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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현원섭 문학서재

ㆍ작성자	현원섭
ㆍ작성일	2018-08-03 22:08

ㆍIP: 211.xxx.246

8월의 열정

#시

8월의 열정

현원섭

햇볕은 나를 너무 좋아하나 봐
오늘도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뜨거운 입김으로 구애를 한다.

정수리를 바라보며 내리쬐는 열기에
몸을 달구고 물을 짜내야 하는
소금기 찌든 하루

비릿한 땀방울 모아 모아서
따뜻한 햇볕에 잘 말리면 김장할 때 쓸
소금 한 섬쯤 얻을 수 있으려는지

중천까지 따라와 서 있는 태양이
즐거워라. 활짝 웃고 있는 시간
산들바람은 어느 동네로 마실 간 건지
보고 싶을 때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네.

사랑놀이에 지친 몸 축 늘어뜨리고
산을 타고 내려온 해는 민낯 부끄러운지
붉은 얼굴 숨기려 바닷속으로 들어가
자맥질을 하고 있다.

그래, 어쩌겠어. 짭조름한 인생
피할 수 없다면 나를 좋아하는 태양이라도
죽도록 사랑하고 웃으면서 즐겨 살자
내 인생, 사랑 하나면 되는 거니까

20180803

이민숙

2018-08-05 12:51

`현원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놀이에 지친 몸 축 늘어뜨리고
산을 타고 내려온 해는 민낯 부끄러운지
붉은 얼굴 숨기려 바닷속으로 들어가
자맥질을 하고 있다.

그래, 어쩌겠어. 짭조름한 인생
피할 수 없다면 나를 좋아하는 태양이라도
죽도록 사랑하고 웃으면서 즐겨 살자
내 인생, 사랑 하나면 되는 거니까

네 시인님
짭쫍롬한 바다 냄새가 풀풀 납니다
사랑 하나면 인생 된거시이지요
그래서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깊은 글 감사히 봅니다


현원섭	이민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14

김명숙

2018-08-04 14:53

`현원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현원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팔월의 열정
깊은 시심으로 그려 놓으신 글
마음으로 새겨보며 향기를 느낍니다

맹렬한 기세로 타오를는 여름날
어느 곳에서 무얼 하시든지
그저 무탈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름이 있어야 겨울도 있다지만
해도 너무하네요 ㅎ
하늘에게 따지고 싶지만 너무 높아서
오늘도 해바라기만 합니다
가슴속에 희망이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나면
시원한 가을이 곧 오겠지요
함께 힘내시고요
건강한 오늘을 엮으시기 바랍니다 ~~~


현원섭	김명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꿈을 이루어가는 행복의 날들 되십시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16

이순아

2018-08-04 07:35

`현원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치요

가끔은 자연이 주는 위로의 맛이
너무도 포근하고 다정하며

사람처럼 자연은 지위고하를 가리지않고
추함도 어여쁨도 가리지않고 사랑을주지요

말없는 가르침 너희는 이리 자연처럼

아낌없이 베풀며 아낌없이 조건없이 사랑하라고
무언의 가르침을 주는데
인가의 간악함의 일면에는 늘 생존전쟁 적자생존
이런 불가분의 관계속에서 벗어날수 없기에

자연이 주는 묵언의 교훈을 자꾸 망각하게 되는거지요

자연으로 돌아가라
우니도 자연에서 미생물 처럼
없던게 무에서 유가 되었으니 자연으로 돌아가라

늙어지연 자연으로 돌아가 그 숨결을
들이쉬고 내쉬고 해야겠지요

님의 시심을 접할수록 범접이 힘듭니다
전 언제 이런 멋진 글을 쓸까요~~^^♡♡♡


현원섭	이순아 시인님 감사합니다 마음의 글을 남겨주셨군요 고맙습니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12

신창홍

2018-08-04 00:05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도 시인님을 좋아하는데
햇빛마저 시인님을 좋아하면
우리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ㅎㅎ)

어려운 환경에서 뜨거운 태양과의 사투까지,
힘겨움에도 불구히고 여유까지 보이시는
그 마음에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마실간 산들바람은 9월 안으로 제집으로
돌아가게 하겠습니다.(ㅋ ~)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현원섭	신창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09

김수잔

2018-08-04 03:05

현원섭 시인님,
7월 못잖게
8월의 폭염도
대단하나 봅니다
그래도
8월의 열정도
사랑하고 웃으면서 즐기시려는
시인님의 긍정적인 마음이 좋습니다
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하세요!


