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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명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명숙
ㆍ작성일	2018-11-16 13:40

ㆍIP: 220.xxx.112

시래기

시래기 / 김명숙

하늘을 향해 있는
바지랑대가 흔들리며
시간을 재는 동안

양쪽 줄을 휘어잡고 있던
탱탱한 무청들

훤히 드러난 속은
말라서 부서질 듯
애처롭기만 한데

따가운 햇볕의 시선도
짓궂은 바람의 놀림에도
끄떡없이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익숙하게 변해간다

박진표 2018-11-16 14:26	김명숙 시인님!!! 시래기... 따가운 햇볕의 시선도 짖궃은 바람의 놀림에도 끄덕없이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익숙하게 변해간다... 자기다운 모습으로 자기 향기 지니고 자시만의 노래를 부르며 사는 그런 우리였음 좋겠습니다. 희망의 금요일.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동철 2018-11-16 17:00	김명숙 시인님 시레기에 애듯한 시향을 가득 담으신 옥고에 머물며 줄줄이 걸려있는 처마밑을 그려봅니다 불같은 금요일 오후 불같이 행복하세요

강한익 2018-11-16 18:02	존경하는 김 명숙 시인님 ! 바지랑대에 무청이 시래기가 되어 가는 모습 곱게 그려 내셧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흠뻑 취하고 갑니다. 건안 향필을 기원 드립니다.

주선옥 2018-11-16 21:30	김명숙시인님! 벌써 된장풀어 구수하게 끓여지는 시래기 국 향이 느껴집니다. 바람이 차지는 가을저녁에 따듯한 미소를 지으며 다녀갑니다^^

김정윤 2018-11-16 23:18	김명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훤히 드러난 속은 말라서 부서질 듯 애처롭기만 한데 따가운 햇볕의 시선도 짓궂은 바람의 놀림에도 끄떡없이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익숙하게 변해간다 올려주신 - 시래기- 배람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특히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까지 혼나고 있는 중입니다

황형태 2018-11-16 23:32	김명숙 시인님 올려주신 시레기 구수한 맛이 마음을 녹여 주는듯 합니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날씨가 왠지 쓸쓸함이 더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인님의 시상에 푹 빠져보았습니다 좋은 쉼 가지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

권승주 2018-11-17 05:25	시래기 맛이 풍기는 맛 된장에 넣은 시래기는 시원해요 무우잎 버리지말고 말려요 더맛잇어요ㅡ 고마우신 시인님 좋은되세요 쓰고공부하고 체험하고 감성이 지성보다 위가되어야 시가되나요

김토성 2018-11-17 10:43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멋진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하헌석 2018-11-17 14:41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지막 남은 가을 정취를 떠나보내야 하는 토요일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마음에 담으며 가슴 깊이 전해지는 글귀에 저도 모르게 몇 줄은 주머니에 넣어 버렸습니다 ... 매일매일 어제보다 오늘이 행복한 날 되시고 가정에 건강과 화목을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날 좋은 시간 되십시오

이정규 2018-11-17 17:09	김명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만추의 가을도 정녕 떠나려나 보네요. 가을향기 가득한 국화차 한잔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월동준비 하시느라 한참 바쁜계절 모두들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한 주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멋진 주말되시고 사랑과 정을 나누는 행복 가득한 시간이 되십시요 !

정찬열 2018-11-18 17:16	안녕하세요 김명숙 시인님~! 가장 자기 다운 모습의 "시래기" 내공깊게 집필하신멋진 글에 머물다 갑니다. 초겨울의 문턱에서 일기가 고르지 못합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한주도 보람 있는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정회선 2018-11-18 18:11	하하 ... 시래기에 생명을 불어 넣으심에 입맛 다시며 감상합니다 김명숙 시인님의 일상이 좋음과 감사로 가득하시고 추워지는 날에 건강도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남은 11월에도 보람찬 일상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김인숙 2018-11-18 22:57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익어가는 시래기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멋진 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현원섭 2018-11-19 00:03	세상에는 여러 갈래 길이 있습니다 어디로 가든 자신의 길이고 선택된 길입니다 영광스러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최선의 노력만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이 모두가 한순간 모래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잃어버린다면 아무 소용없겠지요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건강이 꼭 필요합니다 어제 떠난 하루살이는 내일을 모르고 떠나갔다고 합니다 내일이 없는 날들은 하루살이 삶이 되겠지요 건강한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그다음이 영광의 길이겠지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신의 건강 잘 지키시면서 멋진 작품으로 만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여류 시인님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생일 맞이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의 날들 영위하십시오 구수한 된장처럼 감칠맛 나는 고운 글 시래기 /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랍니다.

