질거리고 옵니다
대청댐 물줄기가 수의따라 조금씩 올리차니
시민들 물샘은 관찬을거라 며 자꾸
우시네요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양철지붕위의 우박 쏟아지는
요란한 빗소리
갓밝이 하얀 밤
선계(仙界)를 수 놓는 손길이 바쁘다
시인새소리 를 점성껏 펴셨네요
하루가 달라지는 세월 4월의 문턱이
또기다립니다
건강잘 챙기시고 건강 하세요


이문희	아 유등자열사님 반갑습니다 춥고 비오는 날 찾아 주셨군요 그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내 마음이 더 아파요 따뜻한 응원에 용기를 얻습니다 날씨는 풀렸어도 믿을 수 없어요 늘 아프지 말고 에쁜 모습 그대로 건강하셔야만 합니다 이 밤도 간절한 기도드려요	4/25 21:41

주응규

2018-04-24 10:04

이문희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자락 담아보는 여유로운 날입니다
봄비가 연일 내리더니 날씨마저 봄을 잊은듯 합니다
이제 봄꽃은 지고 그 자리에 연초록 잎새가 움트는 시절입니다
싱그러운 내음이 마음곳곳에 퍼지는 듯한 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이 가내에도 가득 깃드시길 빕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이문희	존경하는 주웅규부이사장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용기와 힘을 주시는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1:48

김병근

2018-04-24 11:28

이문희 시인님
봄비가 밤새 지상을 누비고
회색빛 아침이 빗 속에 싸늘합니다

이렇게 봄날은 자연의 순환 속에
어울어지며 또 자나가리니 아쉬울 뿐입니다

변함없는 격려와 문우의 정을 새기시는
시인님의 포근한 마음에 고맙고 감사함을 전합니다

보배같은 아름다운 글들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집필하신 시인 새 소리 곱게 새기신 글 속의
고운 시심을 가슴에 새기며 배 독합니다

빗 속의 바람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열어 가십시오 이문희시인님


이문희	늘 고마우신 김병근시인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1:49

박기만

2018-04-24 14:59

보하선배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엇습니다
하는일 없는 백수가 바쁜것같이
흉내를 냈내요
선배님의 걱정속에서 다시 용기를 내어
서재에 발걸음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문희	존경하는 박기만선배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저는 한동안 멀리 여행길 떠나신 줄 알았는데 절대로 주저 않으시면 안됩니다 힘 내세여 힘 들어도 참고 우리 함께 손 마주 잡고 뛰어 보아요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2:02

유등자

2018-04-24 18:31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은 해있을때 시를 써봅니다
항상 오밤중에 졸아가며글을쓰다 그냥자버리니
아침에 보면 순 엉터리요 ㅎ
주말이면 새상을 집어삼킬 만큼 화성이 퍼져
울립니다 우리는 역사상 최고아름다운
나라 살기좋은 대한민국
지금은 찿칮하면 그 직전에 지금 이렇게
평화롭게 글을 쓰면서 여로운 시인님들을
생각하는 의미에 가장 행복 하답니다
주말마다 싸우다 돌아오는길엔 한숨과
눈물에 마음 아품을 어찌하오리요
건강하세요
건강 하여야 애국도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다할때까지
시인님 들과 함게 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문희	유등자시인님 몇 줄 짧은 댓글이 이토록 백년지기처럼 다정을 샘 솟게 하는 모르겠어요 행복한 밤 되세요	4/25 22:09

김병근

2018-04-24 19:52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 내린 숲 푸르름 더해가고

여울물 소리 찰방되며 성숙한
봄의 소리 실어 나르니 봄 날의 고운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익어가는 봄날의 향연 곱고
아름답게 즐기시고 건안건필하시길 바랍니다

비 개인 뒷 날의 바람이찹니다
감기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저녁 시간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이문희시인님


이문희	따뜻하신 김병근시인님 단 몇줄의 답글 속에 배년지기처럼 다정한 정. 묻어나게 하는 신비를 느낍니다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시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이 밤도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4/25 22:13

경규민

2018-04-25 17:18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그간도잘 지내셨지요?
멋진 바다풍경이 가슴으로 안겨오네요
마치 시인의 시소리처럼 들려오네요
저라도 그런 멋진곳에 가면 욕심이 생길것 깉습니다.
멋진 시 힌 수--
늘 즐겁고 건강한 나날되셍ㅛ


이문희	존경하는 경규민선배님 춥고 흐린날씨에 찾아주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셨군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다시찾아 뵙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4/25 22:14

무술년의 봄 소식

뒤 돌아 보는 인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94	빛 바랜 새벽	18	이문희	2019-08-11

193	칠월 칠석날 밤	20	이문희	2019-08-07

192	별이 빛나는 밤에	24	이문희	2019-08-03

191	허기진 달빛	34	이문희	2019-07-31

190	장대 비	24	이문희	2019-07-28

189	그리움	22	이문희	2019-07-25

188	소낙비 내리던 날	28	이문희	2019-07-21

187	상실喪失의 계절	26	이문희	2019-07-19

186	나에게 묻는 안부	22	이문희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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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밤꽃 향기	28	이문희	2019-07-09

183	옹이	21	이문희	2019-07-05

182	내가 선 이 자리	28	이문희	2019-07-01

181	숨어사는 청개구리	36	이문희	2019-06-25

180	호수속에 꽃피운 시화전	28	이문희	2019-06-19

179	친구여	26	이문희	2019-06-16

178	비에 젖은 유월	30	이문희	2019-06-13

177	호국 영령들이시여!	22	이문희	2019-06-09

176	가엽슨 앵속罌粟	23	이문희	2019-06-06

175	행복을 파는 종묘상	22	이문희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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