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공지사항
|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
04/19 |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
02/27 |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
01/23 |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
07/10 |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
05/22 |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
05/04 |
|
|
|
|
|
|
|
|
|
|
|
|
|
|
|
|
|
|
|
|
|
|
|
|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
|
|
|
|
|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
|
|
|
|
 시인 정란희 문학서재
|
|
| ㆍ작성자 |
정란희
|
| ㆍ작성일 |
2018-01-01 23:23 |
|
|
소녀의 늑대 사랑
소녀의 늑대 사랑
글/ 정란희
좋아했다, 그리고 사랑하게 되었다
우연히 숲속에서 자기를 구해준 그 소년을
외롭고 고독한 그 늑대소년을
짐승이 아닌 사람으로
평생 자신 곁에 머물기 바랐지
하지만 늑대는 늑대일 뿐
매번 발작할 때마다
소년은 자신을 괴롭히다 못해 그녀의
뽀얀 살가죽을 사정없이 물어뜯었다
하지만, 다시 늑대가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와
무고한 피해자의 얼굴을 하고
뼈저린 울음으로 뉘우칠 때면 그녀는
또다시 용서하고 정성껏 보듬어 주었다
그러던 어느 봄날,
꽃들이 바람과 손잡고 노래하고
사랑 나누는 새들이 재잘재잘 노래한다
포근한 햇살이 비단으로 변해
그녀의 온몸을 한없이 휘감아주고
숲속, 다람쥐들이 나와서 재롱을 부리는데
사랑하는 그이가 또 나타났으니
왕자처럼 다가와서 살포시 키스하려는 듯
그 순간, 그녀의 백옥 같은 피부에
칼날 같은 빨대를 꽂아서는
뿜어져 나오는 핏물을 게걸스레 들이킨다
그 모습 분명 욕망에 불타는 늑대였다
그는 역시 인간은 될 수가 없었다
여전히, 피도 눈물도 없는 짐승일 뿐이었다
그녀는 투명 영롱한 천사의 날개를 달고
안타까운 듯, 그 위를 한참이나 맴돌더니
하늘을 향해, 안개처럼 사라져버렸다
야수가 된 소년은 눈앞에서 사라지는
그녀의 모습에 넋은 잃은 듯
글썽이며 눈물을 뚝뚝 떨군다
그런데
그것은 눈물이 아닌
터진 늑대의 침샘이었다
역시 인간이 아닌
인간의 거죽을 쓴 늑대였다
|
배태성
2018-01-06 21:01
|
마음속에 숨은 그림 찾기 보다 어려운것 없다죠?
내가 아닌 남이 라면,,더더욱,,,,,내 자신도 다 보질 못하는데,,,,
새해엔 아름답고 멋진 시향 활짝 피우시길~,,,,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고향이 대구랍니다~, 우짜던지 자주 많이 쓸려고 하다보면,,,나오데요,,시의 느낌 비슷한게,,,ㅎ
|
 정란희
|
배태성 시인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에 사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4/18 18:02 |
|
|
|
20
|
|
공지사항 
HOT menu
`정란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