현원섭	김수잔 시인님 감사합니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09

김미경

2018-08-04 05:10

무더운 여름 날씨가 낮과 밤을 지배하는
하루하루입니다.
시인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늘 마음은 앞서지만. 인제야 안부 전해서 죄송합니다.
서재에 오셔서 남기고 가신 시인님 흔적 따라
간단한 인사말만 남기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현원섭	김미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10

조순자

2018-08-04 05:48

현원섭 시인님!
짭조롭한 인생~~~
정말 그렇습니다.
피할수 없는 것이라면 즐겨야겠지요.
무척 더운 여름을 잘 읆으셨습니다.
한 수 배우고 가옵니다.
늘 건강하시어요.
그리고 아주 많이 행복하시어요.


현원섭	조순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10

이정규

2018-08-04 09:30

현원섭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연일 방송되는 날씨는 111년만에 최고 폭염이랍니다
온도도, 불쾌지수도, 물가지수도 오르는 때에 굳굳하게 이겨 내시고
주말 시원하게 보내십시요 ^^


현원섭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눈 건강은 좋아지셨는지요? 저도 요즘 눈치료를 하고 있으려니 시인님의 고충을 이해하게 됩니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13

고경애

2018-08-04 10:42

팔월의 뜨거운 열정
내 꿈도 영글어 갔음 싶어지죠
고맙습니다 시인님
새로이 맞는 팔월의 계획
멋지게 여미는 선물도 준비 해보세요


현원섭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14

김나현

2018-08-05 00:02

그래, 어쩌겠어. 짭조름한 인생
피할 수 없다면 나를 좋아하는 태양이라도
죽도록 사랑하고 웃으면서 즐겨 살자
내 인생, 사랑 하나면 되는 거니까

ㅎㅎ시인님 모두들 덥다
아우성인데 이렇게 재밌게
더위와 사랑을 나누셨네요
미소 지며 갑니다
주말도 즐겁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현원섭	김나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14

유은정

2018-08-05 01:17

안녕하세요 시인님
무더운 8월이 빨리 끝나고 선선한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십시요^^


현원섭	유은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 오늘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입추네요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세월이겠죠 .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이왕이면 웃고 가는 즐거운 화요일 되셔요」 . 건강한 여름 즐겨 지내십시오. 시인님~^^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7 07:14

김순태

2018-08-07 15:17

현원섭 시인님

팔월의 열정
곱게 집필하신 옥고
잘 배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필하세요 ~~^^♡


현원섭	김순태 시인님 감사합니다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8/13 08:53

너의 목소리가

칠월, 서른한 날의 단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56	너의 목소리가	16	현원섭	2018-08-05

155	8월의 열정	24	현원섭	2018-08-03

154	칠월, 서른한 날의 단상	64	현원섭	2018-07-31

153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32	현원섭	2018-07-27

152	너를 보내며	22	현원섭	2018-07-25

151	人生은 작은 배	8	현원섭	2018-07-24

150	여름날의 애환	12	현원섭	2018-07-23

149	행복한 아침!	12	현원섭	2018-07-23

148	붉은 해당화	8	현원섭	2018-07-21

147	詩人의 글 속 세상	16	현원섭	2018-07-20

146	불타는 여름	8	현원섭	2018-07-20

145	별이 빛나는 밤에	14	현원섭	2018-07-18

144	칠월의 하루	18	현원섭	2018-07-17

143	천사의 향기	12	현원섭	2018-07-16

142	빛바랜 순정	2	현원섭	2018-07-15

141	칠월 서른한 날	6	현원섭	2018-07-15

140	人	48	현원섭	2018-07-12

139	人生	24	현원섭	2018-07-11

138	사랑의 약속	14	현원섭	2018-07-11

137	슬픈 가얏고	73	현원섭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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