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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태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태윤
ㆍ작성일	2018-03-05 23:49

ㆍIP: 121.xxx.39

미투(me too)

미투(me too) / 김태윤

인격이 시대에 눌린 그때는
연약한 여인들에겐
부끄러운 비명으로
뒤집어쓴 오명이었다
선택받지 못한 존재의 좌절이
오랜 어둠을 뚫고 있는 것이리라

욕망의 성에 찔려 다친 마음이
침묵을 깨고 쏟아지면
동의 없이 치르진 절대적 우월의 관계는
수십 년이 흘러도
결코 허락할 수 없고
용서되지 않는 마음이
쓰리고 또 쓰리고, 아프게 아프게
수십 년 똬리를 튼 것이다.

이민숙

2018-03-06 01:46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욕망의 성에 찔려 다친 마음이
침묵을 깨고 쏟아지면
동의 없이 치르진 절대적 우월의 관계는
수십 년이 흘러도
결코 허락할 수 없고
용서되지 않는 마음이
쓰리고 또 쓰리고, 아프게 아프게
수십 년 똬리를 튼 것이다.

미투를 봅니다
공감 공감 되는글에
숙연해집니다.
오늘 하루종일
미투 운동이 전개되고있네요
다시 공감 두고 갑니다


김태윤	무섭습니다 우리 범인들속에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누구도 믿을 수 없이 사회가 병들어 있었어요 제도적 뒷받침이 더 강해져야겠지요 좋은 저녁 되세요 ^^	3/7 18:39

김상훈

2018-03-06 03:37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통속적인, 너무나 통속적인 시간들,
유행조차도 유행을 따라가 결국은
유행이 아닌 것으로 만드는 시대,
간밤의 숙취를 헹구는 아침이면 나는
습관처럼 조간신문을 들고 또다시
통속적인 뉴스를 보며 빤한 식사를 한다

가장 화가 나는 건 내가 매일매일 새벽
통속적인 글 쓰기에 몰입한다는 사실이다
아~ 우라질,

미투-

사실
이윤택은 제 동료(친구)여서 더 충격이 큽니다.
부산지회에서도 강제 탈퇴 시켰지요.
오달수, 하용부가 뜨기전에는 부산에서
전혀 알아주지도 않던 배우들이었지만
이윤택의 힘 입은 바 큽니다.

뭐 아무튼 그런 구조적 권리로
끈임없이 자행된 일이라면 심판 받아 마땅하고
이참에 여성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쉬쉬 할 일이 아니었는데 용기를 못 낸 것이
참 아쉽다라는 점입니다.
바로 그 엄청난 권력 때문이라는....

제법 오래전
그와 내가 가마골극단 구석진 사무실에서
지금 우리는 제네바로 간다, 라는 대종상
각본상을 수상할 때 둘이 껴안고
뛸듯이 기뻐했던 시절이 참 그립습니다.

정치권으로 뻗은 미투운동은 그 어느 것보다
커다란 폭발성을 가져올 겁니다. 예상했지만....

음미하고 갑니다.


김태윤	연극배우로 삶을 사신 시인님께서는 더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요 곪아 터질 것이 터진 것이지요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	3/7 18:40

김동철

2018-03-06 07:02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둠이 물러가고
빛나는 태양이 떠오르면...

어제의 아픔은
바람처럼 사라지고
다시 놓인 시간속에서
봄 새싹 돋아나 듯

삶도 희망도
봄 길 따라
행복하길 빌며 ..

곱게 빚은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

늘 건안 하시고
고은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태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봄이 피듯 시인님의 서재에도 꽃이 활짝 피시길 바랍니다 ^^	3/7 18:45

김병근

2018-03-06 11:17

정말 시끄러운 세상 속
요지경의 날들로 마음이 아픕니다

미투~~~
머물다 갑니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김태윤시인님


김태윤	다친 마음들이 가로늦게 터지네요 상처가 아물었으면....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	3/7 18:47

백설부

2018-03-06 14:39

세상은 사람은 바뀌지가 않네요.
여자들은 언제까지 이렇게 욕망의
피해자가 되어 상처를 받고 살아야하는지ᆢ
용기내어 조그만 소리라도 높여서
그런 부도덕한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의미있는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김태윤	남자로서 할 말이 없습니다 마치 공범이 된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	3/7 18:49

고경애

2018-03-07 06:35

눈을 뜨기가 겁나는 혼돈의 시대
허울의 옷을 과감히 벗어내는
남성들의 동참이 있을 때 아물지 않을까 해봐요
쉽지 않은 시제 감사히 담습니다
새봄의 꿈 멋지게 피우는 날이세요


김태윤	원래 상처 준 사람이 진심으로 사과해야 아무는 법인데 병들어 있었던 사회의 나쁜 습관과 맞물려 있고 또 타성에 젖은 방관들속에서 살아온 저도 반성합니다 들려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건강하셔요 ^^	3/7 18:53