이문희 2018-11-19 06:18	늘 존경스러운 김명숙시인님 반갑습니다 한시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어 따뜻히 감싸주신 위로와 격려 가슴에 늘 담고 삽니다 정성스레 집필하신 옥고의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날로 추워지고 짙어지는 겨울 날씨에 부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날되시고 날마다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요즈음 눈에 염증이 심하여 일일히 자상한 문안 살피지 못함을 해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2018-11-19 17:26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마늘 까던 손은 괜찮아졌겠지요. 참 자신의 모습으로 가고 있는 시래기, 누군들 이 법칙을 벗어 나지 않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자신이 최고다라는사람들이 많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신창홍 2018-11-19 20:04	김명숙 시인님, 믿음, 그대로 잘 계시네요. 요증음 들어서야 제대로 대접 받는 시래기, 별미에 들어가는 토속 음식만 생각했는데 작품을 음미하면서 꾸미지 않는 진실한 본연의 모습에 타산지석의 교훈을 받는 것 같습니다. "따가운 햇빛의 시선도 짓궂은 바람의 놀림에도 끄떡없이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익숙하게 변해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군요. 예리한 관찰력에서 나오는 조용한 촌철살인의 극치 감사합니다. 김명숙 시인님,

양서임 2018-11-19 21:03	김명숙 시인님 늦은 시간 귀가는 잘하시는지 어찌하다가 나올때 못보고 나옴이 허다하네요 월요일의 피로가 아직 풀리지않은 시간 아니신가요 추워지는 날씨에 난방비 걱정에 어려운 경제에 어느때보다 힘든겨울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 시간도 편안한 시간 되옵소서

안성숙 2018-11-20 22:52	김명숙 시인님 시래기 우리 몸에 특히 위장에 좋다지요 섬유질이 풍부하여 된장국도 좋지만 자작자작 지져 먹으면 별미지요 누군가의 입을 즐겁게 자기다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시래기 글감하며 행복하시고 강건하세요

이승기 2018-11-21 00:47	김명숙 시인님 정신세계 속 의식의 세계를 내가 아닌 신, 무당, 상상력(영혼, 넋)에게 맡기고 속세의 세계, 수평의 세계 아니 초월(이상)의 세계를 보노라면 공간도 의미도 이미지도 남다르지요 시래기 먹는 것 아닌 남을 위한 희생과 헌신 시인으로 변모하는 시인 모습 함축적 표현이지요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익숙하게 변해간다 시인의 세계에서 무던히 노력하는 모습 모든 시인들 모습인 듯 밥도 아니 되지만 밥 짓기보다 어려운 작업 그렇다고 한편 시라도 짓고 죽을 지 초조합니다 김명숙 시인님 화이팅!! 조금씩 조금씩 시인의 탈을 쓰자구요 많은 시간 머물다 갑니다 배독하고 배독하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옵소서

채홍화 2018-11-21 11:49	다소 흐릿한 날씨가 더욱 스산한 늦가을의 정취를 자아냅니다 눈물을 머금은 하늘은 잔뜩 우울하고 떨어져 뒹글던 낙엽은 이슬를 덮고 앉아 해를 기다리나 봅니다 이렇게 냉기도는 날에 님의 기별 반가웁고 온기로와 기쁩니다 좋은날 평온한날 사랑가득 받으시는 행복한날들 되십시요 감사감사 합니다

박외도 2018-11-21 15:31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낙엽이지고 차가운 가을비 뿌리고 나면 곧 겨울이 닥치겠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이은주 2018-11-22 04:10	김명숙 시인님~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시래기의 모습을 담은 시가 눈앞에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한낱 시래기도 자기다운 모습일 때 본래의 쓰임대로 쓰일 수 있건만 인간의 모습이란 자기답지 못하여 남의 인생을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 가 생각해 봅니다... 깊은 생각을 부르는 옥고에 마음 두고 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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