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숙경
ㆍ작성일	2018-10-23 19:59

ㆍIP: 123.xxx.26

새는 웅크리지 않는다

새는 웅크리지 않는다 / 최숙경

크기의 차이 없이 깃을 펼치고
날아오르는 것이 새의 숙명이다

창을 통해 보이는 풍경은 평화롭고
아무런 통증 없이 바람은 지나가고 온다

가느린 숨 쉬기조차 버겁게 느껴지는 건
나눌 수 없었던 과거로 이어지는 숨죽임

이제, 한 마디 옹알거림이 시작되었고
곧 더 많은 메아리가 되어
닫혀 있던 그곳에 울림이 되고
훈훈한 달램으로 치유의 시간만이 기다릴 뿐

오랜 시간 숨어 울었던 낮은 목소리
혼자 감당하려 했던 수많은 비수들과 맞서서
끝끝내 이겨내어 비상의 시간 앞에 숨 돌리고
날갯짓 힘껏 하며 눈물 한 방울만 뿌려 버리자

이민숙

2018-10-23 22:18

`최숙경`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제, 한 마디 옹알거림이 시작되었고
곧 더 많은 메아리가 되어
닫혀 있던 그곳에 울림이 되고
훈훈한 달램으로 치유의 시간만이 기다릴 뿐

오랜 시간 숨어 울었던 낮은 목소리
혼자 감당하려 했던 수많은 비수들과 맞서서
끝끝내 이겨내어 비상의 시간 앞에 숨 돌리고
날갯짓 힘껏 하며 눈물 한 방울만 뿌려 버리자

비상하 새는 창공을 행해 날아 오르는 준비에는
한방울의 아픔을 털버리는 자유를 봅니다
그렇게 얻어지는것이 자유로운 창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최숙경	예 시인님~ 상처 받은 어린 새가 더 멋지게 날아 오르기를 바랍니다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4 08:11

주응규

2018-10-24 16:29

`최숙경`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곱게 빚어내신 좋은 시향이 마음까지 촉촉히 적셔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히 머물러봅니다. 가을빛이 층층이 곱게 물들어가는 계절입니다.
가을 햇볕은 비타민D가 많은 보약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보약 많이 드십시요
기온차가 많은 활절기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을 빕니다.


최숙경	시인님~~ 머물러 주심 감사합니다~^^	10/25 22:03

김희선

2018-10-24 22:23

`최숙경`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랜 시간 인내의 고통 속에서
얻어지는 자유이기에 더욱 소중하겠지요..
그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는 건
가슴 속에 품은 희망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겨울의 긴 터널을 무사히 지나야
환한 새봄을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멋진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가을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최숙경	예~~ 저도 그러길 바래 봅니다. 아픔이 아니라 이겨내어 남은 생이 따뜻하고 평안 하기를 빌어 봅니다.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25 22:06

안미숙

2018-10-25 07:26

이제 겨우 옹알이로 자신을
표현해 내기 시작한
속으로만 낮게 울었던 울음들 꺼내 놓고
비상할때입니다.

혼자 감당하기 위해 움츠렸던 날개 펼쳐
새 본연의 자유를 향한
자세를 취할때 비로소
참고 지낸 지난날들도
헛되지 않았음을 직감할테지요.

" 새는 웅크리지 않는다 "
그 활기찬 날개짓으로
지어질 시들이 더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최숙경	네~~시인님 새가 활기치게 날아 오르듯 아팠던 시절이 나름의 방법으로 치유되어 살아 가기를 바라지요. 함께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	10/25 22:09

김명숙

2018-10-25 18:50

최숙경 시인님^^
오랫만이지요?
건강한 나날들이었으리라
그리 믿고 싶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부쩍 차가워진
기온이 깊어가는 가을을 말해줍니다

여행하는 동안
하늘은 파랗기에 아름답고
가을은 물들기에 곱다는 것을
자연이 알려 주었습니다
염려 덕분에 무탈하게 돌아와
이렇게 다시 뵈니
너무 기쁩니다
그 자리에서 늘 아낌없는 응원으로
사랑 주셔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그에 상응하는 마음으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시인님의 글에 머물며
행복 한 줌 얻고 갑니다 ~~~


최숙경	시인님~^^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가을색처럼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함께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	10/25 22:11

김이진

2018-10-26 10:58

오랜 시간 숨어 울었던 낮은 목소리
혼자 감당하려 했던 수많은 비수들과 맞서서
끝끝내 이겨내어 비상의 시간 앞에 숨 돌리고
날갯짓 힘껏 하며 눈물 한 방울만 뿌려 버리자

시인님 이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으시고
새의 날개짓처럼 훨훨 날으시길 바랍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10/30 11:57

김상훈

2018-10-26 19:12

한 삶이 지나 예까지 오는 동안
평생 바닥을 기면서 닳아버린 바퀴처럼
내 안과 바깥도 필경
생의 사포질로 몹시 닳아버린 곳들이 있으리라.
그러나 내가 함부로 버릴 수 없는 이름들입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30 11:57

김토성

2018-10-27 05:51

최숙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말은 하지않아도
같은 공간에서 소통함에 고맙습니다
오늘을 사는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30 11:57

장계숙

2018-10-27 11:53

웅크렸던 마음이 비상하는 순간
더 아름다운 세상을 가슴에 담게 되지요.
멋진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멋진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시인님~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30 11:57

윤성오

2018-10-27 13:50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가슴에 스며 들었습니다
움추린 가을
품 속으로 파고 드나 봅니다
아쉬운 계절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쓸쓸해진 오늘을 되새김하고파
고개 내밀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기 가득한 글 소중하게
지으시길 소망하며
예쁜 뜨락을 거닐어 봅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30 11:57

석옥자

2018-10-28 00:47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네요.
곱게 물든 잎새들이 가로수 주변에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깊어가는 가을
곱고 멋지게도 집필하셨습니다.
인사드리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30 11:58

현원섭

2018-10-28 13:04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좋은 글 배 독하였습니다>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30 11:58

김병근

2018-10-29 08:02

안녕하세요 시인님

밤새 찬바람 불어와
새로운 한 주의 아침이 춥습니다

이렇게 한 시절은
새로운 한 시절을 새겨오고
시월의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온갖 행사와
모임의 발걸음 몹씨도 바빠

서재의 고운 새김 글에 마음 다하지 못해
이렇게 다가감을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

날로 더해가는
들녁 억새들의 목쉰 노래 만추는 깊어가고
왠지 허한 마음은 깊어 가는 가을 탓일까요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글에
마음 달래며 서재의 찐한 향기 담아 갑니다

오늘 하루도
곱게 열어 가시고요

건강하십시오 최숙경시인님


최숙경	시인님~^^ 함께 해 주심 고맙습니다.^^	10/30 11:58

오철수

2018-10-30 13:22

최숙경
시인 님,

안녕하세요.
긴 투병생활을 접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금부터는 건강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주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정성모아 올려주신 향 필도 배람하고 싶습니다.

소리 없이 찾아든 초겨울,
환절기 건강에 유념 하시고,
올려주신 옥고 감사히 배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숙경	시인님~~^^ 이제 건강은 많이 회복 되었는지요?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앞으로도 더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10/31 17:47

저물녘 가을 뜰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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