박기만

2018-03-07 15:07

어지러운 나라
검사도 성희롱을 당하는 나라
도지사도 성폭행을 하는 나라
대통령도 횡령을 하는 나라
돌지 않으면 국민이 아닌 나라


김태윤	그렇죠 믿을 사람 없네요 그러니 열심히 사는 우리가 그래도 정치인 보다는 나은 듯 싶네요 믿었던 정치인, 공인들이 죄다... 이게 나라냐고 외치고 싶네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3/7 18:55

유학수

2018-03-07 15:59

과감한 용기를 내신 여성분들께
남자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을뿐입니다
언젠가부터 매맞는 남성들이 있다고 하던데
혹시
남자는 그런 일을 겪은 사람이 없을까 생각해봅니다
창피스럽고, 수치스러운 날들의 연속입니다
어디까지 갈 것인가 궁금도 합니다
미투,
씁쓸한 마음입니다


김태윤	옛날에는 당하고도 앞길 망칠까봐 감히 여성들이 나서지도 못했죠 가해자는 뻔뻔한 얼굴로 마음껏 활보하는데도요...무슨 개같은 경우가 ... 용기내신 여성분들이 얼마나 증오가 컸을까요 공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운 저녁 되세요 시인님 ^^	3/7 18:58

석옥자 2018-03-09 08:06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봄이 움트는 소리 들리는 계절입니다 곱고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 서재에 잠시 쉬었다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3월 18일 본 행사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이정규 2018-03-10 15:02	김태윤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눈이 아파서 쉬엄 쉬엄 한다고 3일만에 들어 왔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고 찾는 것이다. 즐거운 주말 건강 조심 하시고 친구들 만나 茶 한 잔 나누시는 여유롭고 행복한 날이 되십시요 ! 행삿날 뵙겠습니다.

김종덕 2018-03-17 15:59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시도 열심히 하시고요.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나현 2018-04-03 19:08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오랫만에 들러서. 미투 공감하고 갑니다 꽃 향기 가득한 행복한 봄 되세요^^

이경애 2018-04-11 22:46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죠. 올려주신 옥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저도 미투... 공감합니다. 모임때 뵙겠습니다 늘 향필하세욥~~^^

김병근 2018-04-12 07:54	유난히 푸른 하늘 화사한 봄날의 설레는 푸르름 맑은 햇살 기분 좋은 바람이 아침을 노래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오늘의 일상이 곱고 행복한 활기찬 날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끔 시샘하는 찬 바람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김태윤시인님

김병근 2018-05-07 14:53	시인님 푸름 더해가는 오월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신록의 푸름처럼 활짝 꽃을 피웠으면 참 좋겠습니다 지겹게 내리던 비가 그치자 맑은 햇살이 상큼하게 한낮의 대지를 말 리우 니 천지가 곱게 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봄날의 일상이 여유 속에 즐거움 가득한 곱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강건하시옵고 곱게 익어가는 봄날 향 필하시옵소서 김태윤시인님

홍재륜 2018-05-23 23:02	대지에 내리는 곡우의 때 맞춘 감사함을 노래하다 5월3일에 등단하게 된 신인 홍재륜 인사드릴겸 서재에 들렸습니다. 교감없는 생명체는 세상에 있을 수 없고 섭리가 이러하매 사람끼리도 교감이 없을 수 없고 그 속에서 만감이 일어나는 것이 살아감이라 여겨 시인님의 서재를 통해 교감 하고자 합니다. 등단은 했지만... 등단식이 아직 멀어 등단식 이후에 모든 시인님들께 인사드릴려 생각했는데 정찬열 시인님이 제 서재에 오셔서 일러주신 메세지에 교감되어 저도 여기저기 한발짝 두발짝 발걸음 해봅니다. 시인님의 '미투' 옥고를 배독하고서 교감하고 갑니다.늘 넉넉한 운필(運筆)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김병근 2018-05-28 10:30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새 오월도 끝을 달려 유월에 발돋움하고 푸름이 짙어가는 바다의 계절 여름이 눈앞입니다 시인님의 보배 같은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풀빛 날 리우는 늦은 봄날의 일상 정겹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햇살 뜨거운 날씨에 건강주의 하시고요 언제나 늘 강건하셔야 합니다 새로운 오월 마지막 한주 힘차게 곱게 빚어 가십시오 김태윤시인님

박상현 2019-06-01 20:48	찬란한 에메랄드같은 오월 그 찬란한 이름 아래 정신없는 오월이었습니다 장미의 축제 아래 그 몽롱한 꽃송이 아래 정신을 잃을듯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오월을 촘촘히 다 보내고 아픔인듯한 유월을 함께 예쁘게 지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시인님의 고뇌로 올려주신 시어 하나하나에 시인님 시심을 함께 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새로운 손님을 맞듯 유월 한 달도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은총

마음에 꽃이 펴야 봄인